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률 8.1%(+6.8%p). 기대치 소폭 상회
기아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8.3조원(+61% (YoY))/1.49조원 (+925%), 영업이익률 8.1%(+6.8%p)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OP 1.39조원)을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에는 환율(-0.2조원)/비용(-0.2조원)이 부정적이었으나 판매증가 (+1.1조원)/ 믹스개선 (+0.7조원) 으로 상쇄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2분기 내수/수출 ASP는각각 2,830만원(+6% (YoY))/$18,700(+3%) 증가했고, RV 비중은 56.5%(+2.8%p)로확대됐다.
하반기 판매모멘텀 유지. EV6도 가세
하반기에도 주요 지역의 수요회복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아는 K8/쏘렌토/카니발 등기출시된 차량들의 해외 출시와 스포티지 신차효과로 판매모멘텀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상반기 생산차질은 6만대 수준이었고, 4분기까지 특근 생산으로 만회해 연간 목표 290만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도 7월말 출시해 판매모멘텀에 가세한다. EV6는 한국 7월, 유럽 10월에 출시 계획이고, 판매목표는 2021년/2022년 3만대/10만대다. 구동모터의 생산안정화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 제시. 업종 차선호주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1년 예상 EPS에 목표 PER 10배를 적용했다. 생산차질을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하락으로 상쇄했고, 하반기에도 생산대수 확대로 양호한 판매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스포티지 출시 후 골든사이클이 끝나고 판매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셀토스/쏘렌토/ 카니발/텔루라이드 등 RV 차종들의 판매가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스포티지/EV6도사이클의 지속성에 기여한다. 향후 인센티브 환경은 악화될 수 있지만 물량증가와 신차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다. 고수익 차종 호조, 트림 믹스 개선 등으로 단기 이익모멘텀이 업종 내 가장 강한 가운데, 현재 PER은 2021년 기준 7배 초반으로 Valuation 매력도 있다. 하반기 출시되는 EV6의 유럽 성과가 멀티플 상승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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