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1276] 산청 ‘법물 김씨’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0/12/21/M65WCJUOSNCOLMA2ZNVCJDVZA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한자의 ‘勿’ 자 모양으로 생긴 동네가 있다. 이런 명당 동네를 볼 때 사는 재미가 난다.
경남 산청군 신등면의 ‘법물 김씨(상산 김씨)’들이 사는 동네가 물 자 형국이다. 산청군 법물 김씨들이 사는 동네의 구불구불 산세로 내려온 지맥과 냇물 배합이 훌륭하기 그지없다. 참 좋다! 어찌 이렇게 모자람이 없는 터에다 이 집 선조들은 일찌감치 뿌리를 내렸단 말인가! 황매산은 정상 부분이 평평한 분지처럼 되어 있고, 이 황매산 지맥이 부암산으로 내려오면서 거친 기운을 좀 누그러뜨렸다. 부암산에서 다시 평지로 내려오는 맥이 여러 가닥으로 나뉘면서 새끼를 쳤다. 그 새끼 친 모습이 물 자 모습이다.
물천서당(勿川書堂)도 이 새끼 친 맥의 한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1887년 물천(勿川) 김진호(1845~1908)가 후학을 양성하고자 세운 서당이다. 남명학파가 몰락한 이후로 황무지 상태에서 만성 박치복(1824~1896)이 등장하여 후학을 가르쳤다. 이 박치복의 학맥을 계승한 물천 김진호가 여기에다 서당을 세움으로써 경상 우도의 학맥이 19세기 후반 물천서당에 결집되었다. 함양, 합천, 산청, 의령, 거창, 함안, 진주, 사천에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한문 경전을 볼 때 한 번에 넉 줄씩 동시에 보았다고 하는 박람강기의 천재 중재(重齋) 김황(金榥·1896~1978). 70년대 후반까지 살면서 한문 교수들을 길러냈다. 중재가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양서원도 근처에 있다. 참 포근하고, 거친 기운은 하나도 없는 아늑한 터다. 이 물자 명당에 제일 먼저 들어와 600년 넘게 살고 있는 터줏대감은 법물 김씨다. 왜 ‘법물’이냐? 논어의 ‘非禮勿動,非禮勿言,非禮勿視,非禮勿聽(예가 아니면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가 그 유래다. 조선 유학이 예로 집결된다면 그 예의 핵심이 바로 이 ‘사물(四勿)’이다. 이 동네에 살았던 김씨들은 이 ‘사물’을 법(法)으로 여겼다. 평소 행동 지침으로 삼았다는 말이다. 동네의 풍수 모양도 물 자니까 여기에다 유교의 ‘사물'을 얹은 것이다. 그래서 법물이 되었다.
이 동네의 재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지맥이 ‘어머리’인데, 6·25 때 좌익인 경남도당위원장이 길을 낼 때도 이 어머리를 손상하지 않고 돌아서 길을 냈다. 풍수를 존중했던 것이다. 럭키금성 창업자 중 하나인 구정회의 처갓집이 법물이다. 럭키 ‘동동구루무’(화장품) 초기 사업 자금도 이 처가에서 댔다고 한다. 블루오션 이론을 창안한 프랑스 인시아드대 김위찬 교수도 법물 김씨다.
[조용헌 교수]
산청
초광력超光力전의
풍수(風水)
당신은 세도나를 아는가? 미국 애리조나의 작은 도시인 이곳에는 ‘볼텍스(Vortex)’라는 지구 에너지 파장이 발산되고 있다. 이것을 경험 하고자 연간 수백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볼텍스는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 볼텍스는 뇌파의 세타파인 4~8Hz 정도의 파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명상(기도)이 잘되고 그것의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룡산이 이와 같은 곳이다. 영험한 기운이 갈ㅇ한 곳으로 알려져서 무당, 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풍수지리로 풀이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땅이 가진 지기를 부정하기 때문에 풍수지리를 미신화 한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의 세도나에서 생기는 볼텍스처럼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에서는 강력한 지기가 나온다고 봐야 한다.
시중에는 풍수지리에 대한 책이 수도 없이 많다. 그 가운데서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서로 자기주장이 치열하다. 결국, 두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것만이 진정한 풍수지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내가 풍수지리학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초광력전에 대해 가졌던 생각도 그랬다.
사실, 나는 초광력超光力전의 풍수에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초현실적인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하는 의문만 남았다. 왜냐하면 나는 학회장님이 주시는 빛viit을 통해 직접 빛viit분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서울에 소재한 빛viit명상본부 오행관에서다. 학회장님은 여럿이서 함께 빛viit명상을 하자고 했다. 나는 직접 학회장님으로부터 빛viit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놀랍고도 신비로운 현상은 그러나 너무도 당연하고도 구체적인 사실로 다가왔다.
“빛viit이 옵니다.”
정광호 학회장님의 말과 함께 나는 빛viit명상에 들어갔다. 약 이십분이 지난 뒤에 눈을 떠보았다. 그러자 내 바지위에 그리고 손바닥에 반짝거리는 빛viit분이 나타나 있었다. 내 옆의 분은 그야말로 빛viit분이 손바닥 위에 듬뿍 쌓여 있었다.
내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와아!”
경남 산청의 초광력超光力전은 이 지구상에서 빛viit을 잘 받을 수 있는 명당 중 한 곳이라고 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갖가지 신비로운 일들이 생겨난다고 한다. 나는 평소 어디가 명당이다 하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다. 모름지기 어느 지역, 어느 마을 에나 한 곳 쯤은 있는 게 명당이라고 생각했다. 자기와 연고가 있는 터가 명당에 드는 걸 누가 원하지 않겠는가? 실제 명당이든 아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다만 명당이라고 불리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이라 보았다. 나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계자가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그곳에는 일출 그림이 있어요. 원래 사찰인데 불상이 없습니다. 불상을 갖다놓으면 쓰러져 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일출 그림만큼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회장님이 이곳에 거처를 잡을 때였어요. 초광력超光力전 뒤 산신각에 걸린 큰 산신도를 둘 위치가 마땅치 않아 소각하기로 하고 학회장님께서 깊은 명상에 빠져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저를 태우지 마십시오’하는 간절한 요청이 느껴졌습니다. 깜짝 놀라 나가보니 회원님들이 산신도를 태우고 있는데 30분이 넘도록 불이 붙지를 않았습니다. 산신도를 불 에서 건져내니 신기하게도 그을린 곳 하나 없이 온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신도를 원래대로산신각에 올려두게 되었던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기하다고 여기면서도 확신을 갖지는 못했다. 나는 여러모로 내 두 눈으로 확인해보아야만 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2010년 4월 17일. 이날, 말로만 들어왔던 산청 초광력超光力전을 방문했다. 당시, 삼십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틈에 끼어 단단히 별렀다.
‘신비주의는 나에게 안 통한다. 빛viit분처럼 명백하게 실물로 보여야만 인정하겠어.’
초광력超光力전에 도착 한 후 가까운 산에 올랐다. 여러 회원을 인솔하던 학회장님께서 주변 풍수에 대해 말했다.
“저기 초광력超光力전 보이지요. 저곳이 지리산의 기운이 가장 센 곳이에요. 여자로 말하면 자궁인 셈이죠. 그 앞에 작은 못 보이죠.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잖아요? 그건 지리산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물의 기운으로 막기 위해 옛 조상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지리산의 기운이 새어 나가지 않지요.”
다시 이십여 분간 걷고 금산(金山)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었다.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할 때 산신에게 빌었답니다. 조선 건국을 하게 해달라고. 만약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면 그 산을 모두 금으로 뒤덮이게 하겠다고 했어요. 마침내 조선을 개창하게 되자 이성계는 고민 끝에 그 산에 금으로 된 산, 금산(金山)이라는 지명을 지어 받쳤다고 합니다. 또 있어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곳에서 아들이 대통령이 되면 백만 개의 불상을 세우겠노라고 약속했어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어떻게 했을까요? 노 전 대통령 역시 묘안을 생각했지요. 십원짜리 뒷면에 다보탑이 있잖아요. 바로 그 다보탑 중간에 작은 불상을 새겨 넣었어요. 십원짜리 백만 개에 말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이곳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야기는 관계자에게서 들은 바 있다. 초광력超光力전을 학회장님께 인계한 신비의 도인. 바로 그 도인이 이곳에서 거처할 때 김영삼 대통령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그 도인이 내놓은 비방은 이렇다. 투표용지에 찍히는 도장의 ㅇ 새김안에 ‘入’를 새겨넣게 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부동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게 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학회장님의 말씀을 재미있게 듣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는 ‘믿거나 말거나’였다. 두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까. 오늘은 모든 걸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 한해서만 인정하기로 한 나였다.
출처 : 해독제 2012년 7월 7일 초판 1쇄 P. 68~72
첫댓글 산청초광력전의 유래와
신기한 풍수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산첨초광력전의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빛 안에 있음에 언제나 감사합니다. ♡
산청초광력전의 유래와 풍수에 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산청초광력전의 풍수,
강력한 기가 흐르는 땅, 산청 초광력전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가지 못했지만 너무 가고 싶고 그립습니다 . 감사합니다 .
신비롭고그리운산청초광력전이야기 강사합니다
경남 산청군에가면 법무이란돈네가 있다.
한자의 ‘勿’ 자 모양으로 생긴 동네가 있다.
이런 명당 동네를 볼 때 사는 재미가 난다.
퐁수지리학적으로 아주 명당이라고한다.란글과
귀한 빛글인 "산청 초광력전의 픙수" 를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청초광력전 유래를 알게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아직 가보지못 하여 더욱더ㅡ
가보고싶은곳이되였네요!~
언젠가는 꼭 가볼수있으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해독제의 신비한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도 흥미진진한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남산청 초광력전의 풍수.신비의 도인.바로 그도인이 이곳에서 거처할 때 김영삼 대통령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관계자에게서 들은 바 있다심도 신기합니다 겸허히 겸손에 공경의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청초광력전의 빛역사이야기는
신비롭고 경이롭기만 합니다.
산신도가 불에 안 탄 것 또한 신비롭지요... 감사한마음 올리옵니다.
산청 초광력전과 풍수의 빛이야기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산청 초광력전 유래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해독제 내용으로 초광력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산청초광력 풍습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산청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감사히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귀한 빛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귀한 빛의글 이야기
감사합니다ᆢ
초광력전의 풍수 야이기 감사합니다.
풍수가 중요하고 상황도 움직일 수 있네요. 산천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감사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이 빛의 명당임을 알려주는 책 '해독제' -오랜만에 꺼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감사합니다.
초광력전에 대한 이야기가 참 재밌네요. 아직 방문을 못 했는데 언젠가 기회가 닿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분좋은날되세요~
산청 초광력전 풍수 이야기 감사합니다.
초광력 전에 담긴 귀한 뜻, 감사합니다.
산청초광력전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고수유작가님이 보신 초광력전의
이야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이 그립네요
그날 함께 했는데
학회장님께서 더욱 소상히
알려주셨지요
감사합니다
산청초광력전을 그려 봅니다.
산신각에 관한 이야기도 알게됐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청초광력전의 귀한 이야기로 산청이 그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초광력전의 아야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이 그립습니다~~*
초광력전의 풍수 이야기 감사합니다
초광력전의 풍수이야기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이야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