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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글 방 하얀 손 / 김혜진 (해림)
김혜진 (해림) 추천 0 조회 102 22.07.18 23:5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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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19 06:02

    첫댓글 사람들은 공기처럼 손의 고마운 존재를 모르고 살아요.
    하지만 나름대로 고맙고 대단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손 ...
    사람들은 움켜 잡는 걸 좋아하지만 풀어내는 연습도 필요해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당신의 숨결을 우리는 손에서 느낀 답니다.
    어쩌면 세상을 보는 창이기도 해요.
    가끔, 글도 떨구어 주는 혜진씨의 고마운 손 ...
    반갑답니다.

  • 작성자 22.09.18 01:12

    한동안은 너무 삶에 찌들어 그냥저냥 살았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요.

    너무 지치고 힘들면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져요.
    가끔 지인들의 별 거 아닌 따스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에도 의욕이 샘솟곤 해요.
    감사한 일이지요.

    옆지기가 읽어보곤 "슬프다" 하네요...


  • 22.07.19 12:38

    님의 시를 읽으며 제 손을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손 마디 마디에 골 패인 연륜이 줄 긋고 간 자리
    슬프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무던히 견뎌온 보람이
    더 큰 열매로 주렁주렁 보석처럼 빛날 겁니다

    해림님 늘 감사함으로 웃음 꽃 환한 나날 되소서.....

  • 작성자 22.07.19 16:05

    소담 선배님의 연륜이 밴 귀한 축복의 말씀, 참으로 힘이 됩니다.
    "무던히 견뎌온 보람이 더 큰 열매로 주렁주렁 보석처럼 빛날 거"라는..
    감사합니다. 🙏

  • 22.07.21 08:23

    산다는 행동의 거의 대부분이 손을 거쳐서 나타나죠.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 뿐.

    그 삶을 버텨준 손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셨군요.
    고마운 손과
    고마운 시.

    저도 다시 제 손을 봅니다.
    쓰다듬어 봅니다.
    수고했다 라고 하면서.

  • 작성자 22.07.21 11:50

    카페에서 저와는 처음 소통하시는 분이시네요. ^^ 반갑고 환영합니다.

    요새는 이 고맙고 기특한 손이 여기저기 울퉁불퉁한 데가 아프다고 아우성이에요...

    수고한 ✋, 언제쯤이면 호강시켜 줄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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