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만 딱 말하겠습니다.
르브론은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파이널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르브론, 득점이 너무 작다. 너무 부진하다."
제가 읽는 일간 신문에도 르브론의 부진에도 찰머스의... 라고 기사를 써놨더군요.
지난 올랜도와의 파이널을 생각해 보세요. 30득점 이상의 고득점 경기에도 불구하고 결국 르브론은 졌습니다.
르브론의 고득점화 물론 단기간 1~2경기에서는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은 장기 레이스죠. 최소 5~7차전을 치뤄야 하는데, 르브론이 자기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해야죠.
르브론이 40점 이상 하는 고득점 플레이언가요? 물론 자기 자신이 그정도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러고도 진 경기가 얼마나 많나요? 결국에는 팀이 승리해야 자기 자신도 빛나는 법입니다.
르브론만 빛나서는 아무 의미가 없죠.
기억하셔야 할 것이, 아무리 부진하다 할지라도 르브론 옆에는 보쉬와 웨이드가 있고,
현 NBA 최고의 슛터 2명인 알렌, 밀러가 있습니다.
특히나 샌안토니오의 수비는 르브론의 최장기인 돌파를 막고, 점프슛을 쏘게 만드는 수비인데,
여기에 말리게 되면 르브론은 40득점 하더라도 질 확률이 더 높은거죠.
엄청난 코트비젼으로 외곽으로 공을 빼줘서 성공시키는 것이 히트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격방법이죠.
르브론은 득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리즈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죠.
르브론 부진? 그는 결코 부진하지 않습니다. 부진하게 보는 사람들의 괜한 우려일 뿐이죠.
우리는 최초로 고득점을 하지 않고도 승리를 거머쥐는 슈퍼스타 스윙맨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괜한 걱정이나 설레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기? 앞으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지켜보죠.
애초 논점이 르브론의 "공격에서의 소극적인 모습"이었고, 그 소극적이라는 말 또한 1, 2차전이 2011년 파이널만큼이나 소극적이었다고 단정한 것도 아닌, 과거 공격에서의 소극적이었던 모습이 "되풀이 되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들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라고 했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한 얘기가 아니고 논점을 잘못 짚거나 확대해석을 하신 것이고요. 제가 설마 던컨과 스플리터를 연이어 블락한 선수에게 전체적인 경기 자세가 소극적이라고 하겠습니까. 애초 르브론의 과거 히스토리를 볼 때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비판을 들으면 그건 항상 득점 과정에서였지, 다른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2011년 파이널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고, quitness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2010년 셀틱스와의 2라운드 시리즈에서도 득점 부분을 제외하면 9.3 리바운드, 7.2 어시스트, 1.3 블락, 2.2 스틸로 매우 적극적이고 맹활약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르브론의 2010년 2라운드 시리즈가 그의 커리어에 오점 중 하나인 건 누구나 알고 있고, 당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주된 이유는 더도 덜도 아닌, 승리한 경기와 패배한 경기들의 공격에서의 적극성과 편차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르브론이 부진하다, 소극적이다 하면 일반적으로 득점과 연결된 얘기이지, 리바운드나 어시스트가 소극적이라는 얘기는 애초부터 한 번도 듣던 선수가 아니죠.
르브론이 시리즈 내내 득점이 저조한 대신 던컨처럼 리바운드를 잡고 폴처럼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요? 한두 경기에서는 비약적으로 리바운드 수치가 높을 수 있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오닐, 던컨, 가넷 같은 타입의 선수가 아니라면 그건 르브론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도, 꾸준히 지속하길 바랄 수 있는 강점도 아닙니다. 무수히 활약해 왔던 대로, 자신이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찾길 바라는 것이죠. 어차피 지금은 2차전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고 이후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평가는 얼마든지 또 뒤바뀔 수 있으니, 애초 논점을 되풀이한 것이고 지금은 그 이상의 얘기는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Doctor K// 앞서 달았던 댓글들을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닥터케이님 논점은 확실하고 상당히 논리정연하더군요.
애초 제가 논점자체를 잘못 잡고 소극적이라는 단어에 집착한것 같습니다. 제가 달았던 나머지 댓글들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참고로 1차전에 대한 소극적인 여부는 의견차이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닌것 같구요)
explos&condens// 애초 제가 논점을 잘못 잡고 시작해서 생긴 일인듯 합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닥터케이님 팬입니다 ㅜ
1,2차전을 뭉뚱그려 평가할수는 없죠.
1차전에서는 르브론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간거고 2차전은 명백한 부진이었습니다. 역사에 남을 블락과 팀의 대승으로 부진이 가려진거죠.
부진해서 팀이 패배한 것도 아니고, 르브론의 방식대로 팀을 이끌고 있고, 팀내 가장 큰 수훈 선수인 것도 맞지만 평소보다 별로니 부진한건 부진한거죠.
부진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배했다 이러면 이타적으로 플레이했음에도 패배했다도 말이 되죠. 활약과 부진은 게임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몇점을 넣고 몇개의 어시스트를 했냐 꼭 안봐도 되죠
르브론의 가장 안좋은 버릇인 머뭇거림...당차보이지 않음..소극적인 모습등이 특히나 2차전에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네요.(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알텐데...) 샌안 트라우마인지 방전인지..혹은 다른이유일지...3차전부터 지켜보고 싶습니다..
내일 3차전 기대해 봅니다...
222222다시 소극적인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서 조금 의아하긴 했는데 아직 많이 남았으니 지켜봐야죠~
굿
근데 정작 르브론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요 ㅎㅎ
자신이 더 해줘야된다고 요구하는것에 대해 조금 지겹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은 사람들이 하는말들을 잘 읽어보지도 않고 누가 뭐라고 한다해서 그대로 따라하지 않는답니다.
이에대해 적장인 포포비치또한 동조를 보내며, 사람들이 그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답니다. 르브론은 훌륭한 선수고 당신들 모두를 합친것보다 더 잘알고 있다고... 그가 슛하면 패스하라하고 패스하면 슛 하라고하는데, 걔한테 당신들 의견은 아무의미도 없다..라고 하십니다.
굳글.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1, 2차전 경기력은 all-time greatness와는 멀었습니다. 담경기에 폭발할지도 모르죠 충분히 재능은 있으니깐요.
저는 Doctor K님 생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고득점을 하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건 너무 진부한 프레임이 아닌가 싶네요. 조던은 당시 지역방어가 없는 시대였고 수비적인 전술에서 현시대와 차이가 납니다. 시대는 흘러가고 리그의 트렌드는 변화되기 마련인데 언제까지 조던의 기준으로 모든걸 끼워 맟춰야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조던이 와도 현리그에서 작정하고 특정선수만을 봉쇄하려 한다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그러니 저희가 해야할건 예전의 스탯과 지금의 스탯을 비교할게 아닙니다. 그저 그시대에서 어느정도의 장악력을, 어떤식으로,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보이는지에 대한 체감을 할 뿐이지요.
르브론은 그의 고유한 능력만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으며 클리블랜드시절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팀의 a to z로서 다득점을 쏟아부으면서도 수없이 무너졌던 선수입니다.
예전의 스탯과 지금의 스탯으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전술,전략에 따른 리그상황의 차이와 보정된 스탯을 보더라도 참고할 정도가 될 뿐이죠. 그저 각 선수들이 시대에서 얼마만큼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냐로 판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대의 지배자들간의 간극이 거의 없다고 보여지면 각 선수들이 지나간 발자취로서 우리는 그들을 평가하는게 맞겠죠.
리그의 트렌드 변화를 논하기엔, 다름 아닌 바로 작년에 르브론이 제가 언급한 경기들에서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위기의 상황에서 시리즈를 역전시켰고 파이널에서 평균 28.6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또 재작년에는 노비츠키가 때로는 조던이 재림한 듯한 언터처블한 득점력까지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요. 그 앞의 2년 동안은 코비가 파이널 평균 28.6득점, 3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백투백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고득점이 우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농구에서 고득점이 진부한 프레임이 되었다고 하기엔 지난 4년 동안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의 득점력이 이러합니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최고의 선수인 듀랜트 역시 이러한 득점력을 기반으로 활약을 펼치는 선수고요. 조던, 오닐이 활약하던 때와 지금보다는 조던과 러셀의 시대적 간극이 더 큼에도 둘의 활약을 비교할 수 있는 건, 결국 눈에 보이는 실력과 그것이 기록으로 나타나는 스탯이지요. 르브론이 작년 파이널과 같은 활약을 보였다면 사람들은 르브론보다 웨이드와 바쉬의 지원사격에 대해 더 얘기하고 있었을 겁니다. 르브론이 평소 자신이 보이던 활약만큼을 보여줬거나 그 이상이었다면 뭔가 부족하고 아쉽다,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비단 조던의 방식만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조던은 하나의 예시일 뿐,
오닐은 오닐대로, 던컨은 던컨대로, 코비는 코비대로 자신만의 활약을 보였지요. 거기엔 평균 이상의 활약들도 있었고 이하의 활약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그들이 보였던 활약 그대로 평가하고 있지요. 던컨이 2003년 파이널에서 조던만큼 득점을 하지 않았어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르브론은 르브론만의 방식대로 우승할 수 있겠지만, 역대 최고를 노리는 현재의 르브론에게 있어 방식의 차이보다 중요한 건 활약의 차이라는 것이죠. 르브론이 정말 시리즈 평균 25-10-10 같은 활약을 보이면 그건 또 르브론만의 방식인 동시에 고득점이 아니더라도 조던의 활약에 버금가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평균 13리바운드는 일시적인 활약일 확률이 높고 어시스트는 자신의 득점을 포기하는 대신 팀원들에게 건네주는 모습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만약 파이널이 시작하기 전 누군가가 스퍼스에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르브론을 평균 17.5점에 야투율 42.4%로 막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면, 아마도 대단히 고맙다고 했을 겁니다. 예전의 스탯과 지금의 스탯을 따로 분리지어 생각할 수도 없지만, 무링요님께서 언급하신 장악력 또한 사실 스탯을 보지 않고 경기만 봐도 과거 레전드들의 모습과 1, 2차전에서 르브론이 보여준 모습을 어렵잖게 비교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간단히 말해 르브론이 대활약을 펼치면 스탯도 좋고 보는 사람도 쉽게 느낄 겁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르브론이 할수 있는 능력치를 100이라고 봤을때 그것을 득점, 어시, 리바, 스틸로 나눠서 쓰고 있는 느낌이에요.
르브론 스스로 효율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지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득점에 주력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효율적인 농구를 하고 있고요.
하지만 리그를 지배한 역대급 선수의 임팩트에는 부족해보입니다.
르브론의 인생경기라고 우리가 표현하는 것이 득점력에 특화된 경기였고 그것을 상대팀에서 못막는데서 오는 절망감이 표현된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플옵에서 히트의 양궁부대원들이 어시를 받고도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그렇다면 릅이 기어를 바꿔 줘야죠.
팀이나 팬이나 르브론만 바라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슛에서든 돌파에서든 주저하는 모습이 보이고,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고 있거든요.
효율적인 농구를 했을때 효율이 안나왔을때는 현리그 넘버원으로써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내길 바라는거죠.
팀원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해결하는 모습을요.
남은 시리즈에서 좀더 도미넌트한 릅을 기대합니다.
요즘 든 생각인데 과거댈러스에 무너질때는 이 포제션을 확실하게 가져가야하는데에서 온 소극적임으로 보인다면 지금은 너무효율에 집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어요. 팀공격을 풀어내기위해 에이스가 총대를매는 모습도 필요하지 싶어요
파이널에서의 르브론의 득점은 참 어색합니다. 컨파까지는 날아다니던 득점이였는데 이상하게 파이널에서 조금 약해보이는게 보여요. 원정에서 폭발할지 아님 지금과 비슷하게 갈지 궁금하네요
기대와 기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1) 양질의 패스로 동료를 돕고, 2) 리바운드 수비에 적극가담 했고, 3) 중요한 순간에 득점해 주었고, 4) 경기를 사실상 결정짓는 블락, 패스, 덩크를 터트렸기 때문에 절대 못한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선수였다면 경기가 끝나고 찬양의 대상이 되었을 겁니다. 다만 '르브론'을 기준으로 하면 기대치가 역대급, 레전드 급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 1) 득점이 적었고, 2) 자신이 득점할 때 팀원에게 미뤘고(소극적), 3) 어이없는 속공 실수 같은 장면이 나왔으며 4) 머뭇거리는 모습이 나왔다라고 비판할 수 있는 것이죠. 레전드가 될 선수의 숙명이 아닐까 합니다.
당연히 역대급이라 평가받는 르브론이라 부진하다고 볼수도 있는거죠...;; 득점도 많이 못했지만, 성공률(7/17)이 평소보다 안좋기때문에 부진하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르브론이 공격에서 본인의 리듬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2차전 3쿼터까지...
그럼에도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를 꾸준히 찾으면서 팀에 기여하려 했습니다. 그의 리바운드, 수비, 스크린, 킥아웃 등등의 모습을 보더라도 알 수 있죠.
단순히 체력적인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리듬을 찾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었는데, 이제 리듬을 찾은 만큼 좀더 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 스퍼스는 더블팀가는 수비를
조정할 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것이 보웬 이후 강력한 락다운 맨투맨 디펜더가 붙었을 때 르브론이 과연 얼마나 뚫어낼 수 있는가-였는데
르브론에게 아직까지 그런 디펜더가 제대로 붙었던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그런점에서 이번에 카와이에겐 아직까지 고전하는 걸로 보입니다.
샌안 수비가 좋다곤 하지만 딱히 샌안이 대단한 수비팀이라고 보이진 않거든요. 적당히 경로 차단해주고 하는데도
못 뚫어내는 거 보면 좀 부진하다거나 소극적이란 생각이 드는건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컨파 이후 7일동안 세번째 게임에 맞이하는거면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3차전보면 대략 견적이 나올거라 봅니다.
사실 현리그에 에이스 스탑퍼 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스윙맨 수비수가 제대로 없죠. 베티에 프린스 월피 모두 전성기가훌쩍 자난선수들이고 토니알렌은 누구든 막아내고 수비의 핵으로 뛰었던 프린스 보웬같은 선수라기보다 스탁스의 느낌이고, 현재 르브론을 롤을 줬을때 가장 잘막을 것같은 선수도 코비네요. 과거 카터 티맥 코비 피어스 같은 선수들이 활개칠땐 이들을 막기위해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전문 스윙맨 수비수들을 구했는데 말이죠. 듀란트 릅은 팀수비로 막아야한다는 관점때문이었을까요
3번 sf 뎁스 자체가 리그에서 가장 낮습니다. 인재가 있어야 등용을 하는데 딱히 걸출한 수비수가
없죠. 이번 디펜시브팀에서 스윙맨 수비수가 르브론 제외하면 그나마 폴죠지 토니앨런 둘 뿐인데
폴죠지는 아직 어린 선수죠. 토니는 사실 2번 수비수에 더 적합한 선수지만
르브론 클블시절 그래도 나름 잘 막아서 르브론이 부진한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지만
서부로 넘어가서 플옵에서 만날 일이 없게 됐습니다.
제프 그린이 신체스펙이 비슷해서 저번에 르브론과 매치업에서 공수에서 맞불을 터트려준적이 있긴 한데
스탑퍼 소리 들을 정돈 아니고요. 최근들어 아테스트나 보웬같은 수비수는 씨가 말랐습니다
저는 위에 닥터케이님걱정이 괜한걱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리즈우승을한다면 다 별없는소리죠.. 물론득점 활약 중요합니다 어쨋든 르브론이 원하든안원하든 그는 조던과 비교당하는 입장이기때문이죠.. 하지만 르브론만의 게임이있는거고 지금닥터케이님이 언급해주신부분도 분명 채워줄겁니다 이제 겨우1-1이에요 과연 어떨지 지켜보죠. 갠적으로 르브론이 우승으로 닥터제이님이 언급하신부분 깨끗이지워버렸으면좋겟네요
저도 조던과 르브론의 게임 방식이 다른 것을 알고 있고, 르브론이 나머지 시리즈에서는 둘 중 하나에 걸라면 다른 모습을 보인다에 한 표인 입장입니다. 다만 르브론의 맹활약으로 인해 Doctor J님에게 불똥 튀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불똥이튈까요....... 아 아니 닥터케이님이엿네요;; 수정했어요..
Doctor K님 댓글에서도 양질의 논문을 ㅎㄷㄷ
1,2차전은 레너드 수비가 먹혔다고 봅니다. 그래서 르브론으로서는 부진해 보일수밖에 없는 스탯을 찍은거죠. 샌왕의 완성도 높은 수비전술의 영향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천적을 만났다는 느낌이 드네요.
조던식의 영웅을 르브론에게서 찾는 것이 가혹하고, 무리일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람일 겁니다. 대부를 보고나면 갱스터 영화를 볼 때마다 대부에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겠지요. 그리고 조던식의 영웅을 찾지 않더라도 지금 르브론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파이널에서 정규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기대하게 마련인데 오히려 정규시즌과 비슷하거나 약간 부족해보이니까요.. 히트가 우승을 한다면 상관이 없지만 히트가 우승을 못하고 르브론의 플레이가 1,2차전과 계속 비슷하다면 논란의 여지는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비슷한 예로 몇해전 보스턴과의 7차전에서 레이커스가 승리하지 못했더라면, 코비는 리바운드를 평소보다 많이 잡았음에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월피의 3점포가 또 한 번 고맙네요 ㅠㅠ
그때는 솔직히 코비가 많이 부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비의 2010 파이널을 부진했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7차전 때문이죠. 사실 그때 분위기는 레이커스가 져도 코비가 파이널 엠뷔피다.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이었는데 말이죠. 7차전 그 대삽을 푸고도 당시 코비의 스탯이 28-8-4였습니다. 코비가 15개의 리바를 잡은 것은 코비의 원래 롤에 맞는 활약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비록 리바운드가 많았다고 해도 7차전 당시 코비의 모습은 부진했던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승리했으니 그건 묻히는 것이죠.
르브론이 부진하고 있는건 맞죠. 또 득점이 적어도 자기 방식으로 경기를 지배할순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샌안의 전체적인 수비가 르브론 하나에 휘둘려서 진것인가? 르브론이 득점없이도 경기를 장악하고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글쎄 싶은거죠. 샌안은 르브론 중심 수비를 펼치고있으나 그렇다고 르브론 하나에 휘둘리고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조던과의 비교가 아니더라도 르브론 자신의 정규시즌 성적에 비해서 봐도 평득 차이가 꽤나 큽니다. 컨파에서 힘을 뺏거나, 시리즈 중후반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 중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파이널에서 득점형 에이스가 컨디션이 안좋을때 선택할수 답지는 난사 혹은 조용히 있는것 뿐이죠.(주로 전자가 되겠죠)
엥간히 원맨팀인 상황일지라도 40%간당한 퍼센테이지로 30점씩 넣는 아집보다 팀 야투율이 그보다 높다면 지금 모습이 훨씬 팀에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르브론의 모습은 그만이 낼 수 있는 또 다른 해답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득점에서 부진한 현재의 르브론이 조정을 거쳐가면서 현재 상황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어떤 답지도 내놓을 수 있을것같네요.
어제경기보시고 글쓰시는건지.. 어제릅론은 계속 삽푸다가 사쿼터 막판 승부결정된 후 스탯쌓아서 나쁘게안보이는거,..
근데 정말 1,2차전은 부진한게 맞죠..작년 파이널과 비교해봤을때도 그렇고 르브론이라는 기대치 대비해서도 그렇고 현 지구에서 가장 농구를 잘한다고 불리는 선수에게 걸맞는 경기력이나 활약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르브론이 부진한것은 체력때문입니다.
앞으로 르브론의 전성기는 길어봐야 2~3년정도일겁니다...
사람들은 역시 눈에 보이는 스탯들만 기억하는 단순한 동물인것 같아요.
예전부터 에이스의 숙명이니 뭐니 오로지 득점! 득점! 득점만을 우선시하죠.
다들 르브론의 인터뷰는 모르신것 같으니 자신의 주관대로 생각대로 할말만을 하는 것이겠죠.
이넘이 지금 득점이 저조함에도 스크린과 팀 플레이, 리바운드 그리고 동료들의 사기를 복돋워주고 끊임없이 패스를 뿌려대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게임을 왜 하는걸까요?
이기려고 하는겁니다.
이기려면 적극적으로 공격해야 합니까? 득점을 많이 해야합니까??
다 맞는 승리의 방도들이지만 르브론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많은 분들이 부진하다고 보시는건
이 녀석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되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3차전에선 25점 이상 득점해주길 기대합니다.
당연히 팀도 승리를 거두어야겠구요.
레이-밀러 쌍포도 여전히 미친 화력을 발휘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님 웨이드가 간만에 30+득점을 해주거나.. 또는 바쉬가 20+득점이상 해주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