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공포감 확대. 실적주로 버티기.
링크: https://bit.ly/3HB1ACU
◆ 리뷰 및 업데이트: LG이노텍의 6주 연속 선방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외국인의 2주 연속 순매도로 6.0% 하락. 대형주 중에서는 LG이노텍만 지수를 상회했음. LG이노텍은 2.0% 하락했지만, 6주 연속 지수대비 선방중. LG이노텍은 글로벌 전반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의 상향 가능성, 2023년 실적 우상향 가시성 확보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중.
코스닥은 외국인이 4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8.2% 하락. 지난 2주간 코스피보다 선방하는 모습이었는데, 3주만에 재차 하회.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음. 그나마 비에이치가 5.2% 하락에 그쳐 코스닥 대비 선방. LG이노텍과 투자포인트가 중복되기 때문에 불확실성 속에 실적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목이다.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수동부품, 패키지기판 업체들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 특히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2주 연속 부정적인 업황을 우려하는 보고서 발간으로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음. 5월말 실적 발표 이후에 3주 연속 주가가 양호했던 Xiaomi가 8.1% 하락하며 주춤했음.
◆ 전망 및 전략: 기존 전략 유지
글로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및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불안정한 주가 흐름이 지속중. 지난 주에는 그 동안 주가 하락폭이 컸던 중국 본토에 상장된 업체들의 주가가 오랜만에 반등함.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적다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
대형주 선호주로 LG이노텍에 대한 뷰를 유지. 2분기 수요 감소에 대한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실적 상향 여력도 상존.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글로벌 패키지기판 업체들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주 연속 주가가 하락. 메모리용 패키지기판 쇼티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수요 감소로 쇼티지가 풀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판단. 다만, 고객사들은 여전히 재고 확보를 위해 주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추정.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3분기 호실적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 일정 및 예정: 중국 5월 스마트폰 출하량, 한국 수출액
중국의 5월 스마트폰 출하량 발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15~25일 사이일 것으로 예상. 5월도 주요 도시 봉쇄가 있었기 때문에 부진한 데이터가 예상.
21일에 한국 Ceramic Capacitor 수출액 잠정치가 발표. 10일까지의 잠정치 기준 월 환산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 바 있음. 해당 기조가 유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