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달 조금씩 신부님에게 내가 번 돈으로 피아노 값을
갚아드립니다.
너무 고마운 분이시기에 갚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러갑니다.
그러자 신부님의 인사 이동이 생겨, 김택구 신부님은 서울 가톨릭대학의
주임 신부님으로 가시고
후임으로 여신부님이 오셨습니다, 성이 여씨입니다.
어느날 여신부님이 나에게
"성당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것이 좋지 않으니 다른 곳에서 하기 바랍니다"
라고 하십니다.
신부님은 한달간의 빌미를 주셨기에 나는 돌아다니며 어디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가 장소를 물색합니다.
그러다가 서울 성북동 수유리 국민학교 뒷골목에서 어느 차고를 하나 얻어 거기에
작은 피아노 교실을 차립니다.
바로 수유국민학교 뒷골목이기에 아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그곳에서 또 2년간 피아노를 가르치다가
바로 가까운 곳인 수유3동 파출소 앞에
3층 건물이 나왔기에
나는 2층을 세로 들어가 정식으로 피아노 학원을 차립니다.
상호도 `모짜르트 피아노 학원` 이라고 간판을 이쁘게 만들어 걸었는데
학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계속)
첫댓글 고은글 감사합니다 샬롬~
휴일 주님의 축복에 맛과 멋 향기로
복되는 안식일 행복하시고 편안하시며
건강 조심 하시고 주의 하셔서 건강 하세요~~
어서오세요 덕룡님 늘 감사합니다.
좋은 주일 되시고요.
형광등등 님 감사합니다 ^*^
어서오세요 로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