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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멱 수영클럽
 
 
 
카페 게시글
삶의이야기 스크랩 2011 오산종주대회(불,수,사,도,북한산)
y2kimw(김명열) 추천 0 조회 90 11.06.23 18:0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런다 오산종주 산악울트라 대회란 25,000여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마라톤 런다이어리가 주최하는 서바이벌 대회로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삼각산을, 추정거리 67km, 13시간 이내 통과 완주한 사람에게 기록증을 수여한다.

구체적으로 통과할 코스는

중계본동 청록약수터 출발하여-299봉-산성터(봉화대)-불암산(509m)-406봉-덕능고개-24번철탑-314봉-540봉-

수락산향로봉(638m)-기차바위(홈통바위)-524봉-509봉-동막골초소(장암동)-

범골매표소-호암사-사패능선-사패산(552m)-사패능선-포대능선-

도봉산(739.5m)신선대-도봉주능선-우이암-우이남능선-송전탑-우이암매표소-우이동버스종점-

도선사길-백운매표소-북한산(836.5m)위문-만경봉북사면-노적봉갈림길-북한산장(북한산17대피소)-

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나한봉(665m)-나월봉(635m)-부왕동암문-증취봉(575m)-용혈봉-용출봉(555m)-가사동암문-

의상봉(502m)-산성매표소로 11곳의 체크포인트에서 배번호판에 날인을 받아야 된다.

 

 

***파이브텐배 제9회 런다 오산종주 완주자 연령별 비율***
대회참가자 511명 완주자 356명 완주율 69.66%
제한시간내 완주자 남:307명(89.8%) 여:35명(10.2%)
연령대별 완주자 최고기록 비율
70세이상 1명 12:11:32 0.3%
60~69세 13명 9:22:23 3.8%
50~59세 175명 6:59:20 51.2%
40~49세 143명 6:40:24 41.8%
30~39세 10명 7:42:56 2.9%

총342명 (연령미상 14명 제외)....이상은 런 다이어리클럽에서 퍼온것입니다

 

 

** 도전은 아름다운것이다.**

그러나 무모한 도전은 객기이며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도전...목표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자세야 말로 아름다운 도전이지요

전에 우리 아이들...꿈과 포부는 장대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나 지아빠를 꼭 닮았는지 대견합니다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 역시도 지아빠와 똑 같습니다...기분 내키는대로...앗싸아~~

아이들에게 잘 좀살아라 이눔들아! 라고 훈계도 못합니다...아이들은 부모를 닮아간다죠?

 

준비없는 도전과 노력하지 않는 희망은 저 멀리 피어나는 신기루를 ?는것 이겠지요

 

언제나 나의 도전은 무식했습니다...열심히 연습을 제대로 하고서 모든 대회를 참가한적은 없었지요

오산종주...올 봄에 대회공지를 보고서 선뜻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대회참가비가 없는 관계로 아무 부담이 없었습니다

날짜가 다가오면서 자전거를 타는 시간은 많아지고 정작 산행은 딱 한번 우리집 강아지두마리 델구서

우리동네 구름산을 다녀온것이 전부였습니다...내심 자전거타는것도 등산하는 근육과 비슷할것이다 라는 돌팔이 과학으로...

그리고 다년간 오산종주를 해왔기에 산을 타는 요령과 자신감만 충만 했습니다

 

모든 목표는 과정에 따른 결과치를 만들며 과정이 부실할수록 목표로 다가설때에 고통이 심할것입니다

산을 하나씩 넘어설때마다 근육의 고통은 더해가고 자신감은 줄어듭니다

목표한 기록을 포기하고 제한시간내에 완주하는 작전으로 방향을 수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중도 포기는 절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나 스스로의 자존심을 걸었고 포기후에 밀려드는 후회와 패배감에 많이 속상합니다

 

몸이 힘들어 할수록 도착점을 생각합니다 서서히 끝나지 않을것 같은 긴여정의 종점이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봉우리 하나씩을 넘어서면서 희망은 점점 ?구쳐 오릅니다

때로는 전망좋은 곳에서 산을 둘러봅니다...아래를 내려다봅니다...높은곳에서의 내려봄을 만끽합니다

이내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미 많은 양의 물을 섭취했어도 소변은 마렵지가 않았고 그 만큼의 땀을 흘렸을것입니다...

지쳐가는 몸과 마음은 지나치는 다른 등산객들의 응원과 격려로 기운을 더 내봅니다

 

그렇게 나의 도전은 생면부지의 사람들로 인해 힘든것을 극복하며 무사히 끝내고야 말았습니다

많은 클럽의 응원단들과 가족들은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이런것이 제가 느끼는 사람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환경이 아니고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아름다운 마음들은 무척 많이 있습니다

모두들 마음속에 담긴 아름다운 마음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의 오산종주대회는 무척이나 힘들게 완주해서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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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23 18:16

    첫댓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열열한 성원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

  • 작성자 11.06.24 17:19

    감사합니다 만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지요
    누구나 할수있는 것을 모두가 잘 안할려는거죠...저 같이 쉬는 날 개 밥만 주는것이 무의미할것 같아서 일탈을 꿈꾸는것입니다

  • 정~말 멋지게 사십니다~~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11.06.24 17:21

    고마워요 은메달 리스트! 이런것이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를 고민한적이 있었습니다 만
    그래도 노느니 이런데라도 쫒아 댕기는 것이 좋을것 같아 기회가 있을때 따라 다닙니다

  • 11.06.24 10:38

    왜, 그 고생을 하세요. 건강을 위해 수영이나 살살 하시죠. ㅎ

  • 작성자 11.06.24 17:27

    그러게 말이죠?
    수영도 재미있고 등산도...달리기도 모두가 재미있답니다
    제일 좋은것은 수영할때 말을 잘못하지만 산이나 달리기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운동하니 즐겁습니다
    나이가 사십을 넘으니 말이 많아지고 수다스런것들이 아주 좋습니다
    무게잡고 입 닫고 있다가 가끔 멋진 말을 한번 할려면 입냄새때문에 사람들이 멀리합니다
    입 안도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때로는 묵은 침들이 튀어나가도록 거품도 물어야 구강건강에는 최고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6.25 08:20

    멋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멀쩡하게 오래 살고싶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여성참여자가 늘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성들이 근지구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저보다 더 빠르고 운동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선영씨도 수영은 저보다 더 잘하시잖아요?
    좋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꾸준히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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