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햇빛의 따사로운 화창한 날씨에 봄반 친구들과 두 번째 무등산 숲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반가운 봄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숲과도 인사하며 신나게 숲으로 출발~!!
식물들은 어떻게 겨울을 날까요? 궁금증을 갖고 숲을 탐험 활동하는 친구들의 걸음걸음 발을 조심스레
내디디며 통나무를 건너 도롱뇽 알을 관찰하고 겨울을 나는 멧돼지의 흔적도 여기저기 찾아보았답니다.
숲속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릴까요? 귀를 쫑긋해볼까요? 무슨 소리가 들릴까~
새소리, 바람 소리, 숲 친구들 소리를 조용히 들어보았어요. 그리고 숲속에서 가지의 끝에는 봄에 잎과
꽃을 피우는 겨울눈을 찾아보고, 겨울눈의 위치와 모양을 관찰했답니다.
자기가 찾은 겨울나무의 겨울눈 모양, 생김새를 말로 표현하고 다른 친구들의 생각과 느낌을 들어보고
씩씩하게 계곡을 지나 숲길을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겨울일까 봄일까? 줄다리기로 알아볼까요?
영차! 영차! 힘차게 밧줄을 당기며 와~ 봄이 이겼다 "선생님 봄인가봐요" 친구들이 신나서 펄쩍 뛰는
모습이 귀엽고 대견했어요.
오는 길에 겨울을 지내며 수줍게 보라색의 고개를 내민 큰개불알풀꽃에게 인사하고 팔랑팔랑 날아가는
나비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드는 친구들 미소 속에 봄이 한가득 찾아왔네요^^
오늘도 숲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며 즐겁게 소중한 추억을 보낸 친구들 건강하게 지내고 다음에 만나요~♧
첫댓글 통통하게 물오른
겨울 눈 처럼
봄 마중을 하는
아이들 마음도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