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H약국이 하루 평균 774명의 조제환자를 받아, 처방환자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8년도 조제건수 상위 100대 약국' 자료를 통해 9일 밝혀졌다.
홍성군 H약국은 일평균 774건을 조제해 조제건수 기준 전국 1위를 지켰다. 지난해에도 H약국은 720명의 처방환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 연수구의 J약국이 70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루 700명을 넘는 약국은 2곳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은 청구액 상위 100위에도 포함되지 못해 조제환자수와 청구액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 서구 D약국 659명 ▲광주 서구 S약국 634명 ▲광주 북구 I약국 599명 ▲강원 강릉시 H약국 582명 ▲부산 사하구 S약국 576명 ▲서울 종로구 S약국 571명 ▲전남 목포시 H약국 561명 ▲서울 영등포구 C약국 548명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3위를 기록한 대전 서구 D약국은 지난해 568명의 환자수로 8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하루 평균 91명의 환자가 늘었다.
반면 지난해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던 전남 목포시 C약국과 N약국은 올해 일평균 환자수가 62명, 48명이 감소해 28위와 25위로 떨어졌다.
일평균 500명 이상의 처방조제환자를 받는 약국은 22곳, 400명대의 환자수를 기록한 곳은 대구 달서구 S약국 등 57곳이고, 경기 이천시 W약국이 하루 평균 383명으로 100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