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쭉빵카페 춘래불사춘
이소라, 황현, 선우정아, 김이나, 켄지 등등•• 듣는 사람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곡을 써 본 사람만 들을 수 있다는 최고의 찬사.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랑을 했길래 이런 가사를 썼을까?"
오늘은 그 중 ‘모솔도 기억조작 시키는 이별 노래’, ‘찌질함 없는, 쿰척거림이 없는 담백한 구애인송 갑’
등등의 수식어로 유명한 가수 'Young K(DAY6)'의 노래 가사들을 살펴보자.
(몰입을 위한 움짤은 덤😜)
(남작사가 노래엔 남자 움짤을, 여작사가 노래엔 여자 움짤을 사용)
1.
‘예뻤어’
작사 Young K
지금 이 말이 우리가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냐
그저 너의 남아있던 기억들이 떠올랐을 뿐이야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너는
사랑한다 말해줬었지
잠들기 전에 또 눈 뜨자마자 말해주던 너
생각이 나 말해보는 거야
예뻤어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 모든 게 내겐
예뻤어
더 바랄게 없는듯한 느낌
오직 너만이 주던 순간들
다- 다-
지났지만
넌 너무 예뻤어
너도 이제는 나와의 기억이
추억이 되었을 거야
너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다
지나간 일일 거야
정말 한번도 빠짐없이 너는
나를 먼저 생각해줬어
아무 일 아니어도 미안해, 고마워 해주던 너
생각이 나 말해보는 거야
아직도 가끔 네 생각이 나
어렵게 전화를 걸어볼까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Baby I know it's already over
아무리 원해도 너는 이제
이미 끝나버린 지난날의
한편의 영화였었단 걸
난 알아
마지막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잘 지내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마저도 내겐
예뻤어
내게 보여준 눈물까지
너와 가졌던 순간들은
다 다, 지났지만
넌 너무 예뻤어
2.
'I Loved You’
작사 Young K
난 너를 원망해
또 너와의 시간을 미워해
너를 잃어버린 난
모든 게 무의미해
그리워하지 않아 난
네가 보고 싶은 게 아냐 난
내게 쥐여준 너의 사랑
기억해내고 싶지 않아
너무 사랑했으니까 그런 거야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니까
그래서 널 잊고 싶은 거야
진심으로 I loved you
널 사랑했던 만큼 더 힘든 거야
미워하고 싶어도
하지 못할 너라서 더 미운 거야
알아 지금 내 말이 정말
바보 같아 보인단 거, 말도 안 되는 거
네가 날 떠나가 버린 그 순간부터
내 세상은 이미
멈춰버린 걸, 끝나버린 걸
사실은 내가 아무리 너를
지워보려 해도 못한다는 걸 알아
사실은 네가 나에게 있어
잊혀지지 않을 사람이란 걸 말야
3.
‘Congratulations (Final Ver.)’
작사 Young K, Jae, 성진, 원필, 도운, 임준혁
이제는 연락조차 받질 않아
너 대신 들리는 무미건조한 목소리
힘든 날들도 있는 건데
잠깐을 못 이겨 또 다른 대안을 찾아가
시간을 가지자, 이 말을 난 있는 그대로
시간을 가지잔 뜻으로 받아들여 버렸어
Congratulations 넌 참 대단해
Congratulations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아하며 날 짓밟아
웃는 얼굴을 보니 다 잊었나 봐
시간을 갖자던 말, 생각해 보자던 말
내 눈을 보면서 믿게 해놓고
이렇게 내게
아무렇지 않아하며 날 짓밟아
웃는 얼굴로 날 까맣게 잊고
행복해 하는 넌
어때 그 남잔 나보다 더 나?
그 사람이 내 기억 다 지워줬나 봐?
그래 너가 행복하면 됐지, 라는 거짓말은 안 할게
대체 내가 왜 날 떠난 너한테
행복을 바래야 돼 절대
I don’t give a 아~~
난 아직도 숨쉴 때 심장이 아픈데
다행히 넌 절대 아플 일은 없겠다
만약 또 이별을 겪는담
그럴 때 마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되니까
congratulations 어떻게 이래
congratulations 넌 절대 내게
돌아오지 않아 기대조차 않아
나 없이도 얼마나 잘 살지 몰라
시간을 갖자던 말, 생각해 보자던 말
기다림 속에 날 가둬버리고
너만 이렇게 내 곁을 떠나가
그 남자를 만나
나라는 놈은 없었던 것처럼
사랑에 빠진 넌
4.
‘Love me or Leave me’
작사 Young K
모든 건 너에게 달렸어
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끝이 날 건지 아닌지는
너의 말 한마디로 결정돼
여태 받던 싸늘한 느낌
그저 착각일지도
여기서 알아야 갈 수 있어
Do you even love me now
숨을 죽이고 너의 대답을 기다릴게
턴을 너에게 넘긴 채로
만약 아니라 하더라도 말해 줘
Baby love me or leave me tonight
대답해 줘, 숨김 없이 솔직하게
어서 대답해 줘
꽤나 오랫동안 견뎠어
너의 차가운 눈빛과 말투
끝을 낼 건지 아닌지는
이제 너에게 전부 달렸어
이미 멀어진 우리 사이
그저 오해일지도
여기서 알아야 갈 수 있어
Do you even love me now
5.
‘놓아 놓아 놓아’
작사 Young K, 원필
할 말 있어 보자 하곤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
지금 머릿속엔 이 말을 해야 하나 마나
원하지 않지만
한없이 끌어안고 있던 널 놔야 해
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내가 없어야만 행복할 너라서
놓아 놓아 놓아
언젠가 웃을 수 있게
네가 웃을 수 있게
괜히 생각나는 우리
웃으며 장난치던 날들
너무도 소중한
기억들이 가득 차올라
아, 놓아 놓아 내가 너와 봐왔던 행복한 미래는
I know I know 이제 와서
바랄 수는 없어 해피엔딩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잠시 아픔을 견뎌내면 반드시 나 대신
널 더 웃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될 거니까
붙잡고 있는 건
널 위한 게 아닌 걸 알기에
억지로 너를 밀어내
함께한 시간을 우리 추억을
놓아 놓아 놓아
언젠가 웃을 수 있게
6.
‘반드시 웃는다’
작사 Young K, 원필
오랜만이야
먼저 연락이 올 줄은 몰랐어
시간 나면 우리
잠깐 얼굴이라도 보자는
말을 내가 어떻게 거절해
설레임과 두려움 반이야
아직 그리워하고 있는걸 눈치를 챌 까봐
오늘만큼은 I smile
아프더라도 I smile
너의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잘 지내고 있는 척
반드시 웃는다 웃는다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웃으면서 만나게
반드시 I smile
여전하네 넌
아직도 웃는 얼굴이 예쁘네
정말로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돌아와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오늘만큼은 I smile
아프더라도 I smile
너를 보내고 나면
웃음은 사라지겠지
마지막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잘 지내고 있는 척
반드시 웃는다 웃는다
7.
‘아 왜(I Wait)’
작사 Young K
아예 원치 않는다 말해
꿈도 꾸지 말라 해
만날 일은 없다 해
Say it
아예 관심조차 없다 해
차라리 가라고 해
솔직하게 말해
Say it
넌 항상 대답 한번 할 때
언제나 애매하게
절대로 내가 떠나진 못하게
내 맘이 헷갈리게
난 지금 길 잃은 채 (I wait)
제자리에 (아 왜)
내 손을 잡아주기만 기다려
너에게 묶인 채 (I wait)
제자리에 (아 왜)
날 풀어주든지 잡아당겨줘
아예 더 세게 잡아줘
벽을 허물어 들여보내줘
차라리 더 당겨줘
너의 곁에 있게 해줘
보이지 않는 벽안에 가둬놓지 마
날 갖지 않을 거면 풀어줘
/
...좋다🤟
/
Young K
작사 비하인드&곡설명
(찾은 것만)
‘예뻤어’
헤어진 연인에 대해 함께한 모든 순간에 넌 예뻤다고 회상하은 한 남자의 감성을 그려낸 곡.
하지만 영어 제목을 ‘You were beautiful’이 아닌 ‘It was beautiful’로 짓고 싶었다고 함. 너만 예뻤던게 아니라 함께하는 그 순간순간이 모두 예뻤다는 의미로.
https://m.cafe.daum.net/ok1221/9Zdf/2328081?svc=cafeapp
‘Love me or Leave me’
감정이 식어버린 상대에게 나를 사랑할지 떠날지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외치는 곡.
‘I Loved You’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 노래 도입부에 귀뚜라미 소리도 데이식스 멤버듯이 한강 동두천에 가서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함.
‘반드시 웃는다’
이별한 연인 앞에서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아픔을 뒤로 하고 웃어보이는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 곡.
‘놓아 놓아 놓아’
사랑하는 여인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남자의 애틋한 이별 고백을 서정적인 느낌르로 풀어낸 곡.
‘아 왜(I Wait)’
자신의 사랑에 비해 너무나 애매한 태도를 갖는 그녀 때문에 힘겨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아낸 곡.
‘Congratulations’
다른 사람이 생겨버린 연인에게 마지막 말들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반어법을 이용한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데뷔전 작사 작곡도 할 줄 모르는 데이식스 멤버들(멤버 중 악기 전공자는 드러머 도운 1명뿐이었음)에게 박진영이 너희들이 직접 너희 데뷔곡을 만들어오기 전까지는 데뷔를 시켜주지 않겠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싸우고, 지지고 볶고 울고불며 만들어서 탄생한 곡이라고 한다. 이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그냥 데뷔하라며, 곡에 손을 하나도 대지 않고 노래를 냈다고 함.
파이널 버전은 퇴출멤버 목소리가 빠진 버전.
/
문제시..롹스피릿 충만하게 냅다 비명.
문제 없을 시...열정적으로 다른 글 쪄옴.
끝.
다 좋은데 Love me or leave me 이 노래는 진짜 걍 미침ㅠㅠㅠ 이런 처절한 사랑노래 너무 좋아...ㅠㅠㅠ
어떻게말해도 조음 ㅠ
믿듣데,,한페될도 넘넘 좋아 꼭 들어봐 ㅠㅠ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
i loved you 첫소절이 난 너를 원망해 이 구절인 거 진짜.. 눈물 ㅠ
자랑스럽다 강영현🦊❤️
진짜 걍 데식 존나 천재들...
데식 노래 거의 다 작사한 거 알고 진짜 대단해보였어 작사작곡 다 잘하는 데식♡♡
I loved you 내 최애노래♡♡
믿듣데.. 다른 노래들도 너무 좋음 가사가 미쳤어ㅠ
진짜 천재야
It was beautiful 이라고한거 진짜 너무 충격적이였어
이 얘기듣고 예뻤어 항상 연인들간의 노래라 생각했는데 추억으로 남은 상황과 순간에 예뻤어를 들을수있는 사람이됐어
난 그래서 연말에도 '올 한해는 좋았지' 이러면서 안좋은일이있던, 좋은일이있던 행복하게 남길려고 예뻤어들어
데이식스 노래들은 다 가사가 너무 좋아..노래도 좋고
와 내가 좋아하는 데식 노래들 작사 다 영케이가 했구나...대박...
데이식스 노래 가사가 너무 좋아서 스크랩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