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정혜를 봤습니다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살면서 겪게 될 슬픔들을
하나씩 치뤄내면서
어느새 무뎌져버린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
그녀의 일상을 채우는 것들.
때르릉 알람시계.
우체국.
직장동료들과 늘 가는 호프집.
맥주와 치킨.
홈쇼핑.
길 잃은 고양이.
그리고..속눈썹.
[속눈썹 떨어졌다. 버려야지]
[그냥 버리면 어떻게 해]
[그럼?]
[소원을 빌고 나서 버려야지]
[그래?..알았어..담부턴 그렇게 할께]
속눈썹을 버리면서
정혜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이제 그만 행복해지고싶다고..
그랬을까요..
저도 그래요..
속눈썹을 버릴때마다..
꼭 소원을 빌고..
입김으로 호~하고 날려버린답니다..
간절함을 담아..
습관처럼 그렇게...
떨어지는 속눈썹마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소원들이
다 이뤄졌다면.....
정혜의 평범하고도 아픈 일상을 함께하면서..
그녀가 아주 조금만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저도, 다른 모든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언젠가 떨어질지 모를
속눈썹에게
미리 소원을 빌어봅니다..
첫댓글 아 .. 공감대가 많이가는 .. 후후~ 이쁜하루되세요 .. ^^
헤~긁적긁적..지영_팬님도 이쁜하루 되시길.^^*
영화를 보고나서 알았죠, "사랑, 할 수 있다는 희망" 의 의미를..
네..영화를 보고나야 알겠더라구요..그 의미가 뭔지..그 말이 지니고 있는게 뭔지...헤~
사람은 욕심을 버려야 행복을 가질수 있다더니... 그럼 난 뭘 버려야 하나...^^;;;
훗..버린만큼 또 다른것으로 채워진데요..버려야 할 것들을 함 찾아보시는것도...ㅎ1ㅎ1..긁적긁적..케비에쑤님.홧팅!!
이영화 보고싶던데...정말..사랑..할 수 있을까요?
보시면 잔잔한 여운과 따끔거리는 묘한 슬픔..이것저것 느끼실 수 있는 좋은 여행이 되실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몸은 산소가 있어야 하구 사람의 맘은 사랑이 있어야하겠죠..사랑..할 수 있을거예요...그럴거예요.
추천 링크의 압박 나는 고데기@_-@
훗..ㅎ1ㅎ1..긁적긁적..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홀리랜드님.^^*
므히힣. 이슬님. 메롱 -
훗...숲님..^^*
<- 오랫만에 와서 이런표정 ㅋ
헤~올만에 뵈니 느무너무 반가버여..찡긋..^_~!!
내 아는 동생아가. 나보고. '호피무늬 내복봐따. 사주까?' 하던데. 내가 '야야. 우리 커플로 같이입자' 해뜨니. '돼따' 라고 해버렸어요. 새벽이슬님. 우리 호피무늬내복 공구하는거 어때요? ㅋ 추위! 다 날려버리게따 ㅋㅋㅋㅋㅋㅋㅋㅋ
푸훗..>.<..숲님..파닥파닥..호피무늬내복...냐하하 +_+~!!..함 심각하게..고려를...흠..(-_ㅡ)..에헴...흠흠...추위~다 날려버리게따..쩌뻐~쩌뻐~쩌뻐.!! ㅎㅎㅎ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말이죠.......흠...
헤~~나중에 기회가 되시면..꼭 보세요..긁적긁적..^^*
갠적으로 김지수 연기하는거 맘에들어요. 저도 꼭 이거 보고싶었는데.. 함 바야겠네요..^^
저두..김지수 연기..참 좋더라구염..ㅎ1ㅎ1..넹..꼭 봐보세염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