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밝아져
눅 24:28-35
2026년5월20일(수)
기동찬
28.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을 보며 감사합니다.
30.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하나님, 주님이 엠마오 마을로 향하고 있던 두 제자와 함께 동행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눈이 밝지 못하니 주님이심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눈이 밝아졌을 때는 곧 바로 주님이신 줄 알았습니다.
주님과 교제할 때 영적인 눈이 밝아집니다.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31절)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은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길 위에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말씀을 들을 때부터 빌드업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32절),
예수님께서 구약성경(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을 통해서 메시야의 고난과 부활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실 때, 제자들의 굳어버린 마음의 밭이 기경되고 있었는 줄 압니다.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져 있는(영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떡을 떼는 은혜가 더해지자 눈이 밝아지는 영적인 시너지가 일어난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제자와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30절), 이 순간, 이들의 “눈이 밝아져”(31절), 예수님이신 줄 알아보게 됩니다. 오늘의 시간이 있기까지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그동안 많이 가졌었습니다. 특히 오천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십자가를 지시기 전 성만찬의 자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축사하시고 특별히,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30절)라고 하셨는데, 이 순간의 그림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때나, 성만찬 때나 똑같은 행동 방식입니다. 그 순간, 가려졌던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눈은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가질 때 밝아집니다.
주님께서 엠마오 마을로 향하고 있던 두 제자들을 다그치거나 혼내지 않으시고, 그들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주셨고, 마침내 떡을 떼어 나누어 주심으로 따뜻한 식탁의 교제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제자들의 닫힌 눈과 귀를 열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엠마오 마을로 향하여 가던 두 제자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찾을 마음이 없었습니다. 눈이 완전히 가려져 곁에 동행하고 계시는 주님을 알아 볼 능력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예수님이 이들을 먼저 찾아 오셨고, 동행해 주셨고, 말씀을 풀어 설명해 주셨고, 식탁의 교제를 통해서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영적인 맹인과 다름이 없었던 두 제자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먼저 찾아오셔서 저들의 눈을 밝게 해 주신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였음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눈을 밝혀 주실 때, 하늘에서 천둥을 치거나 번개를 내리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인 식사 자리에서 떡을 떼는 시간에 저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는 말씀의 자리요, 기도의 자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의 현장에서 평범한 일상인 가정과 식탁과 일터에서도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임재하시면, 날마다 먹는 밥상과 매일 나누는 교제가 주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거룩한 예배자리’로 바뀌게 될 줄 믿습니다. 삶이 예배가 되는 제자의 삶,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31절) 주님을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눈이 밝아져”(31절) 주님을 알아보기 전까지 제자들의 영적인 온도는 냉골이었습니다. 그 결과 낙심과 패배감에 젖어 두 제자는 엠마오로 향하여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찾아 오셔서 말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식탁의 교제시간을 통해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31절) 주님을 알아 보게 된 순간, 이들의 인생은 완전히 변화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냉골이었던 이들의 마음이 주님을 만나 말씀을 들었을 때 마음이 뜨거워 졌고, 마음이 뜨거워 진 상태에서 식탁의 교제를 통해 이들의 눈은 밝아졌습니다. 이들의 눈이 밝아지는 순간 이들의 인생도 완전히 변화 되었습니다.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던 이들의 눈이 밝아지자 이들은 즉시로 방향을 바꾸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눈이 가려진 인생은 늘 어둡고 슬프지만,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눈이 밝아진 인생은 늘 기쁨과 감사함으로 사명의 길 비전의 길을 걸어갑니다.
33.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눈이 밝아진 두 사람은 간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눈이 밝아져”(31절) 주님을 만난 사람은 머무는 자리가 바뀝니다. 더 이상 절망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눈이 밝아져” 주님을 만난 사람은 사명의 자리 비전의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눈이 밝아져” 주님을 만난 사람은 머무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들의 눈을 밝게 해 주신 것을 보며 감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 낙심하여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들을 찾아와 주시고, 그들과 함께 동행해 주시며 성경을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마다 제 눈이 밝아지게 해 주옵소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저의 눈이 밝아지고, 영적으로 냉골이었던 제 심령이 말씀으로 다시 뜨거워지게 하시고, 절망의 자리에서 소망의 자리로, 비전의 자리,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는 저의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주님과 함께 말씀과 식탁의 교제로 인하여 눈이 밝아져, 절망의 자리에서 소망의 자리 비전의 자리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letting me see how the two disciples on their way to Emmaus had their eyes opened through their fellowship of the Word and table with the Lord, moving from a place of despair to a place of hope and vision.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