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윈디98SG가 왔군요~
포장풀자 마자 몇번 불어보고 인증샷 올립니다..ㅎㅎ
황토색 : 2002년 SG 이하 02
검은색 : 1998년 SG 이하 98
1. 모양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선 눈물좀 닦고....
98은 외기러기...고거이 내손에 들어왔구나...감격.(어쩔수 없는 윈디빠인ㅡㅡ.)
'저주'는...패쓰~
02는 쌍기러기..ㅋㅋ
(근데 기러기 맞나? 갈매기인가??)
98은 목줄거는 데가 쇠, 02는 흙..
98이나 02나....납짝하다..
실제로는 08이 훨씬 납짝하다..더해서 투박하기까지 하다...^^
근데 개인적 의견은 오카리나가 '악기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가정할때 외관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운지 혹은 파지에 불편을 끼치지만 않는다면.
2. 크기 및 무게
보다시피 98이 크다..사진상으로는 살짝 큰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진에서 보이는 거보다 더 크다.
손이 커서 시중에 나오는 SG도 작게 느껴지는 분에겐 딱일 것같은....ㅎㅎ
무게 또한 98이 02보다 묵직 아니 훨씬 묵직하다.
묵직함이 왠만한 AC에 뒤지지 않을 만큼...
98은 운지구멍이 상당히 크다...02보다 큰거는 물론이거니와
윈디 02년 AC랑 비교했을때도 운지구멍이 크다..ㅎㅎㅎ
보통나오는 오카보다 거짓말 조금더 보태서 1.5배정도는 크다...ㅎㅎ
아 그렇다고 연주하는데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 정도.
3. 음색과 음량
98.. 02 똑같다....
프리윈디 특유의 청아한 음색이다....
근데.... 별 차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짧게나마 몇번 번갈아 불어보니...
98이 고음부음이 시원스럽게 난다고 해야하나....
시원스럽게 뻗어줘서 98이 음량이 좀더 큰거 같기도 하구..
이눔의 귀를 키워야지..막귀로는 도무지..ㅠㅠ
여튼 그렇다.
4. 호흡
'윈디 오카리니스트'가 나오기 전의 윈디버전은 호흡이 많이 먹는데....
그 호흡많이 먹는다는 말이 숨차 죽는 그런정도가 아니라 요즘 나오는 오카리나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연주 아니 불어보는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그렇다고 내가 폐활량이 좋다는건 아니구...^^
'박물관에 갈법'한 좋은 악기를 보내주신 임경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저도 쇠고리 윈디 SG 입죠. 이 음색에 빠지면 다른 거 찾지 못합니다 T_T
구름여행님 쇠고리 SG는 둥근형(?)이죠...그 버젼도 시원스레 뻗어주는 맛이 있는 오카 같던데요...ㅎㅎ
축하드립니다. 좋은 악기가 좋은 주인을 만났으니 이보다 좋을순 없을듯.
저도 예전에 군대가기전 오프라인에서 저 시기(98~00년도)의 윈디 모델들을 접했을때 탐나서 미치는 줄 알았죠 ' ㅈ'
특히나 지금도 윈디 백자토 버젼 모델들을 보면 침이 부와와와왘
백자토는 저도 침이 부부부왘
오클에서 운학님이 백자 SG 가지고 계시길레 덮석 물어 불어봤는데....
썩~괜찮더군요...제 02SG와 비교했을때..
발랄하고 통통튀는 음색~~~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윈디 백자토도 혹시 올라오지 않을까요...
백자토는 세트로 3개 묶어서.. 쿨럭~
개별판매를 원합니다아아아아아 3개 1셋트면 40만원이 훌쩍 넘잖아요오오오
윈디 백자토 AC키.. 지눅형이 가지고있던 01년도 모델처럼 손가락에 꼽히는 모델이라면 뒤돌아보지않고 지르겠어요; ㅅ;
이번 물량은 외기러기의 저주때문에 패th해도 백자토라면...!?
사실 무엇보다 탐나는건 절 윈디교에 꽂게 만든 준현사부의 00년/01년식 백자토 AC키랑 동일한 모델인데 말이죠= ㅅ=
백자토 하앜하앜하앜^^
아 누구나 탐내는 백자토 윈디.... 하지만 세트로 구입하기엔 총알이 바닥 ㅎㅎ...
ㅎㅎ 저도 구입했는데 음색이 궁금하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축하요..ㅎㅎ드래곤볼님도 축하드립니다...드래곤볼님이 마련하신 SG버젼도 살짝쿵 탐나긴 했는데..ㅎㅎㅎ
지금 오카리나 내부의 수분 함유도가...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 연습하다가 보면 수분이 흡수될테고... 일정 수분이 흡수되게 되면 제 음색이 뿜어져 나옵니다. 외갈매기(저도 자꾸 기러기라고 하네요. ㅋ~) 버전의 윈디는 물에 담그면 절대 안됩니다. 서서히 애정을 주면서 소리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_^
네? 응??? 수분함유도가 없는 데도 그 정도 소리(긍정적인 의미)를 냈다는 거에요? 헉....오카리나를 자주 불지 못해 몇달간 혹은 몇년간.. 방치한 적이 자주 있는데요...(그래서 실력은 항상 제자리..-.-) 간만에 오카불면 건조해져서 고음부의 그 '어거지스런 우는 소리'를 막귀인 저도 느낄수 있었는데...98오카에선 그런 느낌을 못받아서...임경희님께서 그나마 자주 사용하던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헉..이거 자주자주 숨을 불어넣어줘야겠네요...아...소리의 변화...느껴보도록 하지요ㅎㅎ 외갈매기던 쌍깔매기던 윈디건 아니건 간에 오카리나는 절대 물에 안담궈요..ㅎㅎ
최소 12년간은 아무도 불지 않았던... 지금 상태는 정말 밝고 명량한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심 됩니다. 어느 정도 수분에 젖어들고 하면... "아~ 이래서 윈디 소리는 저ㅈ... 쿨럭~" 하시게 될겁니다.
아 이거...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희망보다....부담감이...ㅎㅎㅎ
저도 외갈매기를 찾았던 이유가 그 옛날 모임에서 한번 불어왔던 음색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네요. 쌍기러기 윈디는 이미 가지고 있지만요 ..저도 얼렁 구입한 윈디를 받아서 한번 물어보 싶습니다. ㅎㅎ
불어보세요...아주 좋아요^^
이제 입문하려는 입장에선 다 좋아보이네요^^
중고장터 가보세요~ 현재...프리윈디 좋은 물건 많이 있습니다..나중에라도 프리윈디의 음색에 반하시게 되면..그땐 없을지도 모른다는.
10년 더 된 악기지만 정말 괜찮은 악기죠.
입문용으로 지르셔도 괜찮을 거에요^^
옛날 버전 중에서 괜찮은 악기가 많았죠.
확연한 차이. 그래서 더 가치가 있어보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