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원 다닐 때 권성수 교수님으로부터 무천년적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배웠습니다.
계시록을 신기루 같다고 하시면서 뭔가 잡았다고 하는 순간 잡힌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한국교회 장로교의 기초를 든든히 놓았던 박형룡 박사님의 아들되는
박아론 교수님에게 역사적 전천년주의 관점을 소개 받고, 조지 엘돈 래드의
관점을 연구한 것은 제게 큰 복이 되었습니다.
조지 래드에게도 천년왕국에서 큰 결함이 있어 빛이 반감되었지만
그래도 학문하는 정직함과 방법론은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장민재님은 두 가지 관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1. 환난 후 휴거론
2. 일곱째 나팔이 울린 후 재림
반대로 장민재님은 치명적인 약점들이 많습니다.
1. 두 증인 = 십사만 사천 =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
2. 첫째 짐승의 빙의론(?)
3. 하늘 군대가 성도들이다.
4. 천년왕국
* 파괴된 지구에서 그대로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한다.
(현재 문화 보다도 훨씬 열악한 형편에서 혼인잔치 주장)
* 천년왕국에 이방인 성도들은 부활체로, 유대인들은 육체로 들어가서 애 낳고 번성한다.
* 천년왕국에는 죽음, 슬픔, 눈물, 애통, 질병, 아픔이 있다.
(육체를 지닌 유대인들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
* 천년왕국에서 성전 건물이 세워지고, 동물제사를 드린다.
* 예수님이 다스리는 천년왕국이지만 성도들 가운데서 반란이 일어난다.
5. 재림 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 유대인들이 그 혜택을 누린다 -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회개하면 끝
6. 계시록이 아람어로 기록되었다고 주장한다.
7.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장소를 잘 모른다.
8. 재림 때 14만 4천명이 말타고 내려온다.
9. 재림 때 아버지는 그 자리에 없다 - 새 예루살렘 성에 있다.
- 순교자들과 짐승의 표를 위해 싸운 성도들 이외의 자들은 재림을 보지 못하고
아버지와 함께 새 예루살렘 성에 있어야 한다. 부활도 없다/
천년 후에 부활하여 주님을 만난다.
10. 재림 때 천사들이 뭘 하는지 모른다.
11. 마지막 나팔이 천년왕국 끝에 울린다(나그네와 동일).
12. 그래서 성도의 부활이 두 번이다 - 재림 때/천년왕국 끝에 유대인 성도들 부활한다.
더 많이 있지만 우선 중요하다고 보는 것만 요약했습니다.
장민재님의 계시록이 위험합니다.
* 재림의 영광을 크게 반감시켰다 - 아버지와 아들과 천사들의 영광(눅9:26)을 거의 제거함
* 순서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미혹함
* 온갖 욕설을 가미함으로써 계시록 접근을 방해하고, 계시록 연구자들을 위험 인물로 만들어
기피 대상으로 삼는다.
첫댓글
장민재님의 이런 주장은 본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이재하, 민병석, 이광복 목사님들로부터 배웠다고 보입니다.
특히 이재하 목사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 계시록의 아람어 원본 주장/두 증인 = 십사만 사천 =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
빙의론...
오은환님은 천년왕국을 하늘에서 이루어 진다고 믿는 군요...
장민재님의 의견이 저와 좀 다르긴 한데 그 중 지구가 변하여 천년왕국이 이루어 진다는 것은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아래 구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 6장)
(10)나라(Thy kingdom)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heaven)에서 이룬 것같이 <<땅(earth)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12장)
(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world)과 오는 세상(world)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 19장)
(28)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regeneration - 재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고후5:1-21)
(1)만일 땅(earth)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heavens)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2)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heaven)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엡 1장)
(21)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히 2장)
(5)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
(계 3장)
(12)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heaen)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 5장)
(10)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earth)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경고 (계 11장)
(15)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kingdoms of ths world)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kingdoms of our Lord and of his Christ)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계 21장)
(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new earth)>>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heaven)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히 1장)
(11)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 지리니 (12)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히 12장)
(27)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저는 아무리 성경을 살펴봐도 천년왕국은 세 번째 변화된 지구에서 이루어 진다고 보여집니다만........
@경고
오해입니다.
재림 후 펼쳐지는 천년왕국(혼인잔치 기간)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다만 제 생각과 장민재님과 나그네와 다른 점은 이렇습니다.
* 장민재, 나그네 - 현재의 땅에서 이루어지는데, 망가진 그대로
시작한다.
* 오은환 - 현재의 땅에서 시작하는데 <새 땅>으로 변화시켜
시작한다.
위의 차이점을 이해하시겠어요?
@오은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은환님도 천년왕국은 (에덴 처럼) 새롭게 변화된 세 번째 지구에서 이루어 진다고 믿는 것은 저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오직 구원 받고 변화된 성도와 예수와 하나님만 살고 일반 성정을 가진 사람들은 살지 않는다 라고 믿으시는 건가요?
(사 65장)
(20)거기는 날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21)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그들이 건축한 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23)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될 것임이라 (24)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위 구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오은환 1 구원받고 변화된 성도다
2 일반 성정을 가진 죽을 수 있는 사람이다
저는 2라고 믿습니다만 .... 자꾸 질문을 해서 미안합니다.
@경고
님의 견해에 대한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1. 주의 재림 때 모든 성도들이 부활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영생의 몸을 지녔습니다.
2. 계시의 점진성
성경 계시는 흐릿한 것에서 뚜렷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창3:15절의 원시복음이 예수님의 성육신으로 드러나기까지
그 과정에서 여러 예언들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부터 베들레헴에서 출생할 것까지...
이사야 65장 역시 재림 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 <과정>이라 보아야 합니다.
나무의 수명이 길듯(어떤 나무인지 잘 모르지만 백년도 못사는
나무도 있고, 천년까지 사는 나무도 있지요),
백세에 죽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의미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것을 당대의 언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또 재림 후에는 어떤 악인들도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이미 천사들에 의해
모두 풀무 불에 던져넣었기 때문입니다.
없는 것을 가정해서 다뤄봐야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오은환 감사합니다. 오은환님은 이사야 위 구절을 비유로 풀이 하셨군요. 비유라면 천년 마지막 때에 사단이 어떻게 사람을 미혹할 수 있을까요 구원 받고 변화된 성도들만 살고 있는데. 이것도 비유인가요? 미안합니다 자꾸 질문을 해서.. 마지막 질문입니다 ㅠ. 오은환님과 다투려고 그러는 것 절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저는 오은환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