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뮤지컬을 보러갔어!! 당연히 수업만큼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해.
뮤지컬 제목은 “틱틱붐”이야.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서 뮤지컬을 봤지 ㅎㅎ.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게 되서 너무 좋았어. 지난번에 봤을때는 리액팅을 다니기 전이었지 아마? 그래서 정말 보는눈이 많이 달라졌어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정말 몰랐는데.. 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야. 또 그때는 안 보였던것이 엄청나게 많이 보였어. 아니면 내가 더 눈여겨보려고 해서 그런걸 수도 있어.
“주인공이 대사를 칠때 다른 엑스트라는 뭐하고 있지?” “어? 저 대사를 한번에 이어서 하거나 끊었다가 가면 또 다른 느낌이겠는데”
이런게 정말 많이 보였던것 같아. 그중에서 특히나 내가 뮤지컬을 보면서도 일지에 써야겠다 싶었던게 있어. 바로 현정쌤이 강조하셨던 악보의 가사는 시나리오의 대사다. 라는 말씀이 생각났어. 극중에서 주인공이 슬픈어조로 노래를 시작하는 파트가 있었어. 그때 배우의 표정과 톤, 눈빛, 말의 세기등이 누가 봐도 슬퍼보였어. 그때 나는 “엇 저 가사 기쁠때도 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저 상태에서 웃으며, 들뜬 마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났을것같았던거지.
이제야 비로소 실감합니다.. 내가 표현을 잘 못 했을뿐이지. 노래를 부를때 연기는 필연적이라는게 무슨 말씀이었는지 알게됐어.. 헣허
못할게 뭐가 있나~ 대단하신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나만 잘하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해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