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2 학생입니다.
저는 15년을 살면서 가위에 눌린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가위에 대한 이야기를하면 그렇구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다가왔습니다. 들뜬마음을 뒤로 하고 방학때 무얼 할까 고민하며 방학식을 마치고 강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운동 동아리에 들어가 있어 오전 10부터 오후2시까지
총 4시간동안 동아리에 참가하라는 말이 있었기에 즐거운 방학식날 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운동을 다하고 지친 몸을 이끌어 집에 돌아와 씻고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쉬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밤이였습니다.
그날 누우면서 폰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아파오는겁니다. 그저 성장통이라고만 생각하며 계속 핸드폰을 했습니다. 그런데 10분인가 15분이 지나 오른팔도 아파오는겁니다. 배도 아파져오고요.운동을 하며 팔과 다리를 많이 쓰는 운동이였다보니 근육통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지금이 몇시인데 핸드폰을 하고 있냐, 빨리자!" 라고 저를 호되게 혼내셨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더 하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이 잠을 잘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집은 집에 비해 가족수가 많아 첫째와 아버지는 방에서 자고 나머지 저와
나머지를 포함해 4명은 거실에서 이불을 펴고 자는식으로잠을 잤습니다 (빨간색 이불을 덮고있는게 접니다.)
근데 제가 그 자세에서 아래를 보면 부엌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새벽2시가 다 되어가는 그때 벽에서 갑자기
어떤 긴머리의 형태가 보이는것입니다. 평소에 사물로 망상을 많이하는 저였기에 그냥 헛것이 보이나 하고 잠에 청했습니다. 얼마가 지났을까 몸을 뒤척거릴려고 움직이는데 몸이안움직이는겁니다. 맞아요. 제가 한번도 눌러본적없는 가위에 걸린것입니다. 그저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때, 제가 아까 자기전 아프다고 했던 오른팔,다리가 마치 못 여러개를 가지고 찌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가위에서 깰려고 손가락을 움직이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보통 사람들이 가위에 눌렸다하면 눈이 떠진채로 가위에 눌렸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저는 눈이 감긴채 가위에 눌린겁니다. 아프기도하고 이점이 이상하게 소름끼쳐 손가락을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어디선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수없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가만히 들어보니 하.하.하.하. 반복적으로 웃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제 얼굴 위에 어떤단발을 하고있는 어린소녀가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아래 사진은 가장 비슷한 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
반복적으로 들리던 소리가 커지고 빨라지며 저를 더 공포로 집어넣었습니다. 몸은 경직되어있고 눈도 감겨진채 깜깜한곳에 서로를 바라보고있다 생각하니 심장이 터질만큼 쿵쾅거렸습니다. 15초쯤 지났을때 손가락이 움직여져 젖먹던 힘까지 꽉 주어 가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자면 다시 그놈을 볼것같아 2시간동안 잠을못자고 결국 새벽4시쯤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9시쯤 아빠와 첫째언니는 외출하고 동생과 둘째 언니와 엄마까지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 언니에게 제가 새벽에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언니 표정이 살짝 어두워지더니'..오른쪽?'이라 말하더니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며 외출을 했습니다. 오후 3시가 지나 언니가 돌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가위 얘기가 나왔는데 언니가 망설리더니
괴담 채널인 '심야 괴담회'에서 한영상을 틀어주는겁니다.
제목은 이키닌교, 한국어로 살아있는 인형이라는 제목이였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일본으로 유학을 간 여자가
일본을 글은 번역하는 알바를 하는데 그 글이 바로 이키닌교 였습니다.
글을 번역하면서 저주받은 인형이 여자를 찾아오고
일어나는 일을 담은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주변에도 일이 일어나는데 전부 오른쪽위 신체가 다치거나 손상되는 일이였습니다. '내가 아팠던 부위도 오른쪽이였는데..'라고 생각하며 영상을 계속 시청했는데 중간에 그 인형의 사진을 보여주는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는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가위에 눌렸을때 저를보고 소름돋게 웃었던 그 놈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언니한테 겉으로 괜찮은 척 했지만
속으론 숨이 턱턱 막히는것처럼 불안했습니다.
가위에 눌린지 하루뒤에 말하는것이라 그 뒤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가위에 눌려 그 놈을 본다면 졸라서라도
무당집에 갈려합니다. 이게 만약 우연이 아니라면 그 놈이
일본에서 한국으로와 저를 저주하는것이 아닐까요?
그저 무섭기만 하고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 마음만 조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