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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그린하임
저번글에...댓글이 너무 많아서 피드백을 할수 없었어 미안 여시드라...(따흑)
일단 여시들이 질문했던 것들 메모장에 유형별로 모아서 정리해 봤음
이게 피드백이라 생각해 주면 될 듯.
쫓기는 꿈/ 떨어지는 꿈/ 숨는 꿈/ 아픈 꿈/ 춥다/ 덥다
첫번째 글에도 썼듯이 이건 대부분 그냥 지금의 몸상태가 반영된 경우가 많아. 잔다고 해서 육체의 감각이 끊기는건 아니야.
자면서도 감각이 임계점을 넘으면 이게 뇌에 전달되는데 무의식은 이 감각과 맞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경향이 있어. 그리고 재미있는건 시간관계가 의식이 있을 때랑 다르다는 거야.
예를 들면 떨어지는 꿈을 꾸다 침대에서 떨어졌다, 그러면 이미 떨어진 뒤에 떨어지는 꿈을 만들어내는거야. 신기하지? 영화를 찍을 때 시간순으로 찍지않고 편의에 맞춰 찍은다음 편집하는 것과 같은 원리야.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어차피 우리 뇌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인식하는게 아니라 뇌에서 인식하는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한계가 사라지는 꿈은 이렇게 시간관계도 뒤엎어질 수 있음.
현실에서 내가 이불 걷어차고자면 꿈에서 빙판을 헤메고 있고 자다가 숨이찬 경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쫓기는 꿈을 꿔서 올라간 심박과 호흡수를 그럴싸한 상황에 맞추게 되는 거야. 뇌라는 기관은 무조건 인과라는게 필요한 녀석이라 이러는 건데 이건 나중에 좀 더 설명함.
그래서 사주나 풍수지리 모두 가위를 자주 눌리거나 꿈자리가 사나우면 자는 방향, 이부자리, 자는 위치등을 바꿀것을 추천하는데 대부분 자는곳이 춥든가 덥든가 자세가 나쁘거나 아니면 전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근육이 경직되있어서 자면서 조금만 눌려도 경련이 난다든가 하는거라 잠자리 환경을 바꾸면 높은 확률로 개선될 수 있어.
-그리고 이가 빠지는꿈...! 이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확률이 높은건 이갈기, 턱에 힘주고자기가 있어.
사실 턱이라는건 우리가 깨어있을 때 계속해서 [턱을 다물어라] 라는 신호가 나와 왜냐면 안그러면 우리가 입을 헤- 벌리고 다니면서 침을 질질 흘릴테니까? 그래서 진짜 너무 놀라면 입이 벌어진다는게 바로 그 신호가 끊어진다는걸 의미해 여튼 그래서 그 신호는 대부분 우리가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입을 다물고 있게 해주는거지. 그리고 또 [너무 힘주지말고 적당히 벌리고있어] 라는 신호도 계속해서 같이나와
사족이 길었는데 여튼 그래서 잠들면 둘중의 한 신호가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그래서 [입다물어] 신호가 끊기는 여시들은 입을 벌리고자고 (물론 비염이여도 벌리고 잘 수 있음)
[입벌려] 신호가 끊어지면...이게 문제인데 이를 어마어마한 힘으로 다물고 있게됨... 이때 다무는 힘은 의식이 있을때는 절대 낼 수 없는 힘이야. 의식은 치아를 보호할 의무가 있거든 ㅎㅎ 근데 의식은 날아가 있고 감각기관도 둔하니까 아주 가열차게 다물고 이때 이도 빠득빠득 가는거고 그래 의식이 있을 때 치아가 마모되도록 이를 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 근데 자면 가능하다는게 엄청난거지.. 여튼 그래서 이렇게 이에 힘을 있는대로 주면 잇몸의 혈관들이 마구 팽창해서 치통을 유발하게되... 약간 잇몸사이가 벌어지면서 시린느낌이란 비슷하기도하고 해서 이때 이빠지는 꿈을 꾸는경우가 많아.
그리고 치과에 자주끌려가서 트라우마가 있는경우에 잇몸으로 통증이 느껴지면 그 통증이 이를 뽑거나 이가 썪거나 금니떼운게 떨어지거나 하는 식으로 자기가 겪어봤던 트라우마 상황으로 대치하는거지
근데 애초에 이렇게 이갈이하는 경우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서 잠들면서 이미 몸이 경직되어있는 상태일때 훨씬 자주 발생해
아 내일 어쩌지.. 그일 어쩌지.. 시발 그새끼 어쩌지...
이러면서 인상쓰고 잠들면 [힘을준다] [입다문다] 상태로 잠이들고 자면서 점점 더 격해지는거지
그러니 잠들때는 가급적 바른자세로 몸에 긴장을 풀고 자도록하자
수면 전 스트레칭은 많은 도움이 됨, 높은 베개는 매우 나쁨 뇌에 피가 부족해져서 가위 눌림..적당한 베개를 권유합니다.
시험보러가는데 못간다/죽는다/ 찾는걸 못 찾는다/ 어디 가야되는데 옷을 벗고 있다
대부분 그걸 하고싶지 않은것
잔다고해서 의식이 마련해둔 모든 룰이 사라지는건 아니라서 해야한다는 강박은 발현됨 but 근데 안하고 싶음..안가고 싶음..
그럼 헤메임 ㅋㅋㅋ 가야하는데 가지않는 상황이 자꾸 발생함. 그래서 결국 안하는 꿈이 많음
하던 일이 반복 됨
주로 잠든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그날 있었던 일들이 단순히 플레쉬백되고 있는 경우가 많음. 반복재생상태이나 깨어나기 직전이었거나 감정상태가 그냥 관조하는 것 같지 않다면. 혹은 그때 느꼈던 감정의 리마인드가 아니라면 좀더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왜냐하면 무의식은 의식의 모럴(도덕성)을 너무 거스르면 안되기 때문인데 이거 뒤에 설명함
소리지르고 싸운다/ 누가 나에게 몹쓸짓을 해서 화내거나 울거나 한다
사람의 의식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인과없음과 실체를 알수 없음 인데 주로 이렇게 몹쓸짓 당할 때는 이미 나는 풀어야 할 분노나 서러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그걸 풀어낼 [정당한 이유] 가 없는거지 혹은 내가 화낼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나 등등... 그러면 무의식은 여시가 생각하기에 화내거나 소리질러도 완전히 무방한 상황을 만들어줌. 꼭 상대가 중요한것도 아닐때도 많아서 그냥 정당하게 화낼일만 만들어주기도 함.
화를 내지 않아도 내가 현실에서 느끼는 원인 모를 부당함, 짜증, 스트레스들에 확고하고 명확한 원인을 만들어주려고 하는 경향도 있음
비슷하게 실체를 알 수 없는 불안함도 가급적 확실한 실체를 찾아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원인모를 통증에 적당한 스토리를 만들어 주듯이 원인모를 우울감, 분노등에도 적절한 원인을 가져다주려고 함. 그래야 해소 할 수 있으니까. (무의식 열일...)
그러니 이럴때는 일어나서 내가 요즘 무엇때문에 화가났는지. 화났는데 화낼 자격이나 조건이 안된다고 그 감정을 그냥 무시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무의식이 의식이 묻어버린 감정 치우느라 바쁨
꿈이 너무 기억나지 않는다
두가지 경우
스트레스가 별로 없고 신체가 건강하거나
꿈의 내용이 너무 의식의 도덕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통편집을 했거나
전자의 경우는 전혀 문제 될것이 없음 근데 두번째가 문제임. 주로 스스로에게 굉장히 가혹한 정신적 기준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는데 꿈에서 내가 해소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경우라서 무의식이 의식이 일어날때쯤해서 그냥 통으로 삭제해버림. (참고로 부분 편집은 모든 사람에게서 일어남. 그래서 꿈에서 정작 중요한 부분은 잘 기억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라고 치부됨. 이때문에 상담이 필요한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무의식은 의식이 깨어있으면서 겪은 아주 사소한 욕망이나 괴로움도 잡아내서 해소해주려고 노력하는 기특한 녀석임...
그냥 지나가면서 갖고싶었던 것(혹은 그걸 갖고 싶은 마음 저변에 깔려있는 욕망)까지 어떻게 해서든 갖게 해주려고 노력해야 하는 동시에 그 수단이 의식에서 절대 안된다고 하는 수단(훔친다든가 하는식)이라면 편집하거나 삭제해서라도 그 부분을 만족시켜주려고 노력함. 그래서 꿈을 많이 꾼다면 그만큼 현실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불만족이 큰 상태이지만 그래도 의식과 무의식이 사이는 좋은거니(의식이 무의식의 방향을 인정 못하면 기억이 거의 나지 않으므로) 반좋고 반나쁘다 보면 됨.
그러니까 여시들아 잘때는 반듯하고 편안한 상태로 긴장을 풀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꿈이 막 뒤숭숭하고 그러면
아 무의식새끼가 간밤에 또 열일했구나. 나(의식)도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면 좋을 것 같아. 어쨌든 걔(무의식)은 내 정신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는거니까.
+ 어디서 배웠냐 무슨책 읽었냐 / 프로이트, 융, 신경지학, 인지심리, 꿈해몽, 사주, 역학 등등 여러가지를 잡탕으로 보고 내 머리에서 쉨쉨한 결과물.
그러니 역시나 맹신하지 말고 여시들이 필요한 부분만 가져가고 재미로 봐!
문제시 인셉션
일단 꿈은 누구나 많이 꾸는데 기억이 너무 잘난다는건 그 순간에 잠에서 너무 많이 깬다는거야. 침구가 너무 푹들어가는 것들이면 자다가 뒤척여야 할때 의식이 너무 많이 일어나야되서 그럴 수 있어. 메모리폼 베개같은거?
헐 흥미돋.. 신기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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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09 15:54
와여시글잘쓴다이빠지는꿈개공감ㅋㅋㅋㅋㅋㅋ나이가는데....여시야 고마워 빨려들어가서읽었당
단톡방에 초대되는 꿈은 뭐야...? 전남친이 지네 동기들 톡방에 나 초대함 ..;;;
하나하나의 사례에 대한 의미해석은 사람마다 달라서 댓글로 알려주긴 어려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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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보고있는지가 가장중요해!
우와 재밌다... 나 예전에 이빠지는 꿈 진짜 많이 꿨는데 자면서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랬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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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꿈해몽 자체가 사람들이 그 꿈에 나온 소재들에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해석해 놓은 경우가 많아. 누가 죽는다든다 = 책임감을 많이 느낌 사랑함 / 집안에 비가 들이침 = 집에 대한 애착 / 이런 식이기 때문에 어떤부분은 잘 맞을 수 있어. 그리고 그때는 꿈해몽이 보다 보편적이라 사람들에게 그 소재들이 갖는 꿈해몽의 의미가 이미 각인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린하임 예를 들면 꿈에 뱀이 나오면 좋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의식에 박혀 있으면 무의식도 좋은 꿈을 만들어야 할때 뱀을 차용하게 됨
오 흥미돋이다 진짜
오늘 꿈 꿨는게 좀 기이해서 이 글 생각나가지구 들어왔어 여시말을 약간 인용하자면 영화감독이 바뀌었나봄... ㅋㅋ 10년 만에 할머니도 나오고 집에서 굿도 하고 피도 보이고 그랬오 갑자기 하이틴에서 곡성이됨;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11 11:0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26 13:23
하고 싶지 않아서 ㅋㅋㅋㅋ 맞아 하기 싫었는데 그래서였나봐 ㅋㅋ 글 내용 진짜 흥미돋ㅋㅋ 고마워!
와 진짜 재밌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꿈들은 뭐야? 막 찾아보면 내가 너무 좋아ㅏㄴ다는 둥 이런 말 있던데 그래서 불안해서 꾸는거야??
저승사자가 꿈에서 한번은 지켜만보다 가고 한번은 나 끌고가려는거 안간다니까 그냥갔는데 어케해석해야될까?
첨에 넘 무서워서 게거품물듯이 울다가 두번째는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려는데 끌고가서 안간다고 발버둥치고 깼어
집은 내집이 아니었고 친구집이었던거 같은데,, 무서우니까 낮에 자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지 않았던 시절이 꿈에 나오는건 근자에 그 시절을 리마인드 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일거야. 선뜻선뜻 그때의 기분을 플레쉬백 시키는 상황이 있는데 그 불확실한 불안이 꿈에서 다시 구체화 되는거! 예를 들어 내 친구가 나를 배신해서 너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이후에 누가 그 친구랑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 혹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봐도 동요하게 되는데 그런거 하나하나에 동요하면 일상생활이 안되니까 의식은 그런거 못느낀 척 넘어가려고해 하지만 사실 불안을 느꼈으니까 무의식은 그 불안을 플레쉬백해서 명확하게 만들어주려고 하는거지
@그린하임 그게 트라우마상황이 되는 건데 자꾸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아직 정신이 그때의 상처로부터 회복되지 않아서 그러는거야. 일상생활에서 자꾸 그때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불안이 남아있는거지. 그 꿈자체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아직 낫지않은 마음을 토닥토닥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낮동안 씩씩하게 지냈어도 아직 상처가 있고 무의식은 그 숨긴 상처를 꿈에서 아파한것 뿐이니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18 09:58
이별하고 나서 계속 전남친이 꿈에나와서 힘들었는데 글읽고나니까 좀 이해가 가는거같아ㅠㅠ 상처가 다 치유되지 못해서 일상에서 자꾸 이별을 떠올리는 일이 있게되면 꿈으로도 나타나는거같아....! 꿈에서 조차도 구남친은 행복해보이고 나만 힘들어하고 괴로워해서 깨고나면 너무 싱숭생숭했거든.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줘야겠다!!:)
와 신기하다 굉장히 다른 세상의 일같으면서도 현실이랑 맞물려있는 거라니 되게 새롭게 다가와
와 여샤 연어해서 와서 엄청 정독했다. 최근에 꿈에 대해 쉽게 설명한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 내용과 굉장히 일치하면서도 더 깊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고 재밌어.. 여시 진짜 똑똑할것같아ㅠㅠ 너무 멋져!!!진짜 잘 읽었구 이런거 또 자주 써주라 꼭 가서 볼게!
여시야 연어하다 연어하다 왔는데...
와.....여시 얘기들으니까
슬펐던 꿈도 내내 마음에 걸려서 힘들었던 꿈도 다 이해가되네....
내 무의식이 나때문에 열일한거였구나...
진짜 흥미로웠어!!덕분이야 고마워 여시야!!
엄청난 연어 옴
이 글 엄청 흥미롭다. 우선 고마워 재밌게 잘 읽었어.
내가 주기적으로 많이 꾸는 꿈이
1. 엄마 아빠 언니 나 이 순서대로 어떤 괴물체(?)에게 쫓기는 꿈. 내가 무서운 건 항상 내가 그 괴물체 손에 닿을락 말락하는 거리에서 뛴다는거... 그게 꿈을 꾸면서도 너무 긴박하게 느껴져서 긴장감때문에 힘들었던때가 많았음ㅠ 신기한 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꾼다는거야... 20년을 넘게
2. 사이 안 좋아진 친구들이랑 다시 친해지는 꿈
내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멀어졌는데 그때 친구들 중에 내가 제일 좋아했던 친구 한명이랑 같이 만나고 예전처럼 노는 꿈을 엄청 꿈... 그러다가 꿈에서도 얘랑 나랑 사이가 안 좋고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그때는 꿈에서 펑펑 울면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실제로 깨보면 현실에서도 울고 있어.
재작년쯤 멀어진 친구들이 주인공이 되어서도 이런 꿈을 꾸게되는데 참 신기하면서도 내 무의식 중에 그런 게 자리잡고 있나 스스로도 생각했었어.
3. 그리고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꿈을 꿨는데 내가 아주 오래 만나고 헤어진 전남친이 있는데, 내가 말해서 남친도 알고는 있고
꿈에서 우연히 구남친이랑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남자친구가 오게 됐는데, 남자친구 몰래 전남친이랑 꾸준히 연락을 하고 만나고 있었고 남자친구가 그 구남친 번호를 지우고 가자고 했는데 내가 번호를 못 지우고 망설이고
있더래. 그래서 꿈에서도 화가나서 엄청 그랬었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
이것도 어떤 무의식의 발현이겠지?
혹시나 여시가 이 댓글을 보게 된다면 생각나는 말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5 11:15
와 흥미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