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가 약보합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04%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조정은 소폭에 그쳤지만,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이 조정을 보인 나스닥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다우 지수는 상단 기준선에서 버틴 모습이지만, 나스닥 지수는 다시 상단 기준선 아래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던 기술주에서 차익매물 소화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문제로 다루기보다는 상승후 조정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를 해야할 것입니다. 차익매물 소화가 어느선에서 마무리될 것인가의 문제죠.
화요일 한국 증시는 양시장 모두 20일이평선을 하향하는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매도가 하락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대량의 파생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외국인투자자가 목요일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수익 극대화를 노린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 포지션이 만기일전 청산보다는 결제쪽으로 현재까지는 유도되는 측면이 존재해 당장은 장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는듯합니다.
코스피 지수 기준에서 보면 2555포인트 기준 빠른 회복이 나타날 경우에는 하방경직 국면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회복 없이 추가조정으로 진행된다면 결국 8월 저점권 기준에서의 쌍바닥 형성을 기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2555포인트 회복이 나타나기 전에는 관망 내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확인 자세로 임합니다.
최근까지 주도시세였던 로봇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익률게임 분위기가 이번주 훼손되고 있는데요. 로봇주의 경우는 목요일장 정도에서 되반등 여부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