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영상이 돌수있수 있다는데 대해 소름이 돋음.
한때 짧게나마 공직에 있을때 이쪽 근무자들과 지냈던 내 경험에 비추어 아는데까지 서술해보자면 이렇다.
나의 반박들을 정리해보자면..
1.1등항해사가 선장대신 운항을 할수있게끔 법률을 개정한 이유는 국내 항해계의 1)만성적인 과로 운항과 초과근무 2)해상물동량을 따라잡지못하는 항해인력의 부족 3)전자항로도 및 첨단장비의 증가로 인해 선장이 아닌 1등항해사라도 일정톤수 이상의 배는 무난하게 운항이 가능해진 현실. 등등으로
이미 세월호사건 터지기 수년전부터 초도법안에 대해 심사하고 항만청부터 시작해서 관련 공공기관들이 심도있게 준비하고 법을 바꾼거야.
우리나라는 물량의 99%를 배로 들여오는 나라고 항해법 하나 고치는데는 수많은 해양전문가와 법학자 업계사람들이 대가리 맞대고 토론하는데 오랜시간이걸려. 사건하나 공작하자고 법을바꾸기엔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너무크고 타이밍을 맞추기도 어렵지.
다만 공교롭게도 세월호사건에 근접한 시점에 법이 바뀐건 사실이지만 이전부터 업계 사람들은 입법고지를 받고 그렇게 알고있었음.
2.항해사의 전입과 배치는 기록으로 공공기관에 데이터베이스화됌. (우리나라는 해운없이는 말라죽는 국가라는 특성이있고, 전쟁시에 항해사들은 해군에 편입되어서 보급,피난선박을 운용해야하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불가피함. 사실 한국이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나라는 전부 이렇게 하고있다.)
정말로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사건을 고의로 일으킨 것이라면 조금만 기록뒤져도 누가누군지 언제들어갔는지 다나오는것을 가지고 굳이 ""신입"의 형태로 작업할 이유가 없다. 해운사고를 고의적으로 특정해역에서 유발하기 위해선 고도의 항해기술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진도 팽목항처럼 해류가 일정치못한 곳이면 더더욱.
그걸 그쪽운항경험이 풍부한 기존 사람들을 매수해서 하면해야지, 뜬금포로 배에처음들어간 사람을 이용해서 사고를 일으킨다?
도리어 해운업계 사람들은 저것을 음모의 근거로보는게 아니라 "사고의 근거"로 보고있다. 즉 나중에 음모론 소리안나오게 소리소문없이 작업하려면 숙련베테랑들을 써먹는게 그나마합리적이지, 신입배치 받은사람을 써서 잡소리나오게할 이유가 전혀없거든.
막말로 법원에서 이번에 세월호 선장,항해사들한테 인정사정없이 형을선고해버렸는데 내가 1등항해사면 요즘처럼 매체가 발달하고 폭로하기도쉬운세상에 박근혜정부가 날시켰어요 하고 떠벌려버리지 미쳤다고 감옥에들어가서 징역을 사냐.
더군다나 사람끼리 한다리 건너면 다아는 해운업계에서 징역형 기록은 향후 커리어에도 치명적이야. 항해사들이나 항만부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세월호 사건 영상하고 경위를 보고 운항을이따위로 하는놈들한테 어느 해운사랑 선주가 배를 다시맡기겠냐고 혀를차고있어.
3.이미 유우성 간첩증거조작사건(물론 난 유우성이 간첩혐의는 있다고봄 그러나 현행법상 조작된 증거에의한 유죄판결은 무효이므로 법원에서 무죄처분.)은 세월호사건 터지기전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다알았고,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것은 대중에게 다퍼진 상태였어.
중국 공안과 외교부도 공식루트로 우리에게 항의를 끝낸상태였고, 평소에 저런 팟캐스트를 보기보다 공신력있는 신문이나 매체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다알려진 사실이었지.
즉 이미 까일만큼 만신창이로까였고 결국 남재준은 추후에 저건하고 다른건들 겹쳐서 국정원관리못한 책임이 커서 미안하드아아아!!라고 한다음 국정원장 자리를 놓게돼.
막말로 선거덧글 조작이나 기무사동원해서 온라인으로 선거개입한게 다뽀록난 상황에서도 건재했던 박근혜 정부가 고작 간첩조작사건 하나를 덮자고 사람을 백단위로 죽일이유가 전혀없어요.
어차피 조선인들은 국가정보기관과 군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선거에 개입시켜도 정부를 엎어버리지않는 착하고 순진한 존재들이거든.
하물며 그런데 유우성처럼 북한을 실제로 오갔고, 혐의가 다분한 인물 한명을 좀 족쳤다고해서 국민들이 들고일어날까? 그리고 그게두려워서 박근혜정부가 사건을 조작할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유우성사건이 무죄가 된건 유우성이 정말 100%순수하고 아무잘못도 없어요가 아니라 국정원이 무리하게 형량을 쎄게먹이려고 문서를 위조하다가 뽀록난게문제였던거야.
4.끝맺으며-진짜로 해결되어야할 문제.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건을 정말 비극적인 사건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해결되어야할 시스템적인 문제는 아무것도 개선이되지 못했고 그저 좌파우파싸움을 하다가 소모적인 논쟁만하다 종결된 비극적인 사건.
이런 선동적인 스크랩 글들이야 말로 세월호사건에 온정적인 시선을 보내던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고 사태처리에 무감각해지게만들었다.
흔히들 세월호사건에 대해서 좌파와 우파들은 개인의 책임이냐 회사의 책임이냐 국가의 책임이냐를 논한다.
개인적인 입장을밝히자면 사건자체는 개인과 회사의 책임이 다분하지만 정부가 사후처리를 잘못했고, 사전에 해양연구원이나 관련공공기관에서 지적된바를 충분히 개선하지 않은데에 간접적인 사태의원인이 있었다고 본다.
과거에 한국사회는 대형사건사고가 있어도 충분히 그걸개선해왔다.
삼풍백화점 사고이후 건축규정과 건축물안전관리규정이 대폭수정되어 더이상 백단위로 붕괴사고가 나지않게되었고,
성수대교참사 이후 한강교각들의 안전성이 대폭향상되었다. 소잃고외양간을 고친격이긴하지만 외양간이라도 고쳤으니 새 소를 들여왔지.
그러나 세월호사건은 사건의 본질과 시스템을 찾아 해결하는 선순환구조가 되지못했고 그저 좌파우파싸움만 난립해버린결과 제대로 개선되지못했다.
사건이난지 한달도안돼 항행규정을 위반한 여객선들이 버젓이돌아다녔고, 지금 이시간에도 전국 해운사의 수만척의 배들은 과중한 업무량과 지킬수없는 현실을 벗어난 규정, 뇌물달라고 지랄떠는 븅딱들의 향연에 신음하고있다.
현재 국내 해운업계의 구조상 인명이 많이타고 내리는 여객선이 임금이낮고 근로시간이 긴탓에 우수한 항해사와 선원들은
여객선을 기피한다.
그 결과 연수원에서 성적이 낮은사람일수록 여객선을 가는 기이한 현상이벌어지고있다. 그런데 그도당연한것이 초봉이 1000에서 1500차이가 나는데 어떤미친놈이 꿀선버리고 여객선을가겠냐이거다.
한편으로는 정부가 정부가관리해야할 직접적인 안전기능들을 2010년이후 비용상의 문제로 민간위탁감사로 바꾸어왔던것이 여객선안전을 개판으로 만든데에 일조했다.
민간위탁감사결과에 대해서 심의할 해양공무원 숫자도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가 막상 감사하러가면 감사보단 술자리나 회식이 더바쁜것이현실이다.(물론 그런것에 나처럼 바른말을 한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에서 버티지못하고 나왔다. 명심해라 조선에선 바른말을 하면 바르게생긴 수직형짱돌에 대가리가 수직이등분된다.)
국정감사에서 이런거 지적하라고 완장채워둔 국회의원들은 정작 구조적인 접근보단 자신의 지역구 항만근처의 경기, 해운업계 종사자들과의 "어른스러운 관계"에 훨씬 더관심이많다.
세월호사건 당시에 지적된 안전규정문제나, 구호장비숫자문제,구호선의 부족등은 이미 수십년전부터 박사급연구자들이 행해왔던거다. 물론 예산이없어서 안된다고했지만, 예산은 없지만 세월호 구조에투입되느네 마느네하다 말았던 통영함은 통영함 비리로 통수치고 관련된 군인들이 깜빵에갔을뿐이다 ㅋㅋㅋ 제기랄..
세월호사건을 진심으로 비극적으로 생각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위해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서 우리 개개인이 할수있는일은 제발 바다를 왼쪽 오른쪽으로 자기가 모세가된것마냥 쩍쩍 갈라서 바닷속에 빠져버린 아이들의 가슴을 반으로 가르는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정말로 잘못된게 뭔지찾아보고 고쳐나가는거다.
이런 되먹지 못한 선동글이 떠돌거나,유족들을 조롱한다던지 하는 것이 아니라말이지.
근데 아마 안될거야.
조선인들은 이제 메르스같은 병균에서도 좌파우파를 찾잖아.
진심인데 이러다 한 4,5년 지나면 교통사고가나도 차가 왼쪽으로부딛쳤나 오른쪽으로 부딛쳤나로 좌파우파싸움할듯.
지긋지긋하다 병신새끼들. 카악퉷.
첫댓글 걷는 것도 정권 바뀌면 좌우 바뀌는 나란데 뭐
글은 재밌네
ㅋㅋㅋ시발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ㄱㄹㅇ
규정인원보다 여행객 더태우고 다니는건 아직도 개선된게 없음. 그게 비단 우리나라만 그러냐...그것도 아님.
단지 한가지 확실한건 여객선 사고가 초특급 정치이슈로 부상한 나라는 우리나라말고 여지껏 본적이없음.
뭐든지 정치이슈로 갖다붙여서 해석하려는 희한한 근성의 소유자들이라밖에 볼수없는듯
@물돼지 조센징의 특징 빨리 빨리 때문이라 생각해라
@풀벌레소리듣자 222격하게 공감한다. 주변에 항해사 지인만 둘인데 선주,운항사,항만기관,무역회사,창고관리자 모두 하나같이 빨리빨리 지랄을 해대는통에 규정에 나오는걸 시간내로 절대지킬수 없다고 아우성치더라. 선진국 그 어느항구를 가도 우리나라처럼 시간에쫓겨서 안전점검대충해야되는 경우없다고.
사실 민주국가에서 사회적 사건을 정치로 해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고 합당한 것이기에 이슈로 해석할수있는데 "how"가 문제였다고본다. 통진당 계통 과격파들이 5.18 추모식때 세월호를 잊지맙시다 이러면서 광주의아픔=세월호 이러면서 난리치는데 진짜 정신나간것같았음. 거기에 국정원이 배를 침몰시켰다는둥 미친 유언비어들이 나돌고 솔직히 세월호사건이 이짝난건 무능력한 야당놈들 자업자득이다. 죽은사람들만 불쌍하게됐지.
@풀벌레소리듣자 333 나도 비슷하게 생각함. 나는 세월호 사건의 큰 원인 중 하나가 한국의 문화적인 특성이라고 본다.
절차 지키고 규정 지켜서 행동하면 답답하다고 못참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 같고 이런 특성이 규정과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게 만든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만의 특성은 아니라고 보지만 한국의 많은 조직들의 행정편의주의, 관료주의, 책임회피도
세월호 사건에 영향을 끼친 것 같고 직업윤리가 잘 갖춰지지 않은 사람들의 문제도 세월호 사건을 초래한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풀벌레소리듣자 4
이명박이 씨벌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