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반성, 후회의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의 어떠한 욕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는 얼마전 비스게에 외국인과의 결혼에 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좋아하는 외국친구가 있다는 댓글도 달았었고요.
그런데 사실 제겐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글 올린것 자체가..제가 정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저는 미쳤습니다..정신병자입니다.
자학으로 면피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제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무능하고 소인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한다던 그 외국친구는 지금 제가 알기론 만나는 사람이 있는걸로 들었습니다.
연락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 친구도 제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요..
그런데 그런건 중요하지 않겠죠 제가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이런글 올렸다는 것 자체가..
무슨 욕을 먹어도 제가 싸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고 여자친구는 아직 많이 어린데.
그러면서 이런 미친 생각을 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어리고 제가 나이가 많긴하지만..여자친구가 저하고 결혼하고 싶단 얘기도 해줬었거든요.
저는 그때마다 솔직히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결국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더 힘들어지는건 제 쪽이니까요..
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보며 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자신도 노력하겠다고까지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런 글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어제 여자친구와 만났는데..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어지러워 그만 전봇대에 박았네요.
그만큼 제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한 것이겠죠..
입장바꿔 생각해봐도..정말 죽을만큼 힘들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하신 분들의 삶이 궁금했든 아니든..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 친구는 이제 저에 대한 모든 믿음이 산산조각..가루가 되어버렸겠죠.
너무 미안하고..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만나며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결혼때문에 가장 많이 싸우고..최근에도 그것때문에 싸우고
다시 만나 잘 지내고 있었는데..여자친구의 노력을 저의 위선적인, 이중적인 모습으로 철저하게 망가뜨렸습니다.
여자친구의 인생의 큰 부분을 제가 망쳐놓았습니다.
비스게 여러분께서는 이런 저에게 가감없는 욕을 해주십시오..
어떠한 욕도 달게 받겠습니다. 이런 글을 읽게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이해가 안가는데 저번글을 여친분께서 보셨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지만..보았습니다..
@펑티안웨이 아.. 안타깝네요. 사과하시고 노력하시면 다시 좋은 관계되리라 믿습니다.
ㅠㅠ 왜그러셨어요... 이것도 재결합을 위한 노력이시겠죠. 한번 끊어진 신뢰는 절대 이어지기 쉽지않습니다. 많은 노력과 처절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그 글을 여자친구분께 보여드린건가요?
아닙니다..여자친구가 직접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님의 사정도 제대로 모르는데요 뭐... 우리한테 사과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잘하신건 아니지만 실제로 뭘 하신건 아니죠? 그냥 결혼하면 어떨까 글을 썼는데 여친분이 발견한거구요. 저희가 욕할정도로 죄를 지으신건 아니신데..
여친분한테만은 죄를 지은게 맞구요. 잘 해결하시길 빌겠습니다.
글을 올리기전 꼭 여러번 생각하고 올리면 좋지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정말 맞는 말씀입니다..제가 페북, 트윗, 카페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글 남기길 꺼리는 편인데..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28 11:14
제3자가 욕하고 그러기도 애매한 일인듯하네요...
여자친구분이 보시고 나서 잘못을 깨달은건지 아닌지만 자신에게 거짓말 하지 않으시면 될듯하고요...
여자친구분이 이글을 보실수도있으실텐데...여자친구분이 고민좀 해보셔야 하겠네요...
선택은 온전히 여자친구분이 하셔야할듯하니...
이글도 혹시 여친분이 보라고 올리신건가요? 나이가어려 불안하다?확신없이 여자를 만나시나요? 자기변명으로 보입니다..마치 이글도 여친분이 읽어주었으면하고 말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도,,,,,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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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라고 하여서 올렸습니다. 그점을 안썼네요..
위 댓글과 별개로 달아주신 댓글에 대해서도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글쎄요, 전 사실 믿음이란 문제 또한 결국 그간의 모습에서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인 이상 흔들릴 수 있어요. 그 흔들림의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결국은 어차피 선택의 문제잖아요.
책임은 오롯이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님에 대한 불신의 아픔을 감당하신다면 봉합이 불가능할 것 같진 않아요. 말 그래도 봉합이니까 그 후에 잘 보듬어 주는 과정이 더 중요하겠죠.
믿음이 깨지는 순간만큼 아픈게 없습니다. 저 또한 그 순간만큼은 다시 겪고 싶지 않을만큼 아픈 기억이구요. 하지만 결국 그것 또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여자분이 아프고 상처를 받았지만 보듬어주고 다시 믿음을 주길 바랄 수도 있어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말하여도 결국 님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예요. 님이 많이 잘못했으니까 미안해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방관하는게 믿음을 깨버린 것보다 더 큰 상처가 상대방에겐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잊지마세요.
많이 반성하시고 최대한 보살펴주려하세요. 그 이후 님을 선택하는건 그 여성분의 판단이지만 님이 힘들고 아파해야하는건 지금이 아니라 그 이후라는 걸 잊지마세요.
@deephole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탁구 좋아하시는 분의 글이었네요. 상황상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 후에는 진실된 모습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가족을 제외하고 님을 가장 믿어주는 분이잖아요. 그래도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그런게 또 사람의 모습이지 않겠습니까...너무 자책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가끔은 얼굴에 철판도 깔고 다시 쌓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위 분들도 말씀하셨듯...잠시 그런 마음을 가지셨지만, 실제적으로 선택하지 않으셨잖아요.
저도 여자친구에게 그런 상처를 준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더 큰 상처는 상처를 줬다는 자책감으로 그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할 때 생긴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더 잘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여자친구도 받아주더라고요.
너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