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상당구의 산 단재산(451.6m)외........ 2020년 7월 11일. 청산수산악회. 3.125회 산행.
B조 총 산행거리 (6.52km/3시간 15분)
2014년 6월 16일. 문정남씨 10,000산 등정 記念산행이자 나의 1,842회 산행때 모습.
산악회 개념도.
경부고속도로상 동쪽하늘.
스마트폰 지도.
들머리 A조 종주팀을 내려주고.
우리 B조 9명, 마을길 따라가다 보면 임도와 연결된다.
집 주변 모두 꽃이다.
좋은 등산로에 쉼터도 1급.
숲 좋고.
공기 좋은 수산 도착.
미원4등 삼각점.
여기 까지만해도 길도 좋았고 독도하기도 쉬웠는데 다음 부터서는 길도 험하고 자연 힘들기도 했다.
낮고 짧아서 그냥 먹을줄 알았는데 역시 쉽고 그냥 먹는 산은 없는가 본다.
간혹 벌목 지역도 통과(낙엽송 조림)
흐린다는 날씨가 가을하늘 같이 맑고 푸르기만하다.
무덤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마루금을 따랐더라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는데,
낚시꾼이 많은 중리 저수지.
진짜 여기서부턴 개고생.
억지로 쉬어가자고 해 물 한모금 하고.(안족봉)
서래야 박건석씨와 민들레 하문자씨.
안족봉 삼각점.(미원4등 삼각점)
얼마전 10,000산을 오른 갑장 문일씨와 함께(안족봉에서)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언제나 건강하게 20.000산을 향해 최선을 다 해 봅시다.
화원리 입구 노거수 느티나무.
산행 끝. 상상을 초월한 등산로에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식사후 화원리 마을을 돌아보며.
다래넝쿨.
인동초.
산에서는 마땅히 찍을 장소가 없어서.(개인집에서 셀카로.....)
청주 상당구 미원면 오지산을 찾아......
들머리를 잡은 단재산(451.6m)은 오래전 답사를 했던 산에다 내일 산행을 위해 체력을 아끼려고 단축산행인 B조를 선택
수산리 묵방에서 올랐다.
자식을 제 아무리 잘 키워도 부모는 프로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산꾼(山君)에게도 영원한 프로는 없는 것이다.
순간의 실수가 사고로 연계될 수도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는 것이기에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산행인 것이다.
내일이란 날마다 있는 것인데 오늘이 가기 전에 한 곳이라도 더 가보고 싶어 가는 세월 붙잡아 두고도 싶지만 잡는다고
어디 가만있을 세월인가!
서로 너무 서둘지 말자고 하면서도 가는 세월이 마냥 아쉬워 뒤돌아보는 삶에 나도 제법 늙어가고 있음이 스스로 느껴지는 지금이다.
강인한 체력의 소유자도 민첩하고 방향감각(方向感覺)이 뛰어난 영재도 아닌 나는 산에 가면 갈수록 이제는 한계치를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세월은 가도 역사는 남을 것이다.
하루를 적게 살더라도 역사에 오점을 남겨서도 안 되겠지만 옆에 있는 친구에게도 짐 되지 말자고 하면서도 깊은 생각에 참을성 없고
너그러움이 부족한 나는 항상 후회하는 일이 많았던 것 사실이다.
이제 나이 들고 철들면 안 그럴 것 같았는데 아직도 불같은 성격 때문에 많은 것을 잃으면서도 그 버릇 남 주지 못하니 내가 생각해도
한참은 잘못 된 것 스스로 인정하는 것 사실이다.
허지만 어쩌겠나!
소금은 짜야하고 설탕은 달아야 하는 법, 모든 세상만사(世上萬事)엔 장단점 있게 마련이라고 본다.
모든 세상일은 순간에 이루어지고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역사가 바뀌는 또 하나의 순간이 지금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우리 산 좋아 하는 사람들이 어찌 정치판에까지 왈가왈부(曰可曰否)하겠는가 만은 암 턴 오랜만에 정다웠던 산우들을
다시 만나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니 이 기분으로 내일 모래는 물론 한주일은 거뜬하게 충전(充電)되었으리라 믿으며
오늘 같이한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말 전하며 오늘의 산길을 되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첫댓글 충북 미원의 단재산을 다녀오셨네요. 이곳은 집에서 멀지 않아 가보려고 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전에 이곳을 다녀가신 산행기를 본적 있습니다. 사진과 글을 잘 보았습니다.
오늘의 산 모두가
오지산이라 참으로 험난하고 힘들었습니다.
단재산(451.6) 축하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