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의원, 약국 밀집지역은 어디일까?
데일리팜이 2009년 기준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집과 심사평가원 지역별 의원현황 자료를 시군구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의원이 가장 많이 개설된 곳은 서울 강남구였고 약국 최대 개설지역은 경기 수원시로 나타났다.
먼저 의원 밀집지역 상위 10지역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1176곳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과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의원 613곳이 개설을 한 경기 성남시가 2위였고 경기 수원시도 의원 577곳으로 3위에 랭크됐다.
서울 비급여 진료과가 많은 서울 서초구도 477곳으로 다의원 지역을 꼽혔고 경기 부천시(472곳)와 경기 고양시(472곳)가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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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약국 최다 개설지역 |
또한 서울 송파구 420곳, 대전 서구 387곳, 경기 용인시 359곳, 부산 진구 357곳 순으로 조사됐다.
약국 밀집지역을 보면 경기 수원시가 420곳으로 단연 1위였고 경기 성남시가 380곳으로 뒤를 이었다.
수원과 성남은 의원수에서도 모두 상위에 랭크돼 개업 의약사의 천국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가 347곳으로 3위에 올랐다. 특이한 점은 의원수 1176곳에 비해 약국 수가 적다는 점. 이는 비급여 진료과목이 많아 처방유입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기 고양시(325곳) 서울 동대문구(324곳) 서울 송파구(318곳) 전북 전주시(315곳) 경기 부천시(309곳) 충북 청주시(263곳) 서울 성북구(258곳)으로 집계돼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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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약국 최소 개설지역 |
그러나 도봉강북구의 경우 약사회는 통합됐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순위에서 제외했다.
한편 초미니 지역도 집계했다. 경북 울릉군은 의원은 단 1곳도 없었고 약국은 단 3곳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강원 양구군, 경북 영양군에는 의원이 단 2곳만 개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도 경북 영양 6곳, 강원 화천 7곳, 강원 양구 7곳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