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전주 비빔밥~~~
한때 전주 비빔밥을 다 먹어보겠다라는 생각에 여러 곳을 돌아다녀봤던 기억도..
비빔밥 전문점인 갑기회관, 성미당, 가족회관... 또 맛나다고 해서 가본
백송과...일송정까지... 그냥 먹을만 하다 일뿐.... 고궁은 평가가 좋지않아 안가봤구요...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 넣어 쓱싹...비벼먹는 비빔밥이 가장 맛난것 같다는 생각이~~
타지에서 손님이 오셔서 비빔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늘 ~~ "그냥 백반 먹던지...동네분식집가서 비빔밥 먹어" 전주사람은 잘 가도 안혀~~
왜!!! 저는 요래 말을 했을까요?
어렸을때 순창 살적에는 전주와서 전주비빔밥 먹으면 맛나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전주에 살다보니 예전 어릴때 먹던 맛이 사라졌나봅니다.
요즘은 전주보다 순창에서 있어서 그런지..오랫만에 맛본 전주비빔밥....
맛있어 질라 합니다... 예전에 다녔던곳도...다시 가서 묵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에게도 전주의 자랑인 "전주전통비빔밥"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고궁입니다.
이쪽 동네를 자주 가지 않지만 지나가면서 몇번 쳐다보기만 했을뿐..
이곳을 들어서면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 전주비빔밥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대형 전주비빔밥 모형~~
몇일전 이곳에서 무슨 기념행사를 했는데 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군대 있을때 어무이가 이등병의맘 이라는 곳에 가입을 하셔서 활동을 하셨는데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이모님들이 자녀분들 제대 이후에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십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오프모임을 가지시는데 봄에는 전주에서 모임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주비빔밥과 베테랑칼국수로 결정..
이곳이 불친절 하다라는 의견이 있으셔서 지금까지 제가 이곳을 방문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모님들에게 드릴 복분자술을 전날 미리 이곳에 가져다 놓았는데
카운터에 전날 보셨던분이 저를 기억하시더군요.. 물론 전날 왔으니..기억할수도 있지만..
잠깐봤고..그냥 배달하는 사람일수도 있는데.. 웃으시면서 기억해주시니... ㅎㅎ
메뉴판입니다. 전통비빔밥과 돌솥비빔밥중에 고민을...
두 비빔밥 모두 나름 매력이 있는터라..
제가 광주터미널 고궁에서 맛봤던 청국장 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그건 이곳에서는 판매를 안한다고 합니다.. 그게 진짜 대박인데..
물 한잔으로 시작되는 고궁~~
반찬들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먹을때에는 어무이께 요래 묵자고 하면....
비빔밥 먹는데...먼 반찬이 필요하냐고 하실텐데...
역시...전... 집밥보다..식당밥이 확실히 맛난듯 합니다.
들깨 버섯탕
뜨거운건지 알았는데 차갑더군요.. 토란국 비슷한 맛이..
호박전
바로바로 해서 나오는듯 합니다. 뜨끈하니 맛나더군요.
버섯볶음
콩나물 잡채
전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콩나물잡채입니다.
잡채라고 해서 흔히 보는 일반 잡채를 당면대신 콩나물로 한거라 생각하시지만..
완죤 다릅니다. 요건 매콤,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게 하는
전북지역에서는 쉽게 맛볼수 있는 음식이지만 타지분들은 잘 모르는 음식중 하나죠..
광주에 사는 여자친구도...콩나물잡채를 잘 모르더군요.
무우말랭이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
미나리 무침
전주에서 콩나물과 더불어 많이 재배되는 미나리입니다.
열무 김치
콩나물 국
비빔밥과 함께 나오더군요.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 고궁의 전주전통비빔밥 \10,000원
비빔밥에 흔희 볼수 있는 나물들..
전주 비빔밥의 가장 큰 특징은 묵이 들어가는거죠!!
일반 고추장이외에도..소고기볶음고추장소스가 들어갑니다.
비빔밥은 수저로 비비면 안되죠!!
젓가락으로 비벼줘야 밥알이 뭉게지지않고 탱탱히 살아있습니다.
잘 비벼놓은 비빔밥...
이모님들께 인사드릴려고 기다렸다가 시간이 남아서
한그릇 주문했는데... 비벼놓은걸보니..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아직도..분명 제 주변 지인들은...그럴겁니다..
"그냥 백반 먹던지...동네분식집가서 비빔밥 먹어" 전주사람은 잘 가도 안혀~~
이러고 있을 그들에게~~ 야...순창사람되분게... 전주비빔밥도 맛나더라...
요래 대답 해주고 싶군요~~ ㅋㅋ 전주사람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없을지 몰라도
타지분들에게는 가장 큰 매력이 있는 음식일수도 있다라는거..
이번에는 고궁이었지만... 이전에 맛을 보고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곳...
이제 타지 사람의 입장에서 그곳들도 찾아 맛난 비빔밥을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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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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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고궁 |
주소/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2가 168-9 |
메뉴/가격 |
전주전통비빔밥 1만원, 돌솥비빔밥 9천원 |
전화 번호 |
063)251-3211 |
첫댓글 저도 저번주말에 처음 고궁에 가봤는데~
불친절하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구요~
제 입맛엔 최근 주로 다녔던 성미당보다는
고궁 비빔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전 불고기랑 비빔밥 세트로 시켜먹었는데
그렇게 세트 메뉴로 나오는것도 괜찮더군요 ㅎ
제가 토요일 11시쯤 갔는데...세트로 드시는분들이 많더군요..
이모님들은 단체 예약이라 저 혼자 먹어서 ㅋㅋ
다음엔 저도..세트로 한번 맛봐야겠군요~~ ㅋㅋ
전주에서는 안팔지만..고궁의 청국장 비빔밥도 꼭 드셔보시길~~ ㅋ
헉... 그런것도 있군요 ㅋㅋ
메뉴판에서 걍 비빔밥만 신경썼더니~~ ㅋㅋ
다음에 묵어보겠습니다
흠.. 우리 동네 오셨네~ 오셨으면 나 왔소~ 연락이라도 하셨더라면,, 전 저멀리 배추캐러 갔다고 말씀드렸을뻔ㅋㅋ
이런 정식 전주 비빔밥은 먹어본적이 없었네요.
비벼놓으신거 보니,, 한숟가락 뺏어먹어보고 싶어요ㅋ
음~~~~ ㅋㅋ 다음에 제가 그쪽가면..다 먹은뒤..커피 마시믄서... 다 묵었다고 연락드리겄습니다 ㅋㅋ
동네에 있으니 한번 달려보시져~~ ㅋㅋ
드시고 있을때..누군가 숟가락 들고 가면...전 줄 아십쇼~~~ ㅋㅋㅋㅋ
나도 지나가면서 본 기억은 있는데 가 본적이 없는데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저도..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여~~ ㅋㅋ
정읍에 맛있는 비빔밥집은??? 어디일까요?? ㅋㅋ
정읍에 비빔밥집은 특히 아는곳은 없고 내장산가면 산채 비빔밥이 맛있지 않나요 저도 알고 싶네요
저두 정작 이렇게 차려진 곳(?)이 비빔밥은 먹은지 오래 된 듯...ㅎ
그래도..집에서..드시는게 더 맛나시겄죠??? ㅋㅋㅋ
비빔밥먹자하면 저두 저랬는대 이젠 왜케 맛있는지 저 반찬들까지 다비우고 나왔네요
긍게요..이제 타지손님들 오믄... 그냥 가서 묵어야겄습니다 ㅋㅋㅋ
호박전이 바로 만들어 나오니 뜨끈하니 맛나더군요~~
ㅎㅎ 비빔밥~.....아중리 아리랑하우스도 괘안아요~ ^^
헉~~ 아중리 하우스~~ 그곳이 비빔밥도 괜찮군요??
언제 한번 달려봐야겠습니다 ㅋㅋ
음..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저는 고궁 육회비빔밥 사랑하는데..
저도 육회비빔밥 좋아하는데...가격이~~~~ ㅠㅠㅠㅠ ㅋㅋㅋㅋ
비빔밥 좋지요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더군요
몇일전에 주방장님이 10주년 기념으로 오후에 무료로 비빔밥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전주시민이면서도 고궁은 한번도 못가봤네요. 기회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네 그거맞아요. ㅋㅋ 어무이 예약하러 가실때 공짜루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고궁..
유명한 집이죠
네..타지분들에게 유명한곳~~ ㅋㅋ 예전에는 그닥 가보고 싶지 않은곳이었는데..
다른 메뉴 맛보러 가고 싶군요~~ ㅋㅋ
지대로 비비셨네요 금강산님 오랜만인듯...요샌 맨 순창에 계시나봐요
참 저두 집밥보다 사먹는 밥을 더 좋아라해요
네..요즘엔 30일중에 3일은 광주....25일은 순창....2일은 전주...요래 가부네요 ㅠㅠ....
겨울님은..주부님이시라...사먹는밥을 더 좋아하시는듯.. 아님 혹시??? 음식솜씨가??? ㅋㅋㅋ
군침이 도네요~~~
군침도실때에는~~~ ㄱㄱ 씽 하시져~~ ㅋㅋ
고궁안가본지도 언제인지..
비빔밥이 맛나게 보이네요 ㅎㅎ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던대요~~ ㅋㅋ
그래도..비빔밥은...집에서 비벼먹는게 최곱니더~~ ㅋㅋ
저도 그리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여긴 한번 가보고 안가봤는데....ㅋㅋ시내쪽에 맛있는고 있더라구요...반찬도 넘맛나고...
시내 어디에 있나요? 시내에 고궁이 있어요? 아니면 다른데 말씀하시는건지??ㅋㅋ 알려주시면 저도 ㄱㄱ 합니당. ㅋ
택시기사들이 모셔다 주는 시내근처는 거의다 가족회관요~
근데 만이천원 ㅠㅠ 계란찜 값이라 생각하고 있네요~
고궁의 비빔밥이 정갈하고 화려하긴 합니다만 제 입맛에는 송천동 호남각이 최고더군요. 새콤한 맛이 아주 살짝 가미된 비빔밥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생각되는...ㅎ 여튼 맛글 올리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전에 고궁식구들이랑 일본 같이 간적이 있었죠... 거기서 천인 비빔밥이라고 해서 왕창 비벼서 먹었드랬죠 ㅋㅋ
한 이천명쯤 먹었을라나 ㅋㅋ 가나자와현 이었던가.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