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9. 1. 19(토)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 일부, 임의 재 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신형 ------- ------ |
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chosun.com …» 윤리와 도덕
시인/南島 최동락
인간이
금수와 다른 것은
윤리와 도덕을 앎이요
父子간에는 친함이요
역술학 적으론
상극 관계이므로
부부간에는 별함이요
거리를 뜻함인데
서로 간섭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충실할 것이며
어른과 아이는 순서와
차례가 있음이요
친구 간에는 믿음으로
변함이 없어야 한다
국민은 국가에 대한
충성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을
이렇게 오륜으로
참다운 인간이 되자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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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중-노의정 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에게 해를 가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알아채기 쉽지 않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무언가 알고 있다는 건 무기고 힘이다. 노의정 작가와 신인 작가 5명의 ‘Artist incubating program_on going’전, 오는 24일까지 ‘오픈스페이스배’(부산 해운대구 중동). (051)724-5201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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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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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 '대한' 앞두고 활짝 핀 매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한(大寒) 절기를 이틀 앞둔 18일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 앞 뜰에 매화가 활짝 펴 시나브로 찾아오는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
◆ 출하량 늘면서 가격 하락한 겨울딸기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겨울딸기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겨울딸기를 고르고 있다. |
◆ 겨울철 고속도로 2차사고 집중발생 … “추워도 도로 밖으로 피하세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의 2차 사고 28건 중 16건이 1~3월에 발생했다. 2차 사고는 선행 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있다가 뒤따르던 차량과 추돌해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통상 시속 100km 이상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고 치사율도 일반사고에 비해 약 6배 높다. <△ 사진:>
○···실제 2차 사고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또한 겨울철에 크게 늘었다. 작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27명) 중 2차 사고로 인한 비중은 15%(35명)였는데, 1~3월 중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8명 중 2차 사고 사망자는 35%(20명)를 차지했다.겨울철 2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는 차량사고 또는 고장 시 추운 날씨 때문에 차 안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절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선 춥더라도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BR>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운전자 행동 요령을 개선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사고발생시 ‘비상등 점등→안전조치→대피→신고’순이었지만, ‘비상등 점등→대피→신고→안전조치’순으로 바뀌었다.또 고속도로 진입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2차 사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병웅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올해는 보험사와 사고정보 공유를 확대해 2차 사고를 더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
◆ 6년 후 ‘반값 수소차’ 공급… “수소분야 퍼스트 무버될 것” ▷2010년엔 10대 중 1대가 수소차 2025년 연 10만대 양산체계 구축 / 현재 2,000대에 불과한 수소차 누적 생산량이 2040년이면 620만대까지 늘어난다. 14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전국 1,200곳에 설치된다. 지금 7,000만원이 훌쩍 넘는 대당 수소차 가격도 2025년이 되면 반값 수준인 3,0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 수소시장 선점…새로운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차량과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삼아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에 수소차를 4,000대 이상 보급하기 시작,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 양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수소차 이용에 필요한 수소충전소 등 기반시설과 부품산업도 확충한다. 2022년까지 막전극접합체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려 시장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차종별로는 우선 공공부문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에는 4만대까지 늘린다. 수소택시도 올해부터 서울에서 10대를 운행하고 2021년에는 주요 대도시에 보급해 2030년까지 현재 주행거리 20만㎞ 안팎인 내구성을 50만㎞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소트럭은 내년 개발ㆍ실증을 거쳐 내후년부터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살수차 등에 적용한다.
수소차를 보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소충전소는 설치에 약 30억원이 드는 점을 감안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로 전환한다.로드맵에는 수소 경제를 연료전지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 수소를 활용해 도심에 소규모 설치가 가능한 친환경 발전용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2040년까지 원전 15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15GW급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로드맵이 충실히 지켜질 경우 정부는 2040년이 되면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청환 기자 |
◆ 장충체육관 재개장 4년 만에 관객 100만명 돌파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50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4년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문화, 체육 복합공간으로 변신해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자리잡았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7일 재개장 4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 한 바 있다.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콘서트, 포럼, 일반기업 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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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수주 랠리’…조선업계 볕드나 ▷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헤매던 국내 조선업계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글로벌 업황 회복 바람을 타고 연초부터 ‘수주 랠리’가 시작됐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 현대중공업그룹은 18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550억원 규모 15만 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역시 이날 오만 국영해운회사(OSC)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원유운반선 4척 공급계약을 맺은 지 4일 만에 날아든 낭보다.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가운데 6척(37.5%)을 따낼 정도로 수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까지 선주에게 인도된다고 대우조선해양은 밝혔다게티이미지뱅크.
○··· 국내 조선사들의 잇단 수주는 세계 조선업황의 회복세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3% 이하로 친환경 규제 수준을 낮추면서 당장 노후 선박의 조기 폐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6년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안팎까지 오르면서 원유운반선 등의 발주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영국 조선ㆍ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내놓은 최근 3년간 1~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을 보면 2016년 1,2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017년 2,377만CGT, 2018년 2,600만CGT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올해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해(2,859만 CGTㆍ잠정치)보다 20.3% 상승한 3,440만CGT로 늘어나고, 2023년엔 4,740만CGT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국내 조선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올해 수주목표를 작년보다 20% 이상 높게 잡을 만큼 기대감에 들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32억 달러→159억 달러), 삼성중공업(63억 달러→78억 달러)은 이미 상향된 목표량을 공시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역시 다음 달 상향 목표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세를 볼 때 올해부터는 전세계적으로 선박 발주량이 늘고, 수주선가도 올라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
◆ '에어컨 대전' 한겨울 달군다 ▷ 가전 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전쟁이 한 겨울에 뜨겁게 불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냉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 에어컨은 여름에 사용하는 가전이지만 한겨울인 매년 1월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이 경쟁적으로 공개된다. 여름에 집중됐던 에어컨 수요를 분산시키려는 가전 업체들의 전략과 함께 최근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에어컨이 1년 내내 팔리는 ‘4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사진:> 삼성전자 모델들이 냉방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올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냉방 기능이다. 지난해 무풍형 에어컨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번엔 바람을 멀리 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을 추가했다. 기존 제품 보다 20% 더 풍성한 바람을 집안 곳곳에 보낼 수 있다. 무풍 패널 안쪽에 냉기를 뿜는 3개의 ‘하이패스 팬’과 서큘레이터 팬까지 작동하면 사각 지대가 없는 공간 냉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냉방 성능은 강화됐지만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졌다. 압축기ㆍ열교환기ㆍ모터 등 핵심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 사진: 신제품에 탑재한 ‘AI 스마트케어 플러스’는 사용자가 머무는 공간과 생활 패턴, 실내외 온도와 습도, 공기 질 등을 학습해 적절한 코스로 작동하면서 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지지 않으면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라고 알려주고 코스를 변경하는 식이다. 신제품은 벽걸이형 에어컨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로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집의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공기 청정 기능도 강화돼 극세 필터 등으로 구성 된 ‘PM 1.0 필터시스템’이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 상무는 “공기청정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이번 신제품을 포함, 올해 31개 모델에 공기청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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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강제 동원 피해자, 2심도 승소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해마루가 입주한 로비에서 열린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 항소심 판결 기자간담회에서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팀장, 김세은 변호사,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임재성 변호사. |
◆ 불교 신년 하례 법회 참석한 김정숙 여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에 참석, 부처님을 향해 합장 인사를 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에서 삼배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에 참석, 불전에 연등을 올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를 마친 후 스님들과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 참석차 방문해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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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미 뉴욕주 ‘3ㆍ1절 기념일’ 지정에 “매우 기쁘다” ▷ “3ㆍ1운동 비폭력 저항정신, 전세계 인권 차원서 접근할 사안”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국 뉴욕주 상ㆍ하원이 3월 1일을 ‘3ㆍ1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결의안 채택 사실을 언급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힘이 되어주신 론 킴 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주 의원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을 특히 “뉴욕주 상하원은 3ㆍ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하며 “3ㆍ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
◆ 편의점주 농성현장 찾은 이해찬 대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편의점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화지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농성중인 CU편의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
◆ 박지원 “손혜원 사건, 검찰 수사해야” -손혜원 “SBS도 함께 수사받자” ▷ 박 “목포를 너무 사랑한 손 의원 Too much love will kill you” 손 “검찰에 수사 요청하겠다… 아파트조합·취재팀도 포함돼야”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쪽의 목포 건물 매입이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손 의원의 토지·건물 매입 건수가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다”며 에스비에스(SBS)와 아파트 건설조합도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은 18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에서 “손혜원 의원이 문화재 특구로 발표된 이전에 부동산을 두 채 샀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았다. 오늘 아침에 보면 토지 등 20곳을, 또는 일부 신문에는 15채, 16채 이렇게 있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가 정당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만약 차명으로 또는 다른 방법으로 샀다고 하면 굉장히 문제가 있어서 저도 염려를 하고 있다. 검찰에 본인 스스로가 수사 의뢰를 해서 그 의혹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퀸의 노래 ‘Too Much Love Will Kill You’(투 머치 러브 윌 킬 유)를 거론하며 “손혜원 의원이 목포를 사랑해서 문화재를 사랑해서 그런 일을 했다고 하지만 ‘너무 사랑하면 당신을 죽이게 된다’는 게 여기에 참 적당한 구절”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며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 조사에 응한다면.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적었다. 검찰 수사의 대상이 본인뿐만 아니라 이 지역 개발을 추진했던 쪽과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도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손 의원은 “조속히 답 주시면 바로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후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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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연수 추태’ 예천군의원들 항공료 부풀려져 신고 ▷ 왕복 항공료 실제보다 많은 239만원으로 ‘뻥튀기’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발행확인서 위조 확인 가이드 폭행한 박종철 의원은 상해 혐의 송치 /경찰이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원들의 미국 왕복 항공료가 부풀려 신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 경찰 관계자는 “예천군의회의 국외여행을 대행했던 ㄴ여행사가 의회 사무과에 제출한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가 위조된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에는 1인당 산출운임이 239만5700원으로 적혀 있었지만 실제 운임을 확인해보니 100만원 초중반대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 지난 15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실에 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종이가 가득 붙어있다. 김일우 기자
○··· 군의원들은 국외여행을 떠나기 전 이 여행사를 직접 선정한 사실도 드러났다. 여행을 가기 전 여러 여행사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비교한 뒤 대행사를 최종 결정하는 다른 지방의회와 달리 예천군의회에는 이런 절차도 없었다. 예천군의원들의 전자항공권이 군의회의 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열리기 한 달 여 전인 지난해 10월17일 발행된 것도 석연치 않다. <한겨레>는 확인을 위해 이형식 군의회 의장과 ㄴ여행사 대표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경찰은 부풀려진 항공료가 누군가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여행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 의원은 상해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저녁 6시10분께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ㅅ(54)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폭행 이유에 대해 “당시 의장이 ‘초선 의원들이 군의원이 되더니 뭐라도 된 것처럼 날뛴다’고 말하자, 가이드가 ‘내가 봐도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
◆ ‘특권 없이 밥값하는 국회’ 위한 ‘국회개혁 3법’ 제안 나왔다 ▷ 정치개혁공동행동·심상정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 의원 수당법·국회법 개정, 국회 감사위원회 법 제정 하승수 “입법비 등 줄이고, 보좌진 2명 축소하면 의원 70명 확대 가능…영수증 증빙 의무화, 소소위 금지도” 심상정 “세비인상, 외유성 출장, 제식구 감싸기 근절해야” ◇ 쉽게 바꿀 수 없는 법률을 통해 국회 개혁을 제대로 이뤄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8일 국회에서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회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하승수 정치개혁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이런 내용의 ‘국회개혁 3법’을 제안했다.<△ 사진:>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개혁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과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 3당 대표와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하 대표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더라도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많은 이유는 특권 줄이기 등의 국회개혁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국회에 대한 국민 불신에 있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법률로 못을 박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대표가 제안한 3가지 법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개정, ‘국회법’ 개정, ‘국회 감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 제정이다. (...) |
♥♥ '북한, 교민', 동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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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가운데 왼쪽)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TBS 방송화면 캡처> |
◆ 김영철, 워싱턴에 도착…정중한 예우 속 도심 이동 ▷ 2박3일 일정 시작…2차 북-미 정상회담 막판 조율 나서 공항선 비건 특별대표, 호텔선 내퍼 부차관보대행 영접 18일 CIA국장·폼페이오와 논의 이어 트럼프 면담 예정본
△ 사진: 상.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빨간 원 안)이 17일(현지시각) 저녁 7시32분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의 안내를 받으며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의 귀빈주차장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미리 준비된 차량에 올라 워싱턴 시내 듀폰서클호텔에 짐을 풀었다. 덜레스공항/황준범 기자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향방을 결정할 그의 2차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중국 베이징에서 유나이티드항공편에 몸을 실은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1분 눈이 내리는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영접 ▷ 덜레스공항에는 북-미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영접을 나왔다. 지난해 방미 때와 마찬가지로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을 대동한 김 부위원장은 도착 직후 귀빈실로 이동해 비건 특별대표와 40~50분가량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외신 취재진 수십명이 공항 곳곳에 포진해 김 부위원장 일행을 기다렸다. 그러다 착륙 한 시간 만인 저녁 7시32분 공항 서쪽의 귀빈주차장에서 김 부위원장 일행이 비건 특별대표 등 미국 쪽 인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대기 중인 차량에 오르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됐다. 북한 관리가 뉴욕 등 미국의 다른 경유지를 들르지 않고 워싱턴에 곧바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방미했을 때는 뉴욕 JFK공항을 통해 들어왔다.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김영철 부위원장을 영접하기 위해 덜레스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경찰 차량을 선두로 한 채 5대의 승용차 및 스포츠실용차(SUV) 행렬은 순서대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곳 귀빈주차장 구역은 철조망으로 접근이 차단된 구역이고, 공항 경비 인력이 근접하는 취재진을 차단해 기자들은 50m 이상 떨어진 건물 위에서 지켜봐야 했다.
◇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투숙한 듀폰서클 호텔의 전경. 워싱턴/연합뉴스
○··· 김 부위원장 일행은 워싱턴 시내 듀폰서클호텔에 밤 8시 넘어 도착했다. 그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갔다. 호텔에서는 지난해 7월까지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하다 귀국한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북한 고위 인사가 워싱턴에서 숙박하는 것은 2000년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이후 처음이다. 당시 조 부위원장은 백악관 근처 메이플라워호텔에 묵었다.
◆ 북-미 숨가쁜 외교전 ▷ 김 부위원장이 호텔로 곧장 이동한 것을 고려할 때, 미국 쪽 인사와의 공식 만찬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미 때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에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의 집에서 만찬을 베풀었다. ◇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한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백악관
○··· 김 부위원장은 18일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의제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한 김영철(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숙소인 뉴욕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후 실무협상 등을 통해 구체적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을 예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 뒤 미국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19일 오후 3시35분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예약했다.덜레스공항(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
♥♥ '지구촌 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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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연설 하지 마”에 “군용기 쓰지 마” …트럼프, 펠로시에 보복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의회 국정연설 연기를 요구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해외 순방을 위한 군용기 사용을 불허하며 ‘응징’에 나섰다. 셧다운 책임론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주도 하원의 대결이 도를 넘는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에게 “셧다운 탓에 (벨기에) 브뤼셀,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순방 일정이 연기됐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다. 셧다운이 끝나면 당신의 7일짜리 순방 일정을 다시 잡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 80만명이 임금을 못 받는 걸 생각하면 이 홍보 행사를 연기하는 조처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싱턴에 머물며 나와 협상하는 게 더 좋겠다”고 했다. 이어 “만약 민간 항공기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그건 당신의 권리”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조처와 발표는 펠로시 의장에 대한 보복이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셧다운이 길어져 경호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29일 의회 국정연설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연기하기 싫으면 서면으로 하거나 백악관에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알렸다. 이에 발끈한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이튿날 펠로시 의장의 해외 순방을 막은 것이다. 백악관은 서한을 누리집에도 올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려는 의도를 내비쳤다.미국 지도급 인사가 아프가니스탄 같은 분쟁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을 미리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국방부는 셧다운과 관계없이 예산을 받는 부처인데 펠로시 의장의 군용기 사용을 금지한 것은 권한 남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백악관 누리집에 공개된 서한.
○··· 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이유로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미국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군용기를 쓸 수 없다고 발표하고 몇 시간 뒤에 공개한 결정이다. 펠로시 의장과의 형평성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옥기원 기자 ok@hani.co.kr |
◆ 트럼프, 펠로시 해외 순방 군용기 사용 막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워싱턴=AP/뉴시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군용기로 해외 순방에 나서려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군용기를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중단시켰다.
펠로시 의장은 의원들과 함께 벨기에의 브뤼셀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령관과 미군 지휘부 등을 만날 예정이었다. |
◆ 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펠로시 의장 군용기 사용 불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워싱턴=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의원들을 태울 공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군용기로 해외 순방에 나서려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군용기를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중단시켰다.
펠로시 의장은 의원들과 함께 벨기에의 브뤼셀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령관과 미군 지휘부 등을 만날 예정이었다. |
◆ 낙하산부대 장병 격려하는 마크롱 대통령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툴루즈(프랑스)=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공군 기지를 방문해 보병 제11낙하산연대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군하더라도 'IS'를 척결한다는 우리의 전략적 목표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성급한 시리아 철군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IS와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앞으로 몇 달이 결정적이다"라고 말해 시리아에 계속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9.01.18.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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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미국 향한 어떤 미사일도 파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전략 발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미국을 강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라고 밝혔다. |
◆ 트럼프, 실패한 ‘스타워즈’ 계획 리바이벌하나 ▷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 검토 보고서 2019’ 공개 중·러 미사일 대응 위해 “우주공간 활용”이 뼈대 1980년 레이건 행정부 때 한 차례 실패한 계획 엠디 둘러싼 끝없는 모순(창과 방패) 대결 이어질듯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도화하는 중국·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능력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1980년대에 폐기된 ‘스타워즈’ 계획을 다시 끄집어냈다.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린 위성의 센서로 적 미사일의 발사와 움직임을 재빨리 포착해 초기 발사 단계(boost phase)에서 레이저 등 위성 장착 무기로 조기에 파괴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진:> 미 국방부가 17일 발표한 <미사일 방어 리뷰 2019>의 표지.
○···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각) 미사일방어(MD)망 강화를 위해 우주 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미사일방어 검토 보고서 2019’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춰 국방부를 방문해 미국의 목표는 “언제, 어디서든 미국을 향해 발사되는 모든 미사일을 추적해 파괴하는 것”이라고 선언한 뒤, “(기존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순항미사일과 초음속 미사일 등 모든 형태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게 태세를 전환하고, 향후 예산을 우주를 기반으로 한 미사일방어망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이어 “이 시스템은 적대국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관찰하고 파괴할 것이다. 미사일 형태가 무엇이든, 공격 원점의 지형이 어떻든 공중에서 바라본다면 지구상에 (미국 엠디망으로부터) 안전한 적의 미사일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위성에 레이저 등 공격 무기를 탑재해 미사일을 요격한다는 구상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3년 발표한 ‘철 지난’ 전략방위구상(SDI)을 떠올리게 한다. ‘스타워즈 계획’으로도 불린 이 구상은 1980년대 중반 미-소 간 대립을 더 첨예화시켰지만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빌 클린턴 행정부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고 기술적 난제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1993년 이 구상을 공식 폐기했다. 하지만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전에 공중에서 파괴한다는 구상 자체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2002년 본격 구축하기 시작한 현재의 엠디 계획으로 계승됐다.
◇미국이 2010년 이후 9년 만에 새 엠디 전략을 발표한 것은 중·러의 미사일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돼 이미 엠디망이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최고 속도가 마하 20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아방가르드’를 올해 내로 실전배치하겠다고 밝혔고, 중국도 여러 탄두를 동시에 탑재해 요격이 어려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을 완성했다. <△ 사진:> 핵 군축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 미국 국방부도 이번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비행하고 예측할 수 없는 궤적을 그리는 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현존 방어 시스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며 엠디를 둘러싼 전략적 변화가 진행 중임을 시인했다.문제는 이 계획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수년 안에 실용화할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중·러가 다시 한번 이를 극복할 미사일 개발에 나설 것이 불 보듯 뻔해, 엠디를 둘러싼 ‘모순(창과 방패)’이라는 악순환을 끊어내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고서는 북한이 “수십년간 탄도미사일 계획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광범위한 핵실험을 실시해 미국 본토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에 가까워 졌다”며, 이를 “매우 중대한 위협”이라고 명시했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핵 위협에 맞서려면 한-미-일의 ‘삼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길윤형 기자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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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동굴 소년들처럼…” 우물 빠진 아이 구하라"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물 입구는 30㎝에 불과한 데다, 깊이도 90m나 돼 구조작업이 나흘째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주민들 모두 아이가 태국 ‘동굴 소년들’처럼 기적적으로 구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스페인 조사당국의 발표를 인용 “우물 진흙 속에서 아이의 DNA와 일치하는 머리카락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아이 이름은 훌렌 로세요. 13일 가족들과 외출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아이의 정확한 위치조차 알 수 없었지만, 머리카락을 발견하면서 처음으로 우물의 약 75m 부근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구조작업에는 광산회사까지 동원됐다.
○··· 2010년 칠레에서 2개월간 지하에 갇힌 33명의 광부를 구출한 스웨덴 광산회사와 스페인 북부 탄광지역인 아스투리아스에서 파견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100명이 넘는 구조대가 24시간 쉬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우물 옆에 평행한 관을 뚫은 뒤, 아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연결해 구출할 계획을 세웠다. 우물과 관 사이의 연결을 방해하는 흙을 제거하는 등 추가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스페인 언론은 이번 사고를 태국 ‘동굴 소년들’과 비교하며,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태국 탐루엉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이 17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기적을 바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1987년 텍사스의 버려진 우물에 18개월 된 아기가 떨어졌다가 약 58시간 만에 무사히 구출된 사례를 들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훌렌의 부모는 언론을 통해 거듭 아이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미 심장병으로 첫째 아들을 잃었다는 아버지 호세 로세요는 “동생이 살아 돌아오게 도와줄 천사(형)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페인 헌병대 대령인 헤수스 에스테반 구티에레스는 “현재 12개 팀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고, 전 세계 60개 기업에서 추가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이슬아 인턴기자 |
◆ 80㎏ 폭탄차량 콜롬비아 경찰학교서 ‘쾅’…“10명 사망·65명 부상” ▷두케 대통령, 테러공격 비난…“미친 테러리스트, 반드시 처벌” 당국, 배후로 최후 반군 ELN 등 주목…남성 운전자 신원 확인 ◇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17일(현지시간) 다량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터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RC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회색 닛산 픽업트럭이 보고타 남부에 있는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 입구 검문소를 뚫고 진입한 뒤 바로 폭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경찰학교에서는 진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 사진:>콜롬비아 기술 조사팀(CTI)이 17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 폭탄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보건 당국은 사망자 외에 65명이 다쳤다며 시민들에게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혈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사망자 중 8명은 경찰 후보생이다. 사망자 중에는 파나마와 에콰도르 국적자도 포함됐다. 현지 방송은 폭발 직후 경찰학교 주변에서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급히 오가고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등 혼란에 휩싸인 장면을 방영했다. 목격자들은 강력한 폭발로 경찰학교 인근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 진술했다.
소셜미디어에도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까맣게 탄 차량과 차량 주변에 파편이 널려 있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숨진 옛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메데인 카르텔도 여러 차례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이번 폭발은 2017년 6월 안디노 고급 쇼핑몰에서 폭탄이 터져 프랑스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이후 수도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건이다. 경찰은 당시 극좌 도시 게릴라 단체인 인민혁명운동 소속 조직원들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연합뉴스 |
◆ 온라인상 익명의 혐한 글 올린 日 남성 모욕죄 처벌 ▷ 인터넷 상에서 익명의 글을 올려 재일동포 고등학생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한 일본인 60대 남성이 모욕죄로 처벌받았다. 일본에서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인터넷의 익명의 글을 통한 헤이트 스피치(혐한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ㆍ혐오 발언)가 모욕죄 처벌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7일 아사히(朝日)신문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 간이재판소는 지난해 12월 가나가와 검찰이 인터넷 상에서 재일동포 고등학생 A군을 모욕한 혐의(모욕죄)로 약식 기소한 60대 남성에 대해 최근 9,000엔(약 9만4,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사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헤이트 스피치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 오이타(大分)현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블로그에 지난해 1월 당시 중학생이던 A군 등이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평화를 기원하는 한 음악행사에 참가했다는 보도를 인용, A군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일 한국인에 대해 ‘악성 외래 기생 생물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가나가와현 변호사회는 지난해 2월 “학생에 대한 다수의 린치다”라는 비판 성명을 냈고, A군 측은 지난해 7월 통신업체에 발신자 정보공개를 청구, 이 남성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고소했다.
A군은 “(인터넷에서) 헤이트스피치를 봤을 때의 공포와 충격을 잊을 수 없다”며 “가족들도 상처를 받았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차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군의 변호사도 “익명의 헤이트 투고를 해도 신원을 파악해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이 될 것”이라며 “다만 모욕죄로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벼운 만큼 혐오 범죄에 대처하는 법 제도와 수사 체계가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도쿄=김회경 특파원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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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윤근에 취업청탁… 500만원씩 두 차례 건네” ▷10년 전 직접 돈 줬다는 건설업자, 검찰에 고소… 사건 새 국면 / 17일 부동산개발업체 대표인 장모씨는 우 대사에게 조카의 입사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건넸지만 취업이 불발됐다면서 사기와 뇌물수수 혐의로 우 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 우 대사의 1,000만원 인사 청탁 의혹은 4년 전 한국일보 보도(2015년 3월3일자 1면, 6월22일자 28면)로 처음 알려졌지만 유야무야됐었다. 이번에는 직접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장씨가 등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장씨는 2009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우 대사를 만나 조카의 입사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건넸고, 2016년 돈을 돌려받긴 했지만 조카의 취업이 결국 불발돼 취업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 대사 측이 포스코 이야기를 하면서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고, 현금 500만원씩 2차례에 걸쳐 우 대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우윤근(사진) 주 러시아 대사가 사기와 뇌물수수 혐의로 피소됐다.
○···우 대사 측은 “2009년 4월 장씨를 만난 건 맞지만 그 어떤 금전 거래도 없었고, 2016년 장씨에게 1,000만원을 준 건 협박으로 우 대사 측근이 치르는 선거가 영향을 받을까 봐 차용증을 쓰고 빌려준 것이다”는 입장이다. 우 대사는 장씨의 고소 사실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지난달 14일 “우 대사 등 여권 인사들의 비위 첩보를 수집해서 청와대 눈 밖에 났다”고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14년 장씨가 “대형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던 조모 변호사에게 속아 수십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이 조 변호사에 대해 ‘혐의 없음’ 처리해 사건을 종결하자 장씨 측이 우 대사 관련 내용을 진정서 형식으로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이날 고소장 제출과 관련해 “억울한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고소했다”고 말했다.박진만 기자 |
◆ '오진으로 어린이 사망' 의사 3명에 금고형 구형 ▷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에 온 어린이 환자를 오진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의사들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금고형의 실형을 구형했다. ◇ 1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5부(김동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의사 전모(43)씨에게 금고 3년을, 송모(42)씨와 이모(37)씨에게 금고 2년을 각각 구형했다.이른바 '오진 의사 구속' 사건으로 불리는 이 의료사고는 6년여 전인 2013년 발생했다.피해자인 A(당시 8세)군은 2013년 5월 말부터 복부 통증으로 경기도 B 병원을 4차례 찾은 뒤 6월 9일 인근 다른 병원에서 횡격막탈장 및 혈흉이 원인인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 검찰은 B 병원 소아과 과장 전씨, 응급의학과 과장 송씨, 가정의학과 수련의 이씨가 A군 상태를 오진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이들은 복부 X-레이 촬영 사진에서 좌측하부폐야의 흉수(정상 이상으로 고인 액체)를 동반한 폐렴 증상이 관측됐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해 추가 검사나 수술 필요성에 대한 확인 없이 변비로 인한 통증으로 판단했다. A군이 4차례 방문하는 동안 변비 등에 대한 치료만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0월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고, 금고 1년∼1년 6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이에 피고인들은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등 이유를 들어 항소한 데 이어 보석을 신청해 풀려났다.
피고인 측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자가 내원했을 당시 횡격막탈장 여부가 명백하지 않았고, 추가 정밀검사를 할 만한 심각한 질환도 없었다"며 "의료 행위와 사망 간에 인과관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피해자 측과 원만히 합의가 이뤄졌고, 처벌을 원치 않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린다.앞서 이들 의사 3명이 구속되자 대한의사협회는 석방을 요구하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
◆ 박소연 케어 대표 횡령 등 혐의로 고발…출국금지도 요청 ▷ 본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동물보호단체들이 박소연 케어 대표를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18일 검찰에 고발한다. 고발인 측은 박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도 요청했다. 박 대표가 수사 중 해외도피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 고발 대리인인 권유림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관계당국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박 대표가 2012년 미국인과 혼인해 그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어 만약 박 대표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면 수사, 재판 중 출국할 경우 소환에 난항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권 변호사에 따르면 박 대표의 혐의는 사기와 횡령이다. 우선 사기 혐의는 박 대표가 ‘개들을 구조해 안락사 시키지 않고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케어 후원금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안락사를 시켰기 때문에 적용됐다. 권 변호사는 “(사기의) 상습성도 인정이 되고 연간 수익금이 5억원 이상에 해당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라고 말했다.업무상 횡령 혐의에 관련된 사건은 3가지다. 동물 구조, 보호를 위해 받은 후원금을 안락사 관련 약품 구입이나 사체 처리 등에 사용해 목적 외로 유용한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케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법정 다툼을 하면서 보호소 건립을 위해 모금한 돈 3,000만원을 목적과 달리 2017년 변호사 비용으로 유용한 것이다.
세 번째는 충주 보호소 건립 부지를 자신의 명의로 산 것이다. 박 대표는 이 부지가 농지여서 법인 소유가 불가능해 자신의 명의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권 변호사는 “애초에 법인 소유가 가능한 땅을 물색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그는 토지 매입 이후 박 대표의 행동도 문제 삼았다. 직원들이 반발하자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을 설정하겠다고 했으나 말뿐이었고, 2016년 11월 매입한 지 3개월이 지나 토지의 지목이 농지에서 대지로 변경돼 법인(케어)이 소유할 수 있게 됐는데도 명의 변경을 하지 않았다. 권 변호사는 “횡령의 고의가 인정되는 부분”이라고 해석했다.박 대표는 19일 자신이 초청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 변호사는 “예상하지 못했던 혐의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 상황에서는 박 대표가 사퇴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허정헌 기자 |
◆ 노래방 손님 토막살인범 변경석에 징역 20년 선고 ▷ 재판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 후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경석(34)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유성)는 18일 살인 및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 피고인에게 징역 20년과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범행이 우발적으로 보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진:>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변경석 피고인. 연합뉴스
○··· 변경석은 지난해 8월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안양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시신을 훼손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BR> 그는 A씨와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2일 결심공판에서 변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이종구 기자 minjung@han |
◆ 경찰, 학부모 상대 사기 혐의로 박태환 전 코치 수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12년부터 약 2년간 박태환 선수의 전담코치였던 박모(42)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게티이미지뱅크.
○···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4년 말부터 1년에 걸쳐 “도핑사건 때문에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 “자녀들을 호주에 유학 보내주겠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이 가르치던 선수의 부모 A씨에게 1억7,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찰에서 A씨는 “박씨가 자녀들을 맡고 있어 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A씨가 건넨 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2015년 방글라데시로 출국한 박씨는 최근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으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기소의견으로 박씨를 송치할 예정이다.정준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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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양승태 영장 청구… 전 사법부 수장으론 최초 ▷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 선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 헌정 사상 전직 사법부 수장이 피의자로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8일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박병대ㆍ고영한 전 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사법농단 관련 보고를 받고 그 집행을 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 사진:> 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그는 재임 시절(2011년 9월~2017년 9월) △박근혜 정부와 재판을 두고 사법거래를 하고 △이를 위해 일선법원 재판에 개입하며 △대법원 정책에 반대하는 일선 판사들의 뒷조사를 시킨 혐의 등 사법농단 전반에 걸쳐 총 4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6월 시작된 사법농단 수사는 7개월만에 의혹의 정점인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점으로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center> ○··· 다만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실무진을 이어 준 핵심 고리 역할을 했던 임 전 차장이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양 전 대법원장 관련 의혹들을 시기별로 나눠서 지고 있는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적이 있어, 법조계에서는 양 전 대법원장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의견도 많다.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총 5차례 검찰에 출두해, 각종 의혹에 대해 27시간(식사ㆍ휴식 포함) 조사를 받고 36시간 이상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했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다음 주 초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최동순 기자 |
◆ “유우성 간첩 조작 국정원 간부 2명 신뢰 훼손 죄질 나쁘다” 실형 선고 ▷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에 가담한 국가정보원 간부에게 법원이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18일 공문서변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59)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 전 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모(58) 전 부국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사진:> 간첩조작 사건에 휘말렸던 유우성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 재판부는 “국정원 국장과 부국장인 피고인들은 엄격한 준법의식을 갖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함에도 허위자료를 검찰과 법원에 제출했다”며 “공문서에 대한 공공의 신용을 훼손시키고 정당한 형사사법 절차를 방해해 국정원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은 공안당국이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몰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사건이다.
이 전 국장은 2013년 9~12월 유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유씨를 간첩으로 몰기 위해 유씨의 출입국 기록 등 여러 자료들을 허위로 만들어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정원의 조작사실이 발각된 뒤 유씨는 2015년 10월 간첩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다만 2014년 검찰 수사팀이 요구한 주요 증거자료 가운데 일부를 누락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유씨 관련 자료를 제공한 김모씨에 대한 1차 조사 자료는 내지 않고 2차 조사 자료를 내지 않은 행위만으로는 은닉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
◆ ‘채용비리’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 2심서 형량 가중 ▷ 1심 일부 무죄 혐의 유죄로 판단…징역 8월→1년 상향 “탈락한 선의의 피해자들에 큰 실망감과 좌절감 안겼다” ◇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이병삼(57)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사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 시민들이 드나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 이 전 부원장보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 초까지 금감원에서 인사 및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총무국 국장으로 일하며 민원처리 전문직 채용에서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하고, 지원자의 ‘기본 자질 및 인성’ 항목 점수를 올려 서류합격자 명단을 조작하는 등 금감원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전 부원장보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16년 상반기에 3명, 하반기에 1명을 부정채용했다고 밝혔다.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은 선고받은 뒤 이 전 부원장보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금감원 인사 담당자에게 해당 지원자들을 언급한 것은 당락을 알려달라는 것이었지 합격시키라는 지시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2심은 이 전 부원장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부정채용 1건을 추가로 유죄로 보고 형량을 올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직된 조직에서 상급자의 말 한마디가 하급 직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별다른 죄책감 없이 청탁 내용을 하급 실무자에게 실제로 전달하고 지시하였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금융감독원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합격의 기대를 안고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였지만 탈락한 선의의 피해자들은 큰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힌 뒤 “또 수사 과정에서 내부 고발을 하게 된 실무자의 용기와 희망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무거운 피고인의 행위에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정규 기자 JK@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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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개의 군번 가진 오지성 준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육군은 18일 육·해·공군에서 각각의 군번을 받아 총 세 개의 군번을 가진 군인이 군 최초로 탄생한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날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리는 항공운항 준사관 임관식에서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명예로운 조종사가 될 오지성 준위이다.
오 준위는 2007년에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해 2013년 중사로 전역했고, 그해 공군 부사관으로 재입대했다. 지난해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과정에 지원해 육군 준위로 임관한다. (사진=육군 제공) |
◆ 이은의 변호사, ‘코치 성폭력 미투’ 신유용 손 잡았다 ▷ 법률대리인 맡기로 “신씨 홀로 대응엔 한계” 이은의 변호사가 유도선수 시절 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미투한 신유용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로 했다. 자신 역시 성희롱 피해 경험으로 인생의 행로를 바꾸게 된 이 변호사는 그간 성폭력 피해자 변론에 힘써왔다. ◇ 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일 저녁 신유용씨가 다녀갔다”며 “사건을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신씨는 그간 혼자 많이 애써왔고, 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좌절했던 시간을 딛고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전 유도 국가대표 상무팀 출신 신유용씨가 14일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시절 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연합뉴스
○··· 그러면서 “신씨는 나이 어린 평범한 대학생”이라며 “피해사실을 호소하면서 용기를 내서 달려왔지만, 언론과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대응하는 것에는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변호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언론 대응 역시 자신을 통해 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향후 사건의 진척 사항들은 공지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삼성전기에 다니던 시절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해 문제를 제기하자 인사 불이익 등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4년만인 2010년 4월 4,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이후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앞서 신씨는 미성년이던 고교 시절 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김지은 기자 |
◆ 체육계 미투 부른 ‘유리천장’… 여성 임원은 10명 중 1명뿐 ▷ 女지도자는 18%... “男임원 성폭력 조사ㆍ처벌 한계” 女지도자 30% 할당제 요구 ◇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 중 여성 선수가 획득한 메달은 40%가 넘는 9개다. 대표팀 선수 204명 중 절반 가량인 101명이 여성이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8개 메달 중 무려 7개나 여성 선수들이 책임졌다. 여성이 수확한 메달이 33개 중 7개(21%)에 그쳤던 1988 서울 하계올림픽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 하지만 올림픽 등 세계 대회에서 여성 선수들이 이룬 성취에 비해 체육계 여성 고위 행정가와 지도자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스포츠계 ‘미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성 선수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선 남성 중심 체육계의 유리천장부터 깨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체육회가 2017년 발간한 ‘여성체육인의 일과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여성 임원은 전체 51명 중 7명인 13.7%에 불과하다. 시ㆍ도체육회의 경우 522명의 임원 중 여성은 고작 63명(11.4%)이다. 정현숙 탁구협회부회장은 지난해 여성스포츠리더 토크콘서트에서 “생활체육 임원들을 제외할 경우 전문 스포츠 분야 여성 임원은 실제 7%밖에 안 된다”고 토로했다. 여성 고위층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국제 추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전문가들은 여성 선수들이 은퇴 이후 스포츠 행정가나 지도자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구조적 문제에서 찾았다. 보통 지도 경력을 쌓고 경기 기술위원회 등 중간 관리직으로 올라가는 수순이 일반적인데 여성들은 스포츠 스타가 아닌 이상 남성 중심의 카르텔의 유리천장에 막혀 지도자나 관리직의 경력을 쌓을 기회조차 부여 받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어 여성 선수들이 스포츠계에 남는 것을 포기한다는 지적도 있다. 체육인들의 경우 경력이 단절되면 다시 복직하기 어려워 출산 및 육아 휴가를 사실상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박영옥 전 스포츠개발원 원장은 “국가대표 여자 지도자들은 진천선수촌을 기피한다”며 “태릉은 주말에 집에 가서 아이를 볼 수도 있지만 진천은 수유실 등 여성 코치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해 지도자 생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
◆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퇴원하는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8일 강릉 펜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두 학생이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주치의였던 차용성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18일 강릉 펜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두 학생이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주치의였던 차용성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18일 오후 강릉펜션사고로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고 있다. 남모(19)군과 유모(19)군이 이날 퇴원하면서 펜션사고로 강릉 아산병원(5명), 원주 세브란스병원(2명)에서 치료를 받던 7명 모두 퇴원하게 됐다. 뉴시스
○··· 18일 강릉 펜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두 학생이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강릉 펜션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던 대성고등학교 학생 2명이 18일 오후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친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이로써 사고 32일 만에 강릉과 원주에 입원했던 학생 7명이 모두 퇴원하게 됐다. 연합뉴스
○··· 강릉 펜션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던 대성고등학교 학생 2명이 18일 오후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친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이로써 사고 32일 만에 강릉과 원주에 입원했던 학생 7명이 모두 퇴원하게 됐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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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red">◆ '방치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이달의 보도사진상 최우수상 수상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평창의 열기 꺼진 지 10개월… 방치된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원형 사진은 드론을 띄워 360도 방향으로 촬영한 경기장 사진을 이미지 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체형 파노라마 이미지(소행성 사진)’로 만든 것이다. ○···12월 13일 한국일보 1면 ◇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뷰엔팀(박서강, 김주성, 김주영 기자)이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의 제19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 12월 13일 한국일보 15면
○··· 뷰엔팀은 사후 처리방안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취재해 2018년 12월 13일 본보 1면과 15면, ‘한국일보닷컴 디지털스페셜 VIEW&’을 통해 보도했다.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
◆ 지구촌 오늘-中 춘절 대이동 준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대이동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중국 광동성 광저우의 고속열차정비기지에 고속열차들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했던 EU 탈퇴협정인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테리사 메이 정부 불신임안 부결에 따라 플랜B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 10번가 총리공관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EPA 연합뉴스 ○··· 파리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17일(현지시간) 한 모델이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로 임명된 버질 아블로의 태극기를 비롯한 만국기를 소재로 한 2019/20 FW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15일부터 시작된 2019/20 FW 남성복 컬렉션은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EPA 연합뉴스 ○···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한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27일째를 맞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는 29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을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군용기 이용금지 통보를 내리며 해외순방에 제동을 걸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서 새 미사일방어전략을 발표하고 있고 같은 날 펠로시 하원의장이 의회에서 셧다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AP,EPA 연합뉴스 ○··· 구정을 앞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순인 고등학교에서 한자쓰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학생 및 교사들이 자신이 쓴 한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콜롬비아 보고타의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최소 10명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폭탄폭발로 깨진 유리창 너머로 경찰학교 정문이 모습이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베오그라드에서 많은 시민들이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23일~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청년대회에 참석차 파나마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세계 청년대회에 사용될 야외 고해실로 가득차 있는 파나마시티의 한 공원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한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미 이민자들의 미국행 시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접경인 과테말라 테쿤 우만의 이민자 검문소에서 부모를 따라 온 온두라스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신원확인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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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만들어낸 두 골, 中 뚫었다 ▷ 아시안컵 C조 최종전 2-0 승리 페널티킥 얻어내 황의조 선제골 코너킥 올려 김민재 헤딩 추가골
3연승으로 조 1위 확정 16강행 ◇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손흥민 선발’ 승부수가 통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고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 경기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전반부터 페널티 킥을 유도하고, 후반엔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아시아 최고 스타로서 가치를 입증했다.벤투 감독에게 손흥민 선발 출전 여부는 큰 고민거리였다. 무엇보다 체력이 걱정이었다. 12월부터 소속팀에서 쉼 없이 내달린 손흥민을 중국전에 섣불리 내세웠다가 자칫 피로누적 또는 부상으로 더 큰 어려움에 놓일 우려도 있었다. 그럼에도 벤투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중국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란 판단에서다. 중국을 꺾고 조 1위에 오르면 2위 때보다 이틀 더 쉬고 16강전을 치르게 되는데다, 16강 이후 대진이나 이동 경로도 한결 수월하다.결과적으로 벤투 감독 판단은 옳았고, 한국은 우승으로 가는 ‘꽃길’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국을 거세게 몰아쳤다.
> ◇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김문환이 중국 수비수를 돌파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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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27ㆍ감바오사카)를 비롯해 좌우 날개 이청용(31ㆍ보훔)과 황희찬(23ㆍ함부르크)이 손흥민의 지원을 받아 활발히 움직였다. 황인범(23ㆍ대전), 정우영(30ㆍ알사드)이 책임진 중원 싸움도 밀리지 않았고, 간헐적으로 이뤄진 중국의 역습은 김진수(27ㆍ전북), 김영권(29ㆍ광저우 헝다), 김민재(23ㆍ전북) 김문환(24ㆍ부산)이 이룬 수비라인과 골키퍼 김승규(29ㆍ빗셀 고베)가 차분히 막아냈다.한국은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문환의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패널티 박스 안쪽 오른편에서 수비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황의조가 찬 페널티 킥은 왼쪽 하단을 파고들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가장 빠른 득점이다. 전반 22분 황희찬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시원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25분엔 황의조가 패널티 박스 왼편에서 감아 찬 공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때리며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 후반 들어 한국은 중국을 더 거세게 몰아쳤고,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골 뽑아냈다.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 넣은 김민재 머리가 빛났다. 에이스 우레이(28ㆍ상하이 상강)를 뺀 중국 공격은 전후반을 통틀어 이렇다 할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황의조 대신 지동원(28ㆍ아우크스부르크)을, 36분 이청용 대신 주세종(29ㆍ아산)을 투입하면서 대체 자원을 시험 가동했고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구자철(39ㆍ아우크스부르크)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다소 지친 모습의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지면 짐을 싸야 한다”며 “먼 곳을 보기보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아부다비를 떠나 16강이 열릴 두바이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22일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다움에서 AㆍBㆍF조 3위중 한 팀과 맞붙는다.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
◆ 2019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그래픽=전진우 기자) |
◆ 휴대폰 숨겼다며…피멍들도록 여중생 때린 태권도부 코치 ▷ 강원 속초에서 태권도부 동계훈련 중 폭행 학교 “코치 직무정지하고 학생들 귀가 조치”/태권도 동계훈련 중 여중생이 휴대전화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하다 탈출해 경찰과 학교 쪽이 조사에 나섰다. ◇ 18일 경기도 안산 ㅇ중학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정오께 강원도 속초의 한 콘도 숙소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 ㄱ양(14)이 학교 태권도 코치 ㄴ(34)으로부터 ‘공기계 휴대폰을 내라고 하는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20여분간 폭행을 당했다. ㄱ양은 이 과정에서 코치로부터 플라스틱 막대기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수십 차례 얻어맞아 멍이 들었다.ㄱ양은 코치가 ‘내가 돌아올 때까지 머리를 땅에 박고 있으라’며 이른바 ‘원산폭격’을 지시하고 점심을 위해 숙소를 비운 사이 탈출했다.
○··· ㄱ양은 콘도의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도망갔다가 시동이 걸린 차를 타고 있던 시민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해 구출됐다. ㄱ양은 지난 12일 이 학교 태권도부 학생 12명과 함께 동계훈련이 열리는 속초 ㅎ콘도에서 다른 학교 태권도부 학생들과 함께 훈련 중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ㄴ코치가 휴대폰을 밤늦게 사용할 경우 다음날 훈련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내라고 했는데 ㄱ양이 공기계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때렸다는 말과 함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ㅇ중학교는 ㄴ코치의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16일 속초를 방문해 ㄴ코치를 직무정지시키는 한편 태권도부 학생들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 학교 인사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홍용덕 기자 |
◆ 남자핸드볼, 브라질에 패하며 조별 리그 '전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베를린=AP/뉴시스】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브라질과 경기하고 있다.
단일팀은 브라질에 35-26으로 지면서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A조 6위가 된 단일팀은 B조 최하위 일본과 18일 21∼24위전을 치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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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풀 갈등’ 택시업계 대타협기구 참여한다 ▷ 택시업계가 카풀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18일 방침을 정했다.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결정이다.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으로 이뤄진 택시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마련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 사진:>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회는 성명을 통해 “더는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한다”면서 “대타협기구가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성사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발표와 함께 “어떤 전제도 없이,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김창훈 기자 |
◆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하는 생존수형인.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4·3 생존 수형인들이 1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 영령께 분향과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제주지법은 지난 17일 4·3 생존수형인들이 청구한 재심 사건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해 70년전 군사재판이 불법적으로 자행됐음을 인정했다. |
◆ 원행 총무원장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남북 공동 추진 계획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올해 한반도는 평화를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결실을 맺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남북 교류에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진할 종단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종단에서 준비 중인 불교계 남북 교류 사업으로 북한 신계사 템플스테이 개설, 북한 사찰 산림 조성, 폐사된 북한 사찰 복원 등을 꼽았다.원행 스님은 “고성군 외금강면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달 금강산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민족공동행사’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사는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로 꼽힌다.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가 2000년 6ㆍ15 공동선언 이후 남북 불교계가 공동 복원해 2007년 완공됐다. 신계사에 템플스테이를 개설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평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사진: 강원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 금강산에 있는 신계사 전경. 신라의 보운이 519년에 창건한 사찰로 금강산의 4대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 제36대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은처자 의혹 등으로 불명예 중도 퇴진한 설정 스님 후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종단을 이끌고 있다. 설정 스님 거취 문제로 불거진 종단 내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원행 스님은 종단 화합책으로 화합과혁신위원회, 문화창달위원회, 백만원력결집위원회를 올해 3월 발족하고, 종단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10ㆍ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 본격화, 위례신도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와 세종시 전통문화체험관 연내 착공 등 종단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
◆ “명동성당이 아름다운 이유? 화교 벽돌공의 기술 덕분이죠” ▷ 학술 부문 수상작 ‘한반도 화교사’의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 ◇ “중국의 영향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경제, 정치, 통일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1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교보문고 합정점 배움홀에서 열린 2018년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작 북콘서트. ‘한반도 화교사’(동아시아)로 학술 부문을 수상한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미세먼지 얘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마포구의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는 131㎍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사진:> 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북콘서트 학술 부문 수상작인 ‘한반도 화교사’의 저자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1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일제 강점기 중국 화교들의 경제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 이 교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까지 의식주를 중심으로 한 화교의 경제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이 통치한 시기여서 일본인 상점이 당시 시장을 독점했을 것이라 상상하기 쉽지만, 당시 한반도의 주단포목상점 4,000여곳 중 20%는 화교가 경영하고 있었고 판매총액이 3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1930년대 전국에 화교가 운영하는 중화요리점이 2,700개가 넘었고, 화교의 야채생산액이 조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가 넘었다”고 덧붙였다.
○··· 건축 시공에서도 화교들은 활발하게 활동했다. 1898년 완공된 명동성당이 대표적이다. 이교수는 “명동성당이 아름다운 이유를 아는지”를 물었다. 이 교수의 답. “명동성당의 벽돌은 붉지 않고 은은한 회색이어서 그렇다. 당시 명동에 거주하던 화교 벽돌공들은 고유의 기술을 사용해 질 높은 벽돌을 직접 구워내 사용했다.”화교들은 왜 갑자기 사라진 걸까. 화교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이 교수는 “화교들이 제도적, 사회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 그들의 경제활동이 해방 이후 대부분 쇠퇴하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20여년간 화교를 연구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화교를 주제로 한 연구 발표 때마다 두 가지 질문을 빼놓지 않고 받는다고 한다.
◇ 그는 “채소 농사를 짓던 화교들은 해방 이후 외국인 토지법에 따라 농지를 가질 수 없게 돼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며 “중일전쟁 영향으로 물자 이동이 제약받고 국가가 포목을 배급하면서 주단포목상점도 문을 닫았다”고 했다.△ 사진: 59회 한국출판문화상 북콘서트 학술 부문 수상작 ‘한반도 화교사’의 저자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1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 ‘당신은 화교인가요’와 ‘당신은 왜 화교를 연구합니까’. 이 교수는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초대강국으로 올라서면서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중국과 동아시아와 연결되는 한반도 평화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부분을 작은 화교 연구를 통해 이루고자 한다”고 했다.
또 “우리 안의 소수자로 존재하는 이웃인 화교를 통해 바라보면 중국을 좀더 잘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한반도 화교사’는 일제 강점기 한반도에 거주한 화교와 관련한 방대한 문헌, 구술 자료를 토대로 화교의 존재를 새롭게 조명했다. 제국주의와 민족주의라는 거대담론을 화교의 경제활동을 열쇳말로 미시적으로 풀어냈다.강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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