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시몬 Simon son of Jonah
검으로 세상을 이기고자 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고 부정하던 바요나 시몬은 베드로로 이름이 바뀐 후 성령을 받고 참된 제자로서 지도력을 보였으며, 능력있는 설교자가 되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가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했다.
베드로의 행적은 사도행전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를 통해 그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베드로의 부인(否認) - 카라바지오 작품>
<베드로의 십자가형 - 카라바지오 작품>
3. 결언
우리도 바요나 시몬처럼 극히 일반적이며 연약한 존재이다. 내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에 베드로가 3번이나 부인한 것 처럼 우리도 그러한 존재다.
그러나 예수님이 바요나 시몬을 베드로로 불러주시고 그를 바꾸시고자 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부름에 따라 연약한 존재에서 강한 존재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그 강함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강함이지 세상적 강함은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며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꾸어주셨고(창 17:4~5), 야곱이 천사와 겨루어 이긴 후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었다.(창 32:26~28) 또한 사울도 예수님을 만난 후 이름을 바울로 바꾸었다.(행 13:9)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이름을 주셨다. 성도(聖徒, saint)라는 이름을 주셨다.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의 존귀한 이름이며, ‘성도’는 하나님의 가족이며 천국의 백성이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가족다운, 천국의 백성다운 생활을 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