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미 대선후 일본주식 뒤덮은 안개 걷히나 / 10/31(목) / 동양경제 온라인
10월 27일의 중의원 선거는 사전에 예상된 대로 여당이 대고전해, 과반수 미달의 사태가 되었다.
일반론적으로 탄탄한 정권 기반은 정책 수행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 점, 중의원 선거까지의 약 2주간, 국내의 금융시장에서는 일시 관찰된 주식·환·채권의 트리플 약세에 기분 나쁜 인상을 품은 투자가도 많았던 것은 아닌가.
■ '일본 매도'의 배경에 있는 것이란?
그러나 연약한 정권기반은 지지율 회복을 노린 대형 경기부양책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도 재정규율을 중시하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선심성 정책운영에 거리를 두는 고집불통이 매력이어서 아이러니하게도 지지율 부진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닛케이 평균주가는 4만엔의 대회복을 시야에 둔 10월 15일의 다음 16일부터 중의원 선거전의 25일까지의 8영업일중 6영업일에 하락해, 약 2000엔 하락했다. 그동안 장기금리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10월 23일 10년물 국채금리는 8월 1일 이후 0.983%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달러 엔 시세는 1달러=149엔대 전반에서, 23일에는 한때 153엔대를 기록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른바 「일본 매도」일까.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해 '선거는 매수' 라는 어나멀리(경험칙)가 무너진 것은 여권의 정권 기반이 흔들리고 정책 수행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심이 금융시장에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주가, 환율, 금리는 모두 미국 경제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특히 환율과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이 짙게 반영되고 있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0.5%의 금리를 내리기로 한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경제지표가 경기의 끈기를 보여주면서 금융시장에서는 FRB의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해 FF(페더럴 펀드) 금리선물이 편입되는 연내 금리인하 폭은 0.4% 정도까지 축소되고 있다.
역시 11월과 12월 FOMC의 0.25% 금리인하 예상치는 유지되고 있지만 2025년 진입 후 예상 금리 하락폭은 축소돼 2025년 12월 FOMC의 예상 정책금리는 3.5% 수준까지 절상됐다.
FOMC 개최 직후(올해 9월 18일 시점) 2025년 12월 예상 정책금리는 2.8%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시장 참여자들이 상정하는 '하향 터미널 레이트(금리 인하 최종 도달점)'가 크게 절상됐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미일의 장기 금리차가 확대해, 달러 강세·엔저가 진행되는 것 자체에 큰 위화감은 없다.
그렇다면 왜 미국 주가에 비해 일본 주가가 좋지 않은 움직임이 되고 있는가 하면, 그것은 11월 5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투명감이 클 것이다.
공화당의 도널드·트럼프 씨의 우세가 전해지는 가운데, 특히 그 영향이 염려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동부품이다. TOPIX(도쿄증권 주가지수) 수송용 기기 지수는 2024년 초를 100으로 하면, 3월 22일에 엔저, 자본 효율 개선, 세계적인 EV판매의 실속(≒가솔린차의 반격) 등을 호감해 138.3까지 상승했지만, 그 이후는 하강 트렌드를 도달해 8월 5일의 폭락시에는 86.6까지 수준을 평가절하했다.
그 후도 엔저가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25일 시점의 종가에서는 100 근방에서 추이했다. 과연 일본주의 전면고를 받아 10월 28일에는 상승했지만, 동업종은, 연초래의 상승을 탕감한 상태에 있어, 이것이 주식시장 전체의 짐이 되고 있다.
■ 트럼프는 관세율 대폭 인상에 진심인가
두말할 필요도 없는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관세를 선호하고 있으며, 중국 제품의 세율을 60%로 인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의 나라의 제품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 일본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에 부과되는 세율은 현재의 2.5%로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멕시코 생산분에 대해서는 관세율 200%로 하겠다고도 언급하고 있어 만약 성사되면 일본계 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대기업에 타격을 줄 공산이 크다. 덧붙여서 트럼프 씨는 지금까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차에 대해서는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 왔지만, 10월 13일의 인터뷰에서는 "200이든 500이든 상관없다. 그들이 한 대도 팔리지 않는 숫자를 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트럼프 씨가 언급하는 수치에 완강한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나 60%라는 수치도 정치적 퍼포먼스가 과열되는 가운데 나타난 것일 수도 있어 정책 실행 단계에서 재검토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24bb8af0f6b0a7e93c66f3b4f914aceae1805f7b?page=1
11.5米大統領選後、日本株を覆う霧は晴れるのか
10/31(木) 7:32配信
東洋経済オンライン
アメリカの大統領選挙で共和党のトランプ氏が勝ったら、日本株をめぐる不透明要因は消えるだろうか(写真:ブルームバーグ)
10月27日の衆議院選挙は事前に予想されたとおり与党が大苦戦し、過半数割れの事態となった。
一般論として、強固な政権基盤は政策遂行力に直結するため、株式市場に好影響をもたらすと理解されている。その点、衆院選までの約2週間、国内の金融市場では一時観察された株式・為替・債券のトリプル安に不気味な印象を抱いた投資家も多かったのではないか。
■「日本売り」の背景にあるものとは?
だが、一方で軟弱な政権基盤は、支持率回復を狙った大型景気対策につながりやすいため、むしろ株式市場に好影響ともいえる。とくに石破茂首相は、自民党の総裁選挙でも財政規律を重視する構えを崩さず、バラマキ型の政策運営に距離を置く「頑固さ」が魅力だったので、皮肉にも支持率低迷は積極的な財政政策に対する期待を高めている。
そうした中、日経平均株価は4万円の大台回復を視野に入れた10月15日の翌16日から衆院選前の25日までの8営業日中6営業日で下落し、約2000円下落した。この間、長期金利はじりじりと上昇傾向をたどり、10月23日には10年物国債金利は8月1日以来となる0.983%まで水準を切り上げた。
そしてドル円相場は1ドル=149円台前半から、23日には一時153円台をつける場面があった。こうした動きは、いわゆる「日本売り」なのだろうか。円安にもかかわらず株価下落となり、「選挙は買い」というアノマリー(経験則)が崩れたことは、与党の政権基盤が揺らぎ、政策遂行能力が低下するとの疑念が金融市場に存在したことをうかがわせる。
だが、冷静に考えると株価、為替、金利はいずれもアメリカ経済の影響を強く受けている。とくに為替と金利はアメリカの金利上昇の影響が色濃く反映されている。FRB(連邦準備制度理事会)が0.5%の利下げを決めた9月FOMC(連邦公開市場委員会)以降、同国の経済指標が景気の粘り強さを映じる結果となっていることを受け、金融市場ではFRBの利下げ観測が後退し、FF(フェデラルファンド)金利先物が織り込む年内の利下げ幅は0.4%程度まで縮小している。
さすがに11月と12月のFOMCにおける0.25%の利下げ予想は維持されているものの、2025年入り後の予想利下げ幅は縮小し、2025年12月のFOMCにおける予想政策金利は3.5%程度まで切り上がっている。
FOMC開催直後(今年9月18日時点)における2025年12月の予想政策金利は2.8%程度だったので、この間に市場参加者が想定する「下方ターミナルレート(利下げの最終到達点)」が大きく切り上がったことがわかる。こうした環境下で日米の長期金利差が拡大し、ドル高・円安が進むこと自体に大きな違和感はない。
ではなぜアメリカの株価に比べて日本株が冴えない動きになっているのかといえば、それは11月5日のアメリカ大統領選挙をめぐる不透明感が大きいだろう。
共和党のドナルド・トランプ氏の優勢が伝わる中、とくにその影響が懸念されているのは自動車・同部品だ。TOPIX(東証株価指数)輸送用機器指数は2024年初を100とすると、3月22日に円安、資本効率改善、世界的なEV販売の失速(≒ガソリン車の巻き返し)などを好感して138.3まで上昇したものの、それ以降は下降トレンドをたどり、8月5日の暴落時には86.6まで水準を切り下げた。
その後も円安が進行したにもかかわらず、10月25日時点の終値では100近傍で推移した。さすがに日本株の全面高を受けて10月28日には上昇したものの、同業種は、年初来の上昇を帳消しにした状態にあり、これが株式市場全体の重荷となっている。
■トランプ氏は関税率の大幅引き上げに本気なのか
言わずもがなトランプ氏は政治的に関税を好んでおり、中国製品の税率を60%に引き上げると主張している。その他の国の製品に対しても10%の関税を課すとして、日本からアメリカへの自動車輸出に課せられる税率は現在の2.5%から上昇する可能性がある。
またメキシコ生産分については関税率200%にするとも言及しており、もし実現すれば日系メーカーを含む自動車大手に打撃を与える公算が大きい。ちなみにトランプ氏はこれまでメキシコからの輸入車については100%の関税を課すとしてきたが、10月13日のインタビューでは「200でも500でも構わない。彼らが1台も売れないような数字を出すつもりだ」と語気を強めた。
このように、トランプ氏が言及する数値に頑健な根拠がないことを踏まえれば、10%や60%という数値も政治的パフォーマンスが過熱する中で浮かんできたものなのかもしれず、政策の実行段階で見直される可能性は十分にあると思われる。
では、関税は本当に引き上げられるのだろうか。筆者個人の見解としては、仮にトランプ氏が大統領選に勝利したとしても前回の同氏の大統領任期中、当初は日本からの自動車輸出に追加的な関税を課すと言及していたものの、交渉の末に見送られた経緯があるので、今回も政治的な「脅し」に終わる可能性があるとみている。
もちろんこれに関しては未知数の部分が大きいが、関税引き上げによって財価格が上昇し、足元で落ち着いているインフレが加速すれば、消費者の不満を招くほか、FRBの利下げの障壁になる可能性もある。
このように、政治的にはウケが良くても経済的には良い結果をもたらさないと一般的に理解されていることを踏まえれば、結局政権側も自重す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ちなみに関税の引き上げについて、大統領は特定の状況下で関税を引き上げる権限を持っているため、必ずしも議会を通す必要はない。したがって、議会がねじれてもさほど大きな障壁にはならないという点は留意が必要だ。
通商政策に関する不透明感は、大統領選で民主党のハリス政権が誕生すれば一気に和らぐが、トランプ氏になった場合はしばらく警戒が必要だろう。ただし、それでも筆者の予想どおり、関税が回避されるという期待感が芽生えれば、株価が反発する余地は大きいと考えられる。自動車・同部品は8月以降、大きく売り込まれた状態にあるため、割安感が意識されるだろう。
■今回もアメリカの企業景況感は2016年の再現に?
最後に、2016年にトランプ氏が大統領選に勝利した前後の企業景況感を振り返っておきたい。アメリカで最も有名な経済指標の1つであるISM製造業景況指数は、2016年の大統領選前は、トランプ氏の掲げる過激な政策に対する警戒感から低水準に抑制されていた。
政策の不透明感が強いなかで、企業の生産・投資活動が抑制され、企業景況感が冷え込んでいたとみられる。しかしながら、大統領選を通過すると、減税など政策に対する期待が膨らみ、改善方向に歩んだ経緯がある。
2024年も、7月のISM製造業指数が失望的な結果となったことをきっかけとして世界同時株安となるなど、同指数は投資家の注目度が高い指標である。そのため、改善は株高につながることが多い。もし間近に迫ってきた大統領選でトランプ氏が勝利した場合、2016年の再現となるだろうか。
藤代 宏一 :第一生命経済研究所 主席エコノミス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