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관도사의 10월19일 아침밥인 송이밥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송이버섯은, 동의보감을 저술하신 허준할아버지에 따르면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중략) 감기 고뿔약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제자랑 같은데요. 사실 공관도사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송이버섯장수인 저는 송이버섯을 보통사람보다는 많이 먹겠지요. 그래서 송이버섯 먹어 그렇다고 하기도 하는데 양치질 자주하고 손씻기를 게을리하지 않은 덕분이겠지요 ^^
어제 송이버섯 수출작업을 하다가 머리 떨어진 송이버섯 두개를 발견하는 횡재(?)를 했습니다. 부러진 송이버섯을 수출할 수는 없으니 하는 수 없이 먹을 수 밖에요,,^^
송이밥 만들기 시작합니다.
송이버섯 수출작업을 하다가 갓이 떨어진 송이버섯 두개 발견
뿌리부분은 역시 소주병 두껑으로 다듬는게 최고
재빨리 흐르는 물에 흙과 이물질 제거
냄비에 밥을 앉히고
밥이 끓는 동안에
송이버섯을 찢어 둡니다.
전에 언젠가 갓부분은 칼로 자르는게 보기 좋다고 했지요
양념장 만들기
간장에 참기름만 넣으면 됩니다. ^^
밥물이 넘치지 않게 불조절 잘해야 혼나지 않습니다.
세수도 하지 않은 오리지날 생얼
밥위에 다듬은 송이버섯을 골고루 펼칩니다.
뜸들이기
반찬은 딱 세가지
배추김치, 계란말이, 고들빼기
양념장에 쓱쓱 비비면 맛이 있겠죠?
가을이 풍성하여야 하는데요유래없는 송이버섯 흉작이었습니다만늦은 가을에 예년보다는 못하지만 송이버섯이 제법 나오고 있습니다.이 가을이 다가기전에 송이버섯으로 입맛을 돋구어 보세요!갓이 피어도 향은 그대로 입니다.
※※※ 송이버섯으로 배불릴 정도로 드시면 별 맛 못느껴요. 200g~300g 정도면 4인 한가족 송이밥, 송이백숙, 송이불고기 (참고로 위 송이밥에 넣은 송이는 120g) 중에서 한가지는 넉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출처: 시인의 파라다이스 원문보기 글쓴이: 공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