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산유량 감산에 대한 합의서 연장은 2018년 3월까지 계획된 것이다.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상업 석유 재고량을 낮추고 석유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에서 보도했다.
지난 수요일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CIS 전력에너지 위원회 회의에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할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 아라비아 장관, 카낫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장관, 알리셰르 술탄노프 우즈베키스탄 차관의 회담이 있었다.
“우리 국가들은 상업적 석유 재고량을 감소하는 것에 대해 찬성함을 표시했고 이러한 방향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시장의 안정화와 미래에 석유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적시의 투자를 보장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세계 경제와 세계 무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말했다.
11월 말 빈에서는 CIS 4번째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이 감시 위원회로 참여하게 되는 공동 성명에 관한 OPEC의 정기회의가 열린다. 여기에 대해 할렛 벤 아브델 아제즈 알 팔레흐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의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 재고량 감산에 관해 OPEC 회원국들이 더욱 집중적인 노력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상 석탄 전 세계 매장량의 3분의 2를 관리하고 있고, 세계 석유 생산량의 35%와 세계 석유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 수출 기구 회원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같은 OPEC 비회원국 석유 생산국들의 감산 합의는 올해 여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었다.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7월, 2016년 말부터 OPEC의 합의가 행동으로 시작되면서 시장에서 3억 5천만 배럴이라는 과잉 공급을 줄이고 그 결과 국제 유가는 작년에 비해 3분의 1정도 인상되었음을 언급했다. OPEC 모니터링 위원회는 2018년 3월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고 그렇게 올 여름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었다.
처음에는 2016년 말 OPEC과 OPEC 비회원국들은 작년 10월 수준보다 일일 평균 180만 배럴 적게 생산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었다. 하지만 감산에 합의한 국가들은 서로서로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비난했었다. 카자흐스탄 역시 올해 봄부터 카샤간 매장지의 생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비난을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 카낫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여러 번 카자흐스탄에 대한 이러한 비판들은 장기간으로 봤을 때 카자흐스탄의 전체 석유 생산량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1분기의 생산량 결과만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 올해 9월 전까지 8개월 동안 감산 합의 조건을 위반하지 않고 카자흐스탄이 생산할 수 있는 양이 168만 배럴이었음에도 이 기간 동안의 생산량은 164만 3천 배럴이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 9월 초 석유 총 생산량이 감산 합의 조건보다 조금 낮았던 추세가 아직도 계속적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스푸트닉
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