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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Drummer Hodge - Thomas Hardy -
Jude 추천 0 조회 2,399 09.01.17 15:0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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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9 04:25

    첫댓글 이름없는 소년 병사들의 죽음... 전에 어떤 영화의 끝장면에서 참호속 어린 병사의 금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이미 죽은.. 살아 남은 적군 병사가 그의 주머니속 사진과 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그의 고향 어머니께 부칩니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에서 그저 한 인간으로 돌아가 한생명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는 그 고운 시선에 눈물이 났습니다. Jude님 시를 정말 잘 보셨네요.. 깔끔한 해설과 주관 멋집니다. 반가워요..^^*

  • 09.01.22 22:12

    estere님께서 올려주신 'Snow is falling'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는 주검에 눈이 내리더니 여기에서는 별빛이 쌓이네요. 작가의 따쓰한 마음이 읽혀지고 Jude님의 마음결의 선함이 전해 져서 참 좋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 09.01.24 13:59

    저는 생전 처음으로 jude님을 통해서 대학교수님의 친절한 해설을 잘 맛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1.25 14:30

    바다 아이님 말씀대로 제가 쓴 해설은 선생님께서 많이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놀란 토끼눈님 정말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카페에 자주 들리지 못했더니, 이렇게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새해에는 이 곳에서 놀란 토끼눈님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09.01.27 13:47

    Jude님의 글을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참 좋은 시입니다. "쉘부르의 우산"(1964)에서 남자가 소집명령서를 받고 전쟁터로 떠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보어전쟁(1899-1902)이 터지고 젊디 젊은 "Hodge"는 고향인 웨섹스를 떠나 군인이 되어 북 치는 사람으로 참전했다가 죽습니다. 전쟁이 터지고 "Hodge"의 인생이 중간에 갑자기 끊겨버린 것만 같습니다.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 생각했고 한 인간을 향하여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 참 소중한 것을 보았습니다.

  • 09.01.28 18:09

    올해 5~7월쯤 아들애가 대학 3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가는데, 별탈 없이 군생활을 잘 마쳤으면 합니다. 이 시를 읽으며 어릴 때 읽었던 '사랑의 학교'라는 이탈리아 장편 동화 속의 '북치는 소년'이 생각났습니다.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전쟁이 배경으로 그 소년도 군대의 사기를 돋우느라 앞장서서 북을 치다가 장렬한 전사를 하지요. '사랑의 학교'는 '아버지의 병간호'와 '난파선' 등 단편으로도 잘 알려진 얘기가 많이 있던 참 좋은 책이었지요.

  • 09.02.01 10:47

    Jude님께 사과의 말씀을 정중히 올립니다. 실은 정규대학의 문전에도 가 보지 못한 저로서는 위에 올린 저의 댓글이 진실이지만 또한 Jude님의 학문의 깊이를 해아리지 못한 저의 경솔한 표현으로 보여 무척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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