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원래는 보기만 하러 갔습니다..
예물도 상당히 뒷말도 많고 분쟁도 많고..덤탱이 쓰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하기에..좀 더 알아보고 하려고 했으나....
당췌 이넘의 악세사리 종류는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으니
이리저리 정보를 디벼봐도 영...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일단 예~~전(작년 11월 --;;) 박람회때 가계약금 걸어두었던
쥬드라는 업체에 상담예약을 해두고 거기 들르기전 사전지식을 좀 쌓고...
대략의 정보도 알아볼까 싶어 몇군데 약도도 뽑고 전화번호도 알아보고 했지만
돌아다니기도 싫고(귀차니즘의 압박...-..-) 걍..그때도 느낌이 좋았던터라
구지 다른곳 알아볼 필요는 없다싶어 바루 매장으로 갔습니다...
거북하리만큼 친절하지도..또 넘 고자세거나 너무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설명..적당한 친절....불편하지 않아 좋았구요..
특히 다야반지 고를때는 신랑이 보자마자 콕~찍은 디자인이 넘 맘에 들어서
별 고민도 없이 바로 고를 수 있었고..다른 세트들도 대부분 제 맘에 드는게 있어서
크게 고민없이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이 상당히...좀..뭐랄까...별루 까탈스럽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 첫번 들른 업체가 믿을만 하다 싶으면...그냥 그자리에서
계약을 하는 편이거든요..가격 네고도 잘 안하고...믿는 만큼
잘만 해주면 좋게좋게 넘어가는...그러나..만약 그 믿음에 반하는
결과가 나오면..처절한 복수와 응징을....--+++ ㅎㅎㅎ
암튼 머 그래서 들러서 몇가지 말씀 전해듣고 몇가지 보고선..
걍..그자리에서 결정하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까탈스럽게 날고 기고 해볼래야 다이야에 대해서 아는게
있어야 말이죠..ㅎㅎ 어차피 첨엔 예물도 커플링만 하자고 했지만..
울 엄니가 자꾸 서운타고 하셔서리..그나마도 다야반지 하나는 하는거였거든요.
그냥 제 예산안에서 정말 잘 해주리라 믿고...그냥 이렇게 해드릴께요..하는데로 했습니다...
사실 시댁에서 꾸밈비로 주신 비용에서 얼마를 집 꾸미는데 삥땅치기로 했기땜시롱...--;;
대충 그렇게 제가 생각한 예산안에서 맞춰지기에...3부 다야 반지, 귀걸이랑
목걸이는 알은 다른걸루 하구...패션세트에 루비세트하고 커플링 하나하고
그렇게 맞췄네요....^^
참..제가 생각해도...황당한 커플 아닙니까....
그러나 뭐 믿고 한 만큼...잘 해주시리라고 믿고...
머 어쨌든간에....또 하나 해결봤으니..속은 시원합니다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