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화산(524)는 경남 도립공원이고 낙남정맥 대곡산-무량산(581.4)에서 여항산(744)으로 북진하는 능선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죽, 낙남정맥이 진주에서 남진하여 U자형으로 돌아가는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연화산은 고성쪽보다 진주나 사천쪽에서 접근하는게 오히려 가깝다.
연화산에서 고성쪽으로 가는 능선상에 성치산-금정산(348.3)-봉화산(275)등이 있지만 등로가 좋은 혼돈산(499)과 어산(534)로 이어가면 거리도 짧아 야간산행 부담도 없다.
하지만, 능선으로만 진행하면 남산(425)능선을 볼 수 없어 중간에 계곡으로 내려가 도립공원의 잔봉들을 더 보고가도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너무 짧아 대낮에 산행을 마치고 서울와서 저녁을 먹는 이상한(?) 경우가 되었다.
연화산 지도 - 중간에 개천면쪽 옥천저수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진주에서 #294번 첫버스를 타면 금곡면에 05:50분에 도착한다.
금곡면은 고성버스도 들어오는 고성 영오면과 진주금곡면의 경계부분이다.
연화산ic입구 지나서 오서삼거리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으면 된다.
06:10분경 버스정류장 뒤로 표지기 달린 등로가 보인다.
갓골산(18134)는 어딘지도 잘 모르고 지나치고 고압선이 있는 성고개에서 얼마전에 다녀간 방어산(533.4)와 괘방산(457)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와룡산이 잘 보인다.
아직은 날이 추워 조망이 좋다.
와룡산 우측으로 하동의 연대봉-금오산(849)도 선명하고~~~
진주시 뒤쪽으로는 천왕봉이....
지리 동부능선의 맹주인 웅석봉인듯....그러고 보인 달뜨기능선의 덕산산줄기를 가려다가 아직도 차일피일하니 아예 지리태극종주로 때울까???
지도상 연화봉으로 표기된 478.1봉에는 진주2등삼각점이 반겨준다.
가운데가 연화산(524)와 우측이 시루봉/소흘산(541)이고 그 사이로 보이는건 고성의 거류산(570.5)이다.
07:40분이니 일출이 30분전쯤 된듯...
지난번 갔던 오봉산과 낙남 서북산 줄기가 잘보인다.
시루봉에서 이어지는 가야할 혼돈산과 어산줄기인듯~~~
좌측으로 고성의 산줄기와 낙남정맥인듯~~~
괘방산에서 이어가는 오봉산-서북산줄기
봉화대라는 이정판이 연화봉에 있다.
성터인지 너덜지대인지?
진주 뒤로는 집현산이 있는 진양기맥인듯...
그 우측으로 당겨보니 황매산과 모산재가 가늠된다.
그렇다면 그 좌측뒤는 거창과 산청쪽 산들...
웅석봉
바로 연화2봉(473)을 지나고
소나무길이 좋다.
08:30분경 처음이자 마지막 산책객을 만나고 연화1봉(488)에서 느재고개(황새고개)쪽인 동쪽이 마루금이지만, 잠시 쉬다가 북쪽 지능선으로 급경사로 내려간다.
연화1봉에서 보는 낙남정맥의 산줄기
여항산-서북산-광려산-무학산으로 달려가는~~~
계곡으로 떨어지니 옥천저수지 상부이다.
야영장도 있고...
저수지 옆에는 매표소도 있다.
장군봉 올라가는 지능선입구로....
옥천사입구 안내문
약 200이상으로 급경사로 올린다...퇴적암들이 이색적이다.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소나무들도 거북등무늬로 보기가 좋다.
조망도 없는 354봉이 장군봉
바로 이어지는 376봉은 옥녀봉
다음 385봉은 신유봉...모두 조망도 없다. ㅜㅜ
딱다구리소리가 유난히 많이 나서 한마리 찾아본다.
남산전 안부에 황새고개라고 ~~~ 도상 황새고개는 연화1봉지난 마루금인데 여기선 느재고개라고...
급경사로 남산(425)에 오른다.
남산에서 보이는 구절산(559)-거류산(570.5)-벽방산(65)줄기
다시 운암고개로 떨어지고~~~
연화산(524)에 10시30분에 도착한다.
조망없는 연화산에서 장승만이 약올린다.
연화산을 조금 지나면 북쪽 조망이 터져 연화봉(478.1)과 제2-제1연화봉이 바로 보인다. 뒤로는 지리산이 보이고...
정상에 시설이 있는데 월아산과 장군대산 쪽인가???
지리산과 동부능선
월곡재 임도/시루봉이 소풀산이라고 적혔는데 원래는 소흘산이란다.
시간이 남을듯해서 임도로 좀 내려가 연화산 적멸보궁도 구경하고 올라온다.
산불초소 산지가가 있는 시루봉(소흘산) 소흘은 원래 부추(현지에선 정구지)로 이곳이 자생지라 소흘산인데 소풀산으로 바뀌고 시루봉은 알지도 못하는데...지도상은 시루봉(541)이란다.
남쪽 조망이 끝내준다는~~~
갈 어산(534)
와룡산과 수태산 무이산
낙남정맥 무량산(581.4)과 뒤로 대곡산은 가려서 안보이고....공룡발자국이 있다는 성치산쪽 능선
구절산-거류산-벽방산줄기도 그 뒤로는 거제도 산줄기가..온도가 올라 흐려졌다고....
가운데 맨뒤가 진해 불모산(801)줄기
앞은 낙남정맥...눈으로는 부산의 가덕도 남해의 망운산까지 보인다.
억불봉과 백운산도 보이고
마지막으로 지리산보고 산불지기와 20분동안 산얘기만 하다가 떠나온다.
앞이 혼돈산(499)뒤가 어산(534)
연화리가는 도로고개에서 대충 점심을 먹는다.
등로는 조금 흐려졌지만 갈만하다.
혼돈산 전의 466.5 삼각점을 만나고
혼돈산(499)정상 뒤로는 아마 낙남의 무량산
혼돈산에서는 하동금오산과 백운산줄기가 보인다.
지린 천왕봉 한번 더 보고 내려간다.
구절산과 거류산이 보이는 어산 아래로는 통영고속도로
급경사로 올라온 어산(534)정상
어산에서 보이는 좌측 연화산(524)와 우측 시루봉(541)
고류산 뒤로 보이는 거제의 앵산쪽(?)과 산방산(?)
대전-통영고속도로의 마지막 고성공룡휴게소 상하 2개가 다 보인다.
고성 당항포 쪽인듯....
마지막 금태산(34)은 등로가 사라진다.
금태산에서 치고 내려와 임도만나고 능선은 등로가 전무하여 그냥 사면의 임도로 진행한다.
고성 영현면 침점리에서 산행을 마친다.
14:40분 밖에 안되었으니 8시간30여분 만에 1009도로에서 30여분 히치만 시도하다가 ㅜㅜ
점촌마을뒤로 보이는 금태산(340)과 어산에서 내려온 분기봉
30여분만에 금곡사는 고성버스가 나타난다.
정식이 5000량이라 저기서 밥사먹으려는데 진주버스가 들어온다.
좌측의 290번 진주버스 우측은 타고온 고성버스
아침에 지나친 갓골산과 우측 뒤가 연화봉(478.1)이 보인다.
밤에만 보던 진주시외터미널에 16시 갓넘어 도착해 16:30분 버스로 그냥 돌아와 동네시장들러 2500량짜리 칼제비(칼국수+수제비)에 남은 마가목주 들이켜도 22시도 안되었다. ㅜㅜ
첫댓글 자고로산행은일찍시작
일찍끝나는게최고장땡임다
일찍귀가하심 좋쿠만 왜?우시는지요.
집에일찍들어가면 식구들이
아주싫어하시나봐요 ㅎㅎ
불쌍한캐이님.어쩌다 이지경까징..ㅠ
역시 조망이 좋네요... 희야님은 언제 금곡에 식당 차렸나?
고성의 연화산 이야기를 진주에 사는 의사분이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남쪽의 여러 산들이 잘 보이는 산줄기네요.지리산,낙남,거류,벽방산과 거제의 산들도요~~~덕분에 두루두루 알아갑니다.
전 고성이라 강원도 고성인줄 알았는데 진주의 고성.. 어휴 거기까지 언제 가셨대요.. ㅎㅎ
함양에선 1시간반 이면 가는데, 조만간 가신길 따라가야 겠네요. ^^
부근의 계성사와 바위들도 모두 보고 오세여...전 아차하고 다 흘렸습니다...공룡발자국도 보시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