여기 카페에도 공장을 운영하시거나, 중책을 맡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재선정이나, 업자 선정, 작업 인원과 일자 조율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회사에 계시는 분들은 좀 편하게 일을 하자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아마도 제 성격이 까탈스럽기는 한가봅니다.
보통은 업체 선정해서 회사로 들어오라고 해서는 서류와 사진으로 결정합니다.
허나, 저는 작업 시방서에 따라서 일자별로 작년 공사해 주셨던 곳을 포함해서,
3곳의 업체 및 공사용 자재 등을 직접 만져보고,
공장 시설상태 및 작업 인원들도 보고 결정지으려고 대리 1명 데리고
각 작업 사무실과 공장 등, 그 쪽의 납품 업체들을 만나고 저녁이 다 되어
회사에 들어 왔습니다.
그랬더니 데리고 나갔던 대리도 투덜거리네요.
내가 사람을 못 믿는 성격이라고....
어르신이 나를 믿고, 또 맡겨주긴 일을 망치면 안 되잖아요?
어쩌다 보니 내일(2월 9일- 설 휴일 첫날)도 출근을 해야 하네요.
아마 설날만 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 건 ........
어찌 보면 그것도 좋죠 뭐... 조용히 토목기사 공부도 하고...
그럼 미리 세배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