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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팁] 시사경제용어 바로알기 - 컷오프, 로보어드바이저 外 8개 용어
1. 컷오프 (Cutoff)
- 4.13 총선 전에 뉴스나 신문 언론등을 통해 자주 들렸던 이 '컷오프' 라는 말은
현역의원을 평가하여 하위에 속한사람을 공천에서 아예 배제하는 것으로, 이 '컷오프'를 당한 의원은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한다.
단, 해당 당에 대해서 컷오프를 당한 것이기 때문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입후보하거나 하는 것은 가능하다.
원래 스포츠에서 쓰이던 용어로, 일정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을 탈락시켜 다음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하게 하는 경기방식을 말한다.
2. 로보어드바이저 (Robo-Advisor)
- 로봇 (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사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의 시스템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투자 상품을 추천해주는 PB(Private Banking)을 가리킨다.
이 로보어드바이저는 요새 대형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이로 인해 대규모 인원 감축이 우려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영국의 Royal Bank of Scotland(RBS)는 이 로보어드바이저의 확대로 550여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밝혔고, Bank of America(BoA)는 로보어드바이저로 인해 향후 20년 이내 금융업계에서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3. 서머타임 (Summer time)
- 우리나라 말로는 '일광절약시간' 이라고 하며, 여름철에 낮이 긴 것을 활용하여 법령으로 국가의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것을 가리킨다. 18세기 후반 미국의 B.프랭클린이 처음 주장하였으나 시행되지 못하고, 세계 1차대전 중 독일에서 처음 채택하였다.
유럽의 여러나라는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끝나며, 미국과 캐나다는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끝난다.
우리나라에서도 동경 127°30 '를 기준으로 한 표준시를 채택했던 1954~1961년 사이와 1987~1988년 실시되었으나 1989년 폐기되었다.
4. 챗봇 (Chatbot)
- 쉽게 말해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페이스북, MS 등 많은 IT기업들이 연달아서 챗봇을 공개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라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챗봇은 주로 고객 상담이나 비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MS의 AI챗봇 '테이'가 데이터 러닝을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일도 있다.
5. 밴드왜건 효과 (Band-Wagon Effect)
- 하비 레이번슈타인이라는 사람이 처음 사용한 단어로, 쉽게 말해 '편승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밴드왜건이란 행진할 때 선두에서 행렬을 이끄는 악대차를 말하며, 사람들이 이를 호기심에 따라가는 것 처럼 어떤 것의 수요가 증가하면 사람들이 덩달아 움직여서 더욱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이로 인해서 '악대효과' 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서 TV에 어떤 정치인의 지지율이 높다고 나오면 나중에 그 정치인의 지지율이 더욱 상승하는 것도 밴드왜건 효과라고 할 수 있다.
6.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 개싸움에서 위에서 짓누르는 강한 개(Topdog)를 밑에 깔린 약한 개(Underdog)가 이겨주길 바라는, 말하자면 동정심과 같은 것을 말한다. 1948년도에 실시되었던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에서 밀리던 해리 트루먼이 4.4% 차이로 토마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처음 쓰여지게 된 단어이다.
참고로 underdog과 topdog이란 단어는 곰을 제압하기 위해 두 마리의 사냥개가 훈련받는 방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는데, 보통 상체를 공격하는 topdog보다 하체를 공격하는 underdog이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데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7. 주채무계열 (Main Debtor Groups)
- 주채무계열이란 쉽게 말해서 '금융기관에 채무금액이 많은 기업들'을 말한다.
1999년 4월부터 금융감독원이 매년 4월 주채무계열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선정 기준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전년말 기준 신용공여금액이 금융기관의 전전년말 기준 전체 신용공여금액의 0.1% 이상 되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다.
2016년 올 해는 총 39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홈플러스, 금호석유화학, 태영게열이 새로 편입되었고,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계열은 올해 제외되었다.
8. 스윙보터 (Swing Voter)
- 우리나라말로는 '부동층 유권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때 '부'는 不(아닐 부)가 아니라 浮(뜰 부)이다.
말하자면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가가 없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스윙보터들은 지역이나 이념적으로 흔들리는 경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야를 막론하고 잡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유궈자들이다.
9. 그린워싱 (Green Washing)
- '위장환경주의'를 말한다. Green과 White Washing(세탁)의 합성어로, 실질적으로는 친환경 경영과 거리가 있으나 마치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2007년 Terra Choice 라는 마케팅 업체에서 그린워싱이 저지르는 여섯 가지 죄악들이라는 보고서가 주목을 받으면서 부상했다.
예를 들자면 제지업체가 벌목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숨기고 재생지 활용과 같은 부분만 부각시키거나, 근거없는 친환경 인증마크, 일부환경호르몬만 제거해놓고 마치 환경호르몬이 전혀 없다는 듯이 광고하는 것도 그린워싱으로 분류된다.
10. 설탕세
- 설탕세는 탄산음료에 든 당 함유율에 따라 세금을 차등 부과하는 과세 정책이다.
영국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2016~201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2년 내 설탕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멕시코의 경우 설탕세를 도입한 이후 6% 정도 탄산음료 소비량이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만 예방 효과가 미미하고 가난한 계층에게 더욱 간접세를 부과한다는 비판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는 설탕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걷고 있었으나 국경을 건너서까지 '맛있는' 식품을 찾아 쇼핑하는 국민이 늘면서 수십년을 시행해온 두 과세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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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