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없는 국가들이 월드컵에 진출했다'
세네갈의 악동 엘 하지 디우프(볼튼 원더러스) 아프리카 대표로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실력이 형편없다고 한탄(?)했다.
이집트 카이로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디우프는 "잘못된 팀들이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뗀 뒤 "가나를 보고나서 카메룬,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을 살펴보면 이를 알게된다"며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출전하는 국가들의 실력이 수준 이하라고 평가했다.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다시 열린다면 세네갈이 통과할 것이라는 디우프는 "아프리카 팀들은 아프리카를 대표해서 월드컵에 참가한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축구 사절이다"며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독일월드컵 지역 예선서 가장 많은 이변이 속출한 대륙.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네갈 등 검은 대륙을 대표하던 국가들이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반면 가나, 코트디부아르, 앙골라, 토고, 튀니지 등이 독일 땅을 밟게된 것.
하지만 독일월드컵 지역 예선서 이변을 속출했던 팀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등만이 8강행을 확정지었을뿐 앙골라, 가나는 8강행이 불투명한 상태며 우리나라와 맞붙는 토고는 이미 짐을 쌌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저작권자 ⓒ iMBCsport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ntent.style.fontSize = fontSize + "px";
첫댓글 맞는말
형편없긴하지... 세네갈,카메룬,나이지리아가 왜 떨어졌을까.. 스쿼드상으로는 전혀 밀리지 않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