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생각하며 ...이해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오마르 아크람(Omar Akram 1964~ 미국)은
그래미 수상을 할 정도로 알려진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UN주재 아프가니스탄 외교관의 아들로 뉴욕에서 태어난 Omar Akram은 6살때
체코 프라하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 수업을 시작으로 여러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접촉하면서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음악에 큰 영향을
받고 모스크바에 있을 때는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음악 학교에서 음악적 체계를 익혔다고 합니다.
첫댓글 오마르 아크람의 감미로운 선율
오랫만에 감상해 보네요.
무척 화창한 월요일 오후에
잠시 편히 쉬어 갑니다.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초록정원님 !
봄 찬양 하다보니
어느새 장미의 계절이 되어
빨강장미 노랑장미 찔레장미 사진이 올라오네요.
카페에 있으면
구태어 나가지않아도
봄을 만끽합니다.
오손도손 옛 이야기도 나누구요.
또 한 주의 시작이니
행복한 한 주간 보내세요. 드롱님!
우~~~
음악이 참 아릅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