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무더워져 가는 날씨 속에서도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며.
합력하여 선한 길로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을 또한 감사드리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산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의 의와 자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얕은 물가의 믿음으로 곤고하게 살아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더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음을 기억하고
저희들의 인생 또한 말씀으로 지음받음을 깨닫게 하시고
이에 합당하게 말씀 충만한 존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유물론적 자아의 함정에 빠져
존재를 왜곡시키지 않게 지켜 주시고.
말씀으로 지음 받은 대로 사랑에 이끌리어 기쁨과 감사와 기도로
생명이 풍성한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언더우드 선교사가 꿈꿨던 선교적 교회가 온전히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더 많은 갈급한 심령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시고
새문안의 선교와 전도사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리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상생하는 교회가 되어
구제와 봉사 사역이 사회적 약자의 현실적인 도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문안의 미래 세대가 믿음을 이어가고
교회와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기독 인재로 양육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교회의 여러 활동과 조직을 통하여 새문안의 비전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모든 교인들이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달란트와 올바른 지체 의식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셔서
각자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서로 보완하며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갖게 하셔서
세상 조직과 다르게 하나님의 사역이 기쁨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새 예배당 헌당과 부실공사 소속 문제가 출구를 찾아가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새 예배당 공간 활용이 교인의 편익과 안전과
미래 사회를 위하여 조화롭게 개선되어 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하신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며
각자 더욱 숙연한 마음으로 나라 사랑의 길을 찾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새롭게 개원한 22대 국회가 정쟁을 그치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 주시옵소서.
한반도에 전쟁이 없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새문안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각자의 삶 속에 고난과 역경의 모습으로 다가와 있는 기도 제목들을 응답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더 풍성한 생명과 구원의 축복으로 귀결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새온찬양대와 관현악단이 정성껏 준비한 찬양을 기뻐 받으시며
말씀을 대언하실 담임 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지켜 주시고
"생명과 빛 아래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에
성령 충만함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모든 것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