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nba 사이트 내에선 올해 기점으로 개인 판단기준의 차이로 약간의 다름은 있겠으나 어느정도 인정받는 분위기인데 여태껏 이 선수가 국내,외적으로 왜 이렇게 조명을 받지 못했는지 정말 의문이였습니다 제가 파커팬도 아닌데 몇년간 계속 파커를 추켜세웠을 정도로 말이죠;;; 어빙의 팬으로 파커에게 한 경기 였지만 발리는거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 필드골이 최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던컨빨이 큰 건 사실이나 반대로 파커가 아닌 다른 pg가 샌안에 있었으면 이 정도 업적을 이룰수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문입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 디트와의 파이널에선 최전성기 빌업스의 포스트업에 꽤 고전했으나 어찌어찌 얄밉게 잘해서 결국 이기더군요 이때 디트를 응원해서 얄미웠던 잔상이 남아있네요 그리고 전성기 스티브 내쉬와의 플옵에서 맞대결은 참 많았죠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진 않았던거 같은데 제 기억엔 내쉬가 파커 막는걸 꽤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저쨌든 본인이 코어로 활약해서 팀을 꼭 이기게 만듭니다 물론 던컨이 언제나 최고의 존재감과 활약이였던건 사실이지만 파커 역시 굉장한 위닝 플레이어 입니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 VS 서브룩,폴,어빙,콘리 모두 크든 작든 우위를 가져가더군요 또 하나 수비적인 부분인데 오늘 찰머스도 그랬고 콘리도 그랬고 시즌때 어빙,폴도 그랬고 모두 파커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수비도 PG로 탑급인거 같네요 임팩트 적인 부분이 다소 미약해 수상경력이 적은것도 같고 프랑스인 샌안이라는 스몰마켓 유명 배우와의 파경(본인 외도)등등의 이유로 실력에 비해 뭔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받는거 같아 끄적여 봤습니다 큰 경기 대담성 역시 꽤 중요한 요소인데 이 부분에서 파커는 단연 선두라고 보구요 참 플옵에서 콘리,알렌 수비 번갈아 가면서 맞서고 안 그래도 뻑뻑한 플옵에서 경계대상 1호로 견제 받는데 할거 다하는거 보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폽에게 개갈굼 당하고 울었다면서 폽의 가르침 고마움을 표현하던데 폽의 약빨이 제대로 먹힌거 같네요;;; 가끔 티비에 잡힐때 봐도 폽이 파커 심하게 깨긴 깨더군요..;;;
첫댓글 샌안이라는 팀이 그를 이렇게 대단한 선수로 만들어버린것 같습니다. 롱고리아와의 파경은 조금 아쉽지만요. 오늘 마지막 샷은 정말 감탄했네요!
요즘의 파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폴보다 위력적인거 같아요
이건 올타임 넘버원 파워포워드 던컨과 팀 스퍼스 영향이 가장 크죠.
타 사이트에서도 말했지만, 크리스폴이 파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수라면 시즌 MVP라던지 우승, 아니 파이널 진출이라도 해봤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최상위 클래스의 PG가 리그를 홀로 접수하기 가장 어려운 포지션이라 해도, 작금의 '크리스폴 vs 토니파커' 비교글에서 폴의 동료복은 그다지 나쁜 게 아니었거든요.
아무리 개인기량이 좋아도 우승에 다다를 만큼 좋지 못했기에 크리스폴의 평가는 현 시점에서 파커보다 조금도 위에 둘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폴은 파커보다 3-4년 데뷔가 늦었지만 '현 시점' 에서 라면요.
뉴올시기의 폴의 동료들이 어땠는데요.
그 멤버로 뉴올을 상위권으로 올린 건 이미 최고임을 보여준거고, 그래서 퍼스트팀, mvp2위
등으로 평가를 받았죠. 뉴올시절 플옵에 올라왔을때 임펙트는 엄청났구요.
파커가 엄청 잘하지만 올시즌 한시즌은 비슷하거나 파커가 위라고 볼 수 있어도, 전체적으로 폴을 위라고 봐야죠.
지금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나쁘지도 않습니다. 골밑이 웨스트 챈들러였고 둘다 상성상 폴과 잘맞았던 선수죠 폴의 능력은 의심할여지 없다고 보지만 전성기가 짧았던것도 좀 아쉽고 종합적으로보면 파커가 떨어질것도 없다고 봅니다
파커의 개인기량을 인정하지만 폴이 동료복이 있었단건 정말 동의하기 힘드네요. 뉴올 초기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실패한 프로젝트 빅맨에 불과했고 뉴올에서 폴을 만나 부활하고 이후 지리를 잡으면서 주가를 올릴 수 있었죠. 웨스트 역시 공격재능만 어느 정도 인정받는 단신 파포였죠. 던컨과 함께한 파커에 비할 수 없는 동료복이었습니다. 차라리 개인 실력으로 파커가 위라고 하면 어느 정도 납득 가능했겠지만 올타임 no.1 파포 던컨과 함께한 파커의 팬분이 다른 포가의 동료복을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뉴올 초기 챈들러가 실패한 프로젝트 빅맨에 불과했다고요?;;; 챈들러가 폴에게 좋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폴 역시 챈들러만큼 잘 맞는 선수를 만난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금 댈러스, 뉴욕에 와서 한창 주가를 올리면서 주목받고는 있지만, 뉴올리언스에 있을 때도 이보다 떨어지는 빅맨은 아녔어요. 웨스트 역시 뉴올시절이 전성기였고요.
파커가 동료복이 훨씬 좋은 것은 맞습니다만, 웨스트와 챈들러에 대한 저평가가 심하네요. 게다가 웨스트는 올스타에 뽑히기까지 했는데요.
파커 장점은 정말 맞대결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 같습니다. 이번 플옵 시리즈 중 큰 활약을 보여서 이름값을 높인 커리와의 맞대결에서도 물론 팀 자체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스타일 상에서도 슛감의 영향을 크게 받는 커리의 활약에 비해 기복없이 무난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파커의 근소 우위 덕분에 샌안이 골스도 무난히 제압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옛날 네츠와 샌안 결승에서 만난 시리즈에서도 아직 무르익기 전의 파커가 최고 기량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끈 제이슨 키드 상대로 상당히 잘 해 주었었지요. 맞대결에 강한 선수라 정말 더 큰 평가를 받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결승 무대에서 제이슨 키드에게 엄청나게 고전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당시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제이슨 키드는 토니 파커에게 높은 벽과 같았는데.. 그때의 키드보다 파커가 노장이 되었다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던컨의 그늘에 있기때문이라고 생각드네요. 파이널 mvp가 있지만 샌안하면 가장 떠오르는 선수는 던컨이니깐 말이죠. 그리고 파커도 보면 소리없이 강한거 같습니다. 딱히 다른 특급선수들 보다 튀는건아닌데 언제나 잘해주는걸 보면 말이죠.
파커는 터지면 답이 없습니다
무서워요 진짜
09-10시즌에 족저근막염으로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 왼쪽발목, 왼쪽엉덩이를 연달아 다치며 26경기나 결장했었죠. 저는 이 시즌 이후로 토니 파커의 폼이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스피드를 잃어버릴줄 알았거든요.ㅠㅠ 그런데 10-11시즌.. 게임 리딩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11-12시즌부터는 1옵션을 맡으면서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과소평가받는 경우도 많지만, 11-12시즌 부터는 합당한 평가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매시즌 발전 해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대로 커리어 계속 쌓는다면 역대 탑10포가도 꿈은 아닐듯 싶습니다.
우승 1회 더 추가하면 칼말론-존 스탁턴을 뛰어넘는 듀엣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파커는 리그 넘버원 급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리만큼 리그 No.1하면 거론되는 경우는 없는데 그들보다 결코 떨어지진 않았죠.(보통 리그넘버원하면 폴, 로즈, 데런이 중심이었는데)
처음엔 패스를 잘 안 하고 패스 센스도 별로였고 플레이 스타일도 오로지 닥돌밖에 없는데다 인터뷰 하는것마다 하나같이 오만하고 건방지기에 전형적인 제 잘난 맛에 사는 자뻑형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고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했더군요.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야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패스능력도 대단히 좋아졌고(특히 픽앤롤 상황에서 판단력이 전성기 내쉬 부럽지 않더군요) 나이를 먹더니 태도도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내쉬, 키드, 데런, 천시같은 2000년대를 주름잡은 포인트가드들이 은퇴하거나 노쇠한 이유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리그에 토니 파커보다 뛰어난 포인트가드가 폴 빼고는 안보이네요.
파커의 기량이 정말 많이 성장해서 그렇지 정당한 평가를 그동안은 쭉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처음에 대뷔했을때는 리딩이나 볼배급등 능력은 형편없었습니다. 그저 장점이라고는 빠른 발을 이용한 닥돌...이게 다였습니다. 슛도 들쑥날쑥했고 기복도 무척 심했습니다. 2007년 파이널 MVP를 받았을때는 정말 깜짝 활약을 했기에 받은거지 이후에 보여준 능력을 본다면 역대 파이널 MVP중 가장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파커가 진정한 에이스로서 거듭난건 아이러니 하게도 롱고리아와 이혼을 하면서부터 기량이 급 상승했습니다. 자신을 빠른 돌파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과 타점높은 미들슛을 갖추었고
언제부턴가 안정감까지 생겼죠.(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롱고리아와 이혼이후 욕구를 누르고 그 모든 열정을 농구에 쏟아부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지금의 파커는 크리스폴과 더불어서 현역 NO.1 포인트가드임이 틀림없습니다.
가르쳐야 할 학생이 줄어들었지요
플레이오프는 확실히 파커가 진리인듯.. 라스트샷이랑 막바지쯤 나온 콜 앞에서 스핀무브 하는거 보고 몇번을 돌려봤네요 ;;
파커에게 좀더 일찍 주도권을 주고 밀어줬더라면 파이널까지 가는데 6년이나 걸리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nycmania님과 Jerry Sloan님의 말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는 MIP상이 있다면 파커가 0순위 후보일 것 같습니다. 같은 팀 잉여형은 꼴지고요. ㅋ
잉여형이 꼴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이네요 ㅎㅎ
'커리어 전체'라면 당연히 스티브 내쉬가 0순위죠.... 데뷔 초창기때 정말 별볼일 없는 선수였는데...
천시 빌럽스랑 라존 론도도 포함되겠네요.
개인적으로 파커의 선수생활의 정점기는 지금이라고봅니다
수비력은 예전에는 구멍이었다면 지금은 평균 이상은 되는것 같아요. 그만큼 센안 수비 시스템이 좋으니까요..
파커가 수비력이 좋았으면 디펜시브팀에 올랐어야죠... 폴,콘리보다는 한참 못미칩니다.
하지만 올시즌만큼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엉클드루님 저도 어빙팬 입니다.ㅋ 개인적으로 콘리보다 나은 수비수라고 보고 폴보다 조금 못한 수비수라고 봐요
어빙신! 핥핥
동나이때의 포스로는 역대급이지만..
제발 부상좀ㅜㅜ
대표팀 상비군때 코비랑 서버럭 앞에두고 볼핸들링 하는거 보고 완전 반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