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그동안 카페에 들러 울고 불고 위로 받고 마음다지고 나도 꼭 환우님과 같이 투병기 올려서 마음의 짐 꼭 덜어 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수술 앞두신 님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발견 : 우측 갑상선 혹 발견, 거울로 침을 삼키면 보이고 피로하면 목 이물감 걸리고, 목넘김이 안좋아져서 병원 찾아감.
1. 7월 5일(목) : 공복으로 외래 받고, 바로 초음파, 세침검사, 혈액검사 함(교수님은 보기에는 양성인것 같은데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 하심.
2. 7월 12일(목): 갑상선 유두암판정, 임파선도 전이 되어 수술이 까다로울 것 같다고 하심, 전절제 해야됨.
3. 8월 20일 (월) : 수술전 검사 받음. 소변검사, x-ray, 심전도 검사받음
4. 8월 28일(화) : ct 및 임파선 세침검사함 - ct검사전 조영제 약물들어가서 조금 속이 울렁거렸음, 임파선은 경동맥사이에 있어서 세침검사후 35분 동안 지혈함)
5. 9월 3일(월) : 임파선 전이 확정.
6. 9월 5일 (수) : 입원- 오후 4시50분까지 입실. 저녁은 호박죽 먹고 돌아와, 9시30분 항생제 알레르기 검사함(이상없음)- 링거 안꼽고 밤 12시부터 금식- 다인실로 사용했으며, 밤새 떨리고 아픈 환우들 때문에 겁나서 잠 한숨 못자다 새벽 5시 20분에 잠깐 잠들어 6시 간호사 호출에 벌떡 일어남.
7. 9월 6일 (목)- 수술당일
- 06:00 바이탈 체크
- 07:05 백병원은 다리에 주사를 놔주는데 나는 혈관이 안보여 다행이 팔에 주사줄 맞음(한번에 잘 들어가 아프지 않았음)
- 07:45 외과 의사 옴. 수술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며 소요시간 3시간 정도라고함.(무통을 꼭 달아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무통은 마약성분이 있어 수술 후 속이 더 매스껍고 갑상선 치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함, 그래서 나는 미리 수술 후 진통제 마구마구 놓아 달라고 부탁함)
- 09:00 ~12:50 갑상선 시술 동의서 작성 및 바이탈함. 발병 및 증상 문진받음 .
- 13:00 소변누고 간호실로 걸어감, 엉덩이 주사후 침대에 누워 5층 수술실로 이동
- 13:20 수술 실로 들어가는 길에 가슴이 터질듯이 울먹거려짐 대기중인 간호사가 바로 화장지 주길래 눈물닦고, 혼자서 그만 울고 이겨내자고 혼자서 속으로 다독거림. 이름 확인 뒤 본장 수술실 들어감, 가족들 한번 더 되새기고 다잘될꺼야라는 말 계속 되새기고 마지막 마취되기전에 카페에서 많이본 글귀 수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한 뒤로 기억안남.
: 마취 깨자 마자 목소리 잘 나오고 의사 보이길래 목소리 저음 고음 부갑상선 4개 다 살렸냐고 묻자 잘 됐다고 함, 임파선은 조금 부어있어서 떼어내어 조직검사 들어가고 임파선 청소술 시행했다고함. 회복실에서 온몸이 벌벌 떨리고 춥다고 하자 간호사가 스팀 처리된 이불 덮어줌
- 17:00 병실 올라옴..
- 17:40 수술이 잘 끝나서 안도감이 돌기도 잠시. 숨쉬기 힘들로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구토나올라고 해서 진통제 구토억제제 맞음
-18:10 내일 아침 7시 드레싱 할때 까지 누워서 소변 봐야 하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함, 순간 열이 오르면서 신랑한테 간호사 불러라고 난리침, 어깨 목 머리 통증, 매스꺼움 으로 힘듬: 간호사가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나감, 짜증이 최고조로 달했음, 평소 인내심하면 끝내줬는데 통증은 참아도 꼼짝 못하고 누워있을 것을 생각하니 차라리 ,,, 나쁜 생각까지도 함.
-21:00 영양제 수액 교체 및 진통제 항생제 맞음 (남들보다 절개도 배로 하고 임파선 청소술 까지 해서 그런지 더 아픈거 같았음) 누워서 소변 못 보고 힘들어서 간호사가 소변줄 꼽아 소변 뽑아냄... 완전 죽을 맛!
-정각 자정 12:00 : 간호사 교대 근무자 교체되고 또 한번 위기 찾아옴, 온몸 통증 때문에 일으켜 달라고 애원하자 담당 간호사가 새벽 4시에 앉혀 준다고함 ,, 이후 도저히 못참아 결국 앉혀주고 앉아서 소변 누워 바로 누웠음.. 새벽 3시 넘어서 또 속 울렁거리고 힘들어 한번더 앉혀줌. 소변 누고 주사 맞고 다시 누움,,,, 새벽 내내 잠안오고 힘들어 4시 20분 주사맞고 잠들었음 6시 일어나 드레싱 하기만을 기다림(참고로 갑상선 수술은 수술 당일 딱 하루만 참고 견디면 된다고함)
8. 9월 7일 (금)
- 06:46 성형외과 드레싱 함, 관 뽑고 완전 살것 같음 ,, 일어서 앉음(속으로 이제야 살았다고 외침)
- 갑상선 호르몬 씬지로이드 복용 , 오늘 하루 물만 허용, 진통제 항생제및 약 복용
- 18:20 손이 잠깐 저려 피뽑고 결과는 정상이라고 함, 칼슘 링거 맞음 너무 빨리 내려와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음
-21:00 항생제 주사 맞음
9. 9월 8일(토)
- 오전 성형외과 호스 뺀곳 봉합함, 봉합시 마취가 덜 되어 아파서 소리지름, 다시 마취놓고 마무리 봉합함,
- 아침 점심 저녁 미음 나옴 .. 하루 하루 지날 수록 통증또한 호전됨 , 오른쪽 어깨 부어서 마사지함
10. 9월 9일(일)
- 08:30 항생제 주사 맞음
- 08:35 수액 제거 ( 완저 살것같음 )
11. 9월 10일(월)
- 10:00 퇴원, 1층 원무과 입퇴원 확인서 받고 , 토탈 주차비 75,000원 보호자 밥값빼고 300정도 나옴(성형협진을 해서 더 나왔음, 다인실 사용함)
^^ ......... 수술한지 6일째라 아직 몸이 덜 회복되어 투병기를 올렸어요,, 지나가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동안 카페 들어와 정말 많이 울었고 서럽고 무서웠지만 이 모든 과정들이 이또한 지나가더군요,, 아직 남아있는 동위치료도 있고 해야 할 건 많지만 항상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겨낼래요,정말 수술 하고 나니 아팠고 상처때문에도 아팠지만, 나쁜 녀석을 일단 제거해 버려서 얼마나 속시원한지 몰라요
퇴원 하여 정말 편하게 잤더랬어요 ㅋㅋ 14일 금요일 조직검사 결과 나온대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잘 될꺼라 믿어요,, 그동안 카페에 들어와 정말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되었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라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감 사 합 니 다...^^
첫댓글 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
읽으면서 제가 수술했을때 생각에 그 아픔을 함께 느끼게 되어 눈물이 납니다,,
우리 잘 이겨내서, 먼훗날 옛이야기 하듯이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통증으로 아프면서도 계속 신랑보고 투병기 적어야 하니까 수첩에 적어놔라고 아우성 이었죠...ㅋ
잘 기억이 안나 가물가물해서 적어둔 수첩보고 올렸네요,, 우리 함께 힘내며 걸어가요,,,
수고가많으셨네요!힘내시고하루빨리쾌차하시길바랍니다.
우와 고생 많으셨어여...전 18박19일 있었는데...아산병원도 무통좀 나달라고 애원했지만 절대 안나주었던 기억이 ㅋㅋㅋ전 소변줄도 안해주었어여 ㅋㅋ 이제 몸관리 잘하시고 화이팅하고 갑니당 ㅋㅌ
네... 감솨합니다.
수술후에도 여전히 후기보면 떨리네요,,,ㅎㅎ
수술잘끝나셨으니 회복도 빠르실거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수술후 퇴원도 함께 축하합니다.몸 추스리기도 힘드실텐데 치료과정 상세히 올리셨네요.가물가물했던 수술기억이 되살아 나네요.ㅋㅋ그랬었나...하면서 앞으로 치료도 잘하시고 완치의 그날까지 함께해요~~화이팅~~`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님 투병기 읽으면서 8월 수술할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더라고요-- 하루하루회복되는 속도가 다르다는거 느끼실꺼예욤.. 저도 동위도 해야하니 체력관리 들어가야겠어요--
네.. 우리 함께 이겨내요
저도 다음달 중순에 전절제 수술합니다
임파선 전이가 되었다고 해서 한쪽 임파선 세침했더니 암이 아니라네요
그래서 나머지 한쪽도 임파선 세침을 해야하는지 걱정이네요
암이 아니라니 축하드리고요,, 저는 나머지 한쪽 물어보니 나머지 한쪽은 초음파상으로 안나온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드라마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드라마의 주인공이고 배우입니다
한송이장미님~~
이제 마음 가벼이하시고 쾌유할 일만 남았습니다
잘 드시고 목운동도 잘 하셔서 상처가 유착되지 않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이제는 관리를 잘하는 일만 남았군요.
화이팅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앞으로 화이팅~!!입니다.
고생하셨어요..빠른 회복 기원하구요...동위원소치료도 받으신다니..체력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예 고생많으셨네요 몸조리하시고요
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께 저보다 하루 뒤에 수술받으셨군요. 아마도 링거액꽂이 끌고 다니며 복도에서 마주쳤을듯 합니다.^^ 힘든 수술, 그리고 수술받은 밤, 어렵지만 잘 넘기셨네요. 어서 쾌유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그러셨군요,,, 빨리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고생많이하셨네요 지난8월 수술하던 기억이 ㅋㅋㅋ
동위원소해야 하는데 힘냅시다
벌써 부터 걱정 되는데 같이 공유하면서 잘 이겨내요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저두 마찬가지로 고생 했거던요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저두 마찬가지로 고생 했거던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작년12월에 김상효교수께 수술 하였답니다 내일 동위치료받고
첫 핵의학과 외래가는군요 초음파도 동시에 찍고 ....빠른 완쾌 회복을 빌고요
이제는 이런 아픔이 없으시길 빕니다~!
수술하신지 1달정도 됐겠군요. 흉터도 많이 아물었는지요?
저는 백 김상효교수님 10월말에 수술예정입니다.많이 떨리고 걱정되지만 한송이장미님 글읽고
다시 힘내려고 합니다. 힘드셨을텐데 잘 이겨내셨군요..부럽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석송님이 운영하시는 갑상선포럼 http://cafe.naver.com/thyroidcancers 네이버카페지기(선영공주)입니다. 후기가 너무 좋아 글을 제이름으로 올렸습니다...혹시 기분 나쁘시진 안으실런지...환자들입장에선 후기가 정말 중요하거든요...저도 후기를 많이 보고 참고 했었어여...
혹시 불쾌하시다면 알려주세요 까페에서 글은 삭제할께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