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회사 출근하기 위해 18:30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내 집으로 왔습니다.
어머니는 ‘너는 노는 날 왜 회사 가냐’고 걱정해 주시지만,
아버지는 대견한 눈으로 엘리베이터 타는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 주시며
간단히 ‘열심히 해 봐라’! 단 한 마디뿐이십니다.
공사 계획서도 마무리 해야 하고, 프린트해서 10부씩 파일에 책철하려면....
결정적으로 토목기사 시험 준비도 해야겠고 해서.....
어머니는 박스에 설 음식 중에 남은 음식(?)중 육전, 동태전, 대구전은 모두 싸주시고,
잡채도 몽땅 주시고, 소갈비 찜도 남은 것 거의 다 주시고, 약식도 6덩어리 싸주셨네요.
집에 와서 냉동실에 비닐봉지에 소분해서 납작 눌러 쌓아 놓으니, 냉동실이 꽉 찼네요.
냉장고가 꽉 차니 당분간 반찬 걱정은 없겠습니다.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 (확실히 내가 음식욕심도 많다보니^^)
시험도 며칠 안 남았으니 내일부터는 몰입할 예정입니다.
“하고자 하는 것은 무조건 해 놓고, 다음을 생각하기!!”
그럼^^!
첫댓글 행복한 설 보내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