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 이정훈♥︎지혜반 이지훈의 캠핑이야기🍃

[금강반이정훈 지혜반이지훈 모]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져 처서매직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주말날씨였어요🍃🍃
정훈이 지훈이는 이번주말 군위로 오랜만에 캠핑을 떠났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전망은 장관이었어요:) 하원
후 늦은오후에 출발해서인지 텐트를 다 칠무렵은 어느덧 해가 지고 있네요, 살짝 지루할법도 한데 과자를 먹으며 산멍(?)을 잠시 즐기는 훈이들입니다.

캠핑가서 삽겹살이 먹고 싶었던 정훈이는 상추쌈에 야무지게 밥을 싸서 맛있게 먹어요😋

둘째날 아침, 일어나보니 산위에 걸쳐진 운무가 정말 아름답네요🫧 해가 일찍 떠서인지 일찍 일어난 훈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엄마 우리 정말 구름위에서 잤어요?”라고 물었어요 ㅎㅎ

운무가 보이는 산을 보라고 차트렁크에 앉혀줬더니,
“우.와.😇😇 ”라고 로봇같은 감탄을 내뱉곤 둘이 조잘조잘 수다떨기 바쁘네요, 역시 아름다운 풍경은 엄마눈에 더 잘보이나봐요🥹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캠핑와서 빠질수 없는 자연물놀이를 하려고 바구니와 물을 챙겨 길을 떠났어요,

걷다보니 멀지 않은 화산산성 풍차전망대까지 왔어요😊

가을이 오는 소식인지 전망대 위에서는 코스모스꽃이 한두송이씩 펴있네요🌸

둘이 마주보자니까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훈이들🤪

산책을 마치고 군위 화산마을에서 주최하는 <화전민밥상>체험행사에 참여했어요,
군위는 옛날부터 논이 없어 쌀이 매우 귀했다고 해요. 그래서 군위사람들은 밥을 할때 항상 감자,고구마,옥수수 등을 섞어서 해먹었다고 합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잘 알아들은건지 알수없지만 처음 보는 가마솥 냄비밥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그저 신기한 훈이들이에요😇😇

고구마, 옥수수, 감자가 들어간 밥에 나물반찬을 유치원에서도 잘먹는다며 서로 자랑하듯이 잘먹네요👏🏻

체험 후 캠핑장으로 돌아오자마자 미술놀이를 위해 풀을 모으러 갑니다🌿
캠핑 첫째날 저녁, 훈이들은 유튜브로 <견우와 직녀>이야기를 봤어요, 이미 지났지만 8월 22일이 칠월칠석이었다고 알려주며 견우와직녀를 보았는데요,
직녀가 베를 짜는 모습을 보며 자연물로 직조짜기 놀이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풀을 모으러 간동안 아빠가 나뭇가지를 끈으로 엮어 만든 베틀을 보며 신기해해요,

길다란 강아지풀을 끈을 교차하며 직조짜기를 하는 훈이들입니다🫶🏻🫶🏻

드디어 완성! 왼쪽이 정훈이, 오른쪽이 지훈이 작품이에요💛

남은 잎으로 각자 그리고 싶은 사람을 그려 잎으로 사람머리를 꾸며주었어요 ㅋㅋ 왼쪽 정훈이의 그림엔 엄마아빠머리가 모두 파마머리네요😅

둘째날 저녁도 맛있게 먹고, 자기전 유치원에서 하는 명상을 한다며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더니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요가를 하네요,ㅎㅎ

셋째날 아침, 훈이들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 풍경들을 사진에 담기 바쁜 훈이엄마였어요🧡
선선해진 날씨덕분인지 가을이 기대되는 훈이네 주말이야기였습니다🤎

[김예빈선생님]

우와~ 경치가 너무 멋져요👍🏻 금강반 친구들이 사진인지 그림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며 정훈이 지훈이 사진을 멋진 그림에 잘라붙인거 아닐까? 라고 이야기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