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升載 貴友
다녀가시느라 苦生 이 많으셨네.
寫眞은 잘 받았네. 모쪼록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좋은 나날 되시기를 빌겠네.
釜山에서 親友 전세영 보냄.
가을에 띄우는 片紙
전세영 博士
김미애 동기의 喪禮에 問喪 次 小生이 찾았던
아름다운 港口, 釜山 이 몇 년만인지...
많이 변해 있었더군,學兄을 내가 만난 지가 2004년 10월 홈 컴잉데이 날...
고마운 것은
KTX를 처음 타 보았다는 사실에 世上도 놀라고 小生도 마찬가지 였네
學兄이
國立 綜合大學校 에서 敎務處長 이라는 重責으로 지금은 엄청 바쁘시겠지만 來年 上半期,
봄까지 敎務處長 의 任期라고 하니 그 以後는 좀 休息과 建康을 챙기길 바라오.
KTX 로 광명역-부산역까지 2시간 40분 만에 도착을 할수 있었소,몸소 부산역 대합실까지 마중을 나와 나를 맞이하는 學兄의 溫心은 내가 처음 미국 - 멕시코-브라질,상 파울러 發 마이애미를 경우하지 않고 남미 대륙 안데스 산맥을 따라 상공에서 북쪽으로12시간 비행 끝에 시카고 到着,시카고에서 다시 비행기로 美國 클리브랜드(오하이오 주) 空港
까지 애크론 시에서 300 里 차 몰고 마중 나왔던 때 나의 人生 兄님 이며 去來先인 미국 죠세프 부사장 遭遇瞬間 보다도 더 고마웠던 것 같소.
부산역에서 8 분 거리 인창병원으로 걸어가서 金美愛 同期 父親別世,問喪을 하고 1시간 喪主를 慰勞하고 學兄과 나는 초량.영주동 龍頭山 공원을 함께 오르고 남포동.광복동을 함께 걷고 자갈치에서 함께 한 부산 갈매기,신선한 회 한 접시의
맛은 아직도 이곳에서의 食事를 賤饌으로 만들고 있소.
45 年前
1963 년小生 國民學校 3 學年 때
내가 우리 父親의 손을 잡고 처음 간 부산,처음 본 영도다리,당시 출렁이는 바다.넘실 대는 양쪽 다리가 하늘로 서서히 올라가면 다리 밑에 앉아 있던 온갖 비둘기 떼와 갈매기 떼들이 모두 놀라 하늘로 날아 오르 던 기억이...
다리가 가로 막혀 양쪽에서 반대쪽 바다로 가기위해 대기하던 통통통 똑딱선 배들이 영도 다리가 오전 10시에 잠시 하늘 향해 올라가면 배들이 급히 교차해 지나가던 壯觀이 다시 있을것 만 같았소...
심청의 心情으로
當時 日帝時代,이 깊은 바다,이 많은 바닷물,엄청난 조수에 영도를 잇는 다리 工事,더우기 上下 양방향 引揚方式
은 難關 中 難工事 ...
당시 바닷 속에 기초공사를 한다는 일이 워낙 깊은 수심과 물살에 자꾸 실패를 거듭하는 바 ,이 어려운 국내 최대의 교량 공사를 성공 시키기 위해
全國에서 어렵게 搜所聞,심청 같은 어린 處女.총각을 ...
簡擇 하여 용왕님께 먼저 제물로 바쳐야 만 공사를 할수 있다는 중론에 따라 이 엄청난 간택을 하게 되었다네...모년 모일 모시에 있는 거룩한 수장식 날을 받아 놓고 待機 中인 자신의 딸,아들을
며칠 후 龍王님께 祭物로 보내야 하는 家族들...素服 입고 가야만 할 딸...
그날은 청실홍실 밧줄에 예쁘게 치장한 목상자 안에 그들은 들어 가야 할 운명 이었었다.넘실넘실 파도출렁~~ 성난 파도 ~~ 검푸른 수백길 심연의 바닷 물속에 수장될...
가련한 딸, 발걸음 ,이 광경을 보고 보내기 위해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의 아우성과 웅성거림,바라보고 흐느끼는 탄식과 눈물,
哀痛한 痛哭 속에 완성됐던 영도 다리 여~
龍王님께 水漿儀式을 한 후 工事를 마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나는... 出家 前 어린 시절을 부산 영도 근처에 사셨고 출가 후 오대산에서 득도하신 老 비구니 스님(雄光)으로 부터
내가 高等學校 3 學年 여름 放學동안 入山 했던 1972 年, 當時를 直接 目擊 하셨던 한 비구니로 부터 들은 적이 있다.
차령산맥 깊은산속 깊은 밤에 은적암에서 들은 것이다.
아 !
부산항...
항구의 아름다움은 내가 호주 출장 때 마다 찾는 남 태평양에 위치한 세계 3대 美港 시드니 항구와
본 다이비치 또 브리스번에 있는 세계적 휴양지 골드 코스트 해변도 아름답고 장관이지만
그 곳과는 색다르게 아름다운 세계적 중요 무역항,
부산항이다.
그 바다
넘실대는 파도 위를 갈매기가 날고 있다.
부산 시걸이 높이 난다.
그
조나단 시걸
아
그랬었지
.
.
.
.
.
높이
나는
시걸이
멀리
볼수 있다는
말을 .....
그 밤도
꿈속에서 그 시걸을 다시 보았소 ...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서울에서 만날 날을 苦待 하오.
升載
-----Original Message-----
From: "전세영"<jeonsy@bnue.ac.kr>
To: sjl2035@naver.com
Cc:
Sent: 08-10-27(월) 20:14:50
Subject: [RE]김미애 동기의 부친상에 즈음하여
이승재 귀우.
다녀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 사진은 잘 받았네. 모쪼록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좋은 나날 되시기를 빌겠네.
부산에서 친우 전세영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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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신 메세지
내용과 같이
김미애 동기의 부친상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울러 슬픔에 잠긴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사정으로 함께 문상을 갈수 없어서
본인과 전세영 동기는
직접 문상을 하였고
김경남,김영석,김진무,장슬기로 동기등은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어 부의금과 애도의 말씀을 소생이 대신 전하게 되었습니다.
김희영 동기는 멀리서 연수 중에 있음에도 직접 애도의 전화 말씀이 있으셨답니다.
문상을 마치고 오랜만에 전세영 동기와 함께 오후 시간을 보내고 상경하여 집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전세영 동기와 찍은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이승재
첫댓글 소식 알수 있군요!~`
장원장님 안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