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주병이 초록색인 이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열에 아홉은 거의다 초록색입니다. 초록색을 쓰는 이유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많이들 여기지만, 소주는 증류주입니다. 햇빛에 노출한다고 변질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예전에는 소주병은 투명하거나 연한 하늘색이였다고 합니다. 초록색 소주병이 처음 등장한건 1994년 두산주류가 '그린소주'를 출시하면서, 그린소주가 부동의 1위였던 진로를 뛰어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주조사들도 소주병을 초록색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2. 소주 1병이 7.5잔인 이유? 소주 종류도 다양해졌는데 왜 모든 소주가 아직도 병당 7.5잔이 나오는걸까요? 바로 상술이 숨어 있습니다! 2명이면 3잔 마신 후 1.5잔이, 3명이면 2잔 마신 후 1.5잔이, 4명이면 1잔 마신 후 3.5잔이 남기 떄문에 결국 1병을 더 주문할수 밖에 없습니다.
3. 소주 딸 때 밑동을 치는 이유? 1980년대 이전에는 소주병을 코르크마개로 막았다고 합니다. 가끔 그거 때문에 코르크 찌꺼기가 붕 뜨는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를 빼내기 위해 병 밑동을 쳐서 찌꺼기를 위로 모은 후 소주를 살짝 따라 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습관이 남아서 지금까지 밑동을 치는것이라고 합니다.
4. '처음처럼' 라벨 속 새의 정체? '처음처럼' 라벨에 그려진 새의 정체가 예전에 화제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그때 소문에 인하면 라이벌 '참이슬'의 마스코트인 두꺼비와 천적 관계인 새라고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두 소주를 나란히 놔두면 새가 두꺼비를 겨냥해 하강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영복 작가님의 '처음처럼' 시화에서 이름을 땄고 그 속에 있던 까치와 새싹 그림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5.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하이트(하이트진로) 19.5% - 전북 대표 주자. 단맛이 적고 깔끔하다. 알콜 향이 좀 오래가지만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사라진다.
즐거워예(대선주조) 16.7% -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시원 소주'보다 도수를 낮추어 출시. 달달하니 알콜의 쓴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토마틴'이라는 천연 감미료를 넣었다고 한다.
맛있는 참(금복주) 18% - 대구에서 만들어 경북에서 사랑받는 소주. 알콜의 탁한 맛이 살짝 나는게 다소 느끼하다. 바닷가와 산간 지역의 짠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독도(금복주) 18% - '맛있는 참'과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소주. 울릉도 650미터 심해에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로 빚는다. 이름이 '독도'인 이유는 병당 독도 후원금이 30원씩 적립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처럼(롯데주류) 19.5% - 강원도. 알콜 향이 강하지만 역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다고 한다. 대관령 기슭에서 끌어 올린 천연암반수로 빚음.
시원(대선주조) 19% - 부산. 천연 감미료 '토마틴'으로 맛을 냈다. 실제로 단맛이 옅고 뒷맛이 깔끔해 소주의 참맛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한라산(한라산) 21% - 국내 유일하게 화산암반수로 빚음. 주정의 재료인 쌀 또한 제주산. 단내를 포함한 잡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알콜 향이 진하게 나다가 어느 순간 잔향이 깨끗하게 사라진다고 한다.
잎새주(보해양조) 19.5% - 전남. 도수에 비해 부드럽다.
오투린(더맥키스컴퍼니) 19.5% - 충북 전역에서 사랑받는 술. 산소를 세배 많이 넣어 30분 먼저 깬다고 한다. 감미료 향이 조금 쎄다고 합니다.
좋은데이(무학) 16.9% - 부산의 또 다른 명주. 알콜 향이 강하지만 목넘김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당신을 진정한 지존으로 인정합니다~~
ㅎㅎㅎ 내사랑 이슬이 가까이하기에너무 먼 당신이 되야 하는데 참 그게 잘 안되니?
벌써 슬슬 더워 온다
시원한 계곡에 발 담구고 잘쉬어
@지킴이 고온에 물이 말라, 폭포수도 줄줄 하던데~~ㅋㅋ
흠~~~~~알았스
잎새주 19,5
ㅋ
ㅋ
@미유 잎새주 ㅋㅋ
오랫만에 듣네
@미유 요것
@지킴이 전라도 술이래
잎새주
@나온유 응 여기서 내가 마시는 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