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토마스 제퍼슨이 초안을 작성한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에는 인간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세 가지 기본 권리가 들어 있는데, 그것은 생존, 자유, 행복추구를 말한다. 이 세 가지 가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면서, 결코 박탈당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배급사 다음으로 가장 먼저 뜨는 크레딧은 감독도 주연배우도 아니고 “Inspired by true story” 라는 문구이다. 직역하자면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로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란 말이다.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은 또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Happyness? Happiness가 바른 표현 아니냐며! 영화의 원제로 왜 틀린 철자를 썼느냐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행복이란 결코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행복을 추구한다(pursuit)는 것은 행복이라는 것이 영원히 가질 수 없는 이상이기 때문에 추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주인공인 가드너는 영화에서 독립선언서의 그 구절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How did he know to put the "pursuit" part in there?
(어떻게 "추구" 부분을 거기에 넣는 걸 안걸까?)
That maybe happiness is something, that we can only pursue.
(아마도 행복은 어떤, 우리가 단지 추구만 할 수 있는 것일 것이다)
And maybe, we can actually never have it."
(그리고 아마, 우리는 결코 그걸 가질 수는 없겠지.)

[영화 이야기]
가난한 가정환경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가드너(윌 스미스)는 흑인에 대한 차별대우까지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뤘다. 80년대 가드너는 의료기기 외판원이었다. 전 재산을 털어 당시 획기적인 기계로 평가받았던 이동식(포터블) 골밀도 측정 장치 수 백 대를 사들여 각 병원에 파는 일을 시작했지만, 고가의 장비는 생각만큼 잘 팔리지 않았고 생계는 점점 쪼들려 갔다. 공장 직공인 부인은 늘 야근을 했지만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고, 급기야는 어린 아들을 남겨놓고 집을 나갔다.
그런데 가드너는 일생 최악의 시기에서 희망을 찾는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의 꿈은 아들 몰래 흘린 눈물과 땀이 양분이 돼 꽃을 피웠다. 윌 스미스가 그의 실제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를 끌어안고 지하철 화장실 구석에 웅크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새우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하루 한 두 시간 눈도 제대로 못 붙인 채 꿈을 향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불평불만에 남 탓만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그가 그의 아들에게 "꿈을 가지고, 지켜야만 해."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같은 아빠의 입장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은 그가 너무 기뻐서, 그걸 어떻게 감당하지 못하고 즐거워하는 것으로 끝난다. 결국 그는 행복을 찾은 걸까? 아니면 보다 다른 모습으로 “추구”할 방법을 알아낸 것일까?
[덧붙이기]
가지고 있는 영화를 돌려보기 위해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밝히지 않았다. 항상 SF나 액션류를 즐겨 보는 내가 우연히 어쩌다 눈에 걸린 영화(그런 비슷한 예로 스페인 영화였던가? [그녀에게]가 있었다. 살짝 울기도 했었으니까)이기에 그냥 보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필요하신 분은 바로 손드시라.
첫댓글
나 손 들었다우
내 PMP에 들어 있으니 나중에 바꾸자. 영화 많다며? 전에 심통형님이 준 것도 잘 보관하고 있남? 집에서 영화나 봐야겠다
심통형님 영화 얘기는 구석기시대 얘기다..그때가 언제냐

에긍.. 하여간 몇편 있다.. 그거랑 바꿔보자..


트랜스포머,다이하드4,판타스틱4 (제2편) 그리고 캐서방 나오는 두가지...next 하고 ghost rider 맞지 싶으다..그것도 잼나더라..

문화생활 제법했지
(하지만 모두다 피씨방에서 문화생활 했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