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국인 모두 지난 한 주간 동안은 아픔의 한 주간이었습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상상 조차할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됨으로 모두가 놀라고 아파했습니다.
아마도 산도 울고 바다도 통곡하는 슬픈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이 아픔의 와중에도 북한은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이 나라를 위협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강원도 속초 근처 울릉도까지도 경계의 대상이 되어 대피소로 피하라는 조치까지 내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의 사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대피소도 이름뿐이었다 하고, 또 현지 공무원들은 먼저 피신을 하고 나중에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나중에 핸드폰으로 일릴 정도로 안이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태만과 안일한 모습은 서울 이태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장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있게 응답해야 할 서울 용산구청장, 용산 경찰서장, 서울 112 총괄 책임자, 경찰청장 등 모두가 직무 태만으로 가득하였다고 합니다.
이태원에 몰려간 자들이 13만명이나 되었다니, 헤밀턴 호텔 앞 좁은 길이 콩나물 시루의 모습이었다니 ...
혼돈의 종합판이 아니고서야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왜 11월 첫째 주일에 드리는 선교 편지에서 이런 글을 제같은 사람이 써야 하는지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파서 ... 통곡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 아픈 가슴을 이렇게라도 표현하여야 하기에 이 글을 씁니다.
많이 아픕니다. 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미 세월호 청소년들의 영혼이 울부짖음을 들었음에도 깨달음이 없는 것 아닐까요? 저들이 국가의 보상을 진정으로 원하였을까요? 저들이 배 안에서 자신의 삶이 끝나가는 순간까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이태원에서 세상을 떠난 분들의 영혼의 소리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느 정당의 희생 제물이 된 것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군중들이 모이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소리로 나라 안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또한 혼돈, 무질서의 세계입니다. 이런 죄악은 심판과 멸망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무질서와 싸울 때입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이 아름다움은 조화 곧 질서로 만들어진 결과물 밉니다. 무질서는 죽음을 생산하기 마련이지만 질서는 아름다운 창조물, 곧 생명을 계속 생산하는 힘입니다.
무질서는 사단의 흉악한 궤계일 뿐입니다. 동성애는 하나님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죄악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동성애로 말미암아 가장 큰 벌을 받은 곳이 소돔과 고모라였습니다.
이태원이 누가 말한 대로 동성애, 마약의 집성촌이었다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임이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이 경고를 계속 무시한다면 그 결과는 나라 멸망입니다. 이는 인류 역사가 입증했고, 지금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통찰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태원, 홍대 앞, 건국대 앞과 같은 곳 젊은이들의 타락을 방조하지 말고 아예 이번을 계기로 조금은 강압적으로라도 이런 일탈의 전국의 현장들을 청소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 회개의 모습으로 이 타락의 땅이 깨끗하게 청소되기를 바랍니다.
“그때에 거기에 있는 몇 사람이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2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 갈릴리 사람들이 그런 일들로 고난을 당하였으므로 그들이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 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아니라,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그와 같이 멸망 하리라. 또 너희는 실로암에서 망루가 무너져 죽은 열여덟 명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아니라,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그와 같이 멸망 하리라." 하시고(누가 13:1-5)
이제 회개의 불길이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축복하며 여기 정 광재님의 아름다운 시 한편을 올립니다.
우리는
나는 연약합니다.
나는 가시밭의 백합화
작은 찔림에 눈물 흘려도
오히려 아름다운 향기가 됩니다.
그대는 강인하네요
그대는 수풀 속의 사과나무
잦은 바람 성기시게 불어오지만
마음은 곱게곱게 익어 가네요
우리는 다릅니다.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인정하고 맞추어 가야 할
우리들 인생의 미션
때론 다름이 아파
울기도 하고 멀어지지만
우리 서로 반쪽인 걸요
혼자는 미완성의 작품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우리가 하나 될 때
너와 난 비로소 완전해지죠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걸작품이 되죠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무심한 손짓 하나 몸짓 하나가
의미가 되고 이유가 되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그 세상 만들어 가요.
편집자 주
이 시를 쓴 정 광재님은 현직 목사(서울 개봉동 다메섹 교회 담임 목사)요, 부훙사, 난치병 치료 사역자입니다. 그의 메시지의 주제는 하나님의 형상 회복입니다.
이 시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
첫댓글 사실, 이번 참사는 무질서 때문에 발행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안전과 생명에 대한 자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