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서 글 올립니다. 한달전 저희 강아지가 방광결석이어서 수술을 했구요. 결석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른 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구요(혈압....피검사...등등) 피부가 너무 안좋아서 쿠싱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했고 그 결과 쿠싱증후군으로 한달전에 결과가 나왔어요. 지금은 트릴로스탄을 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피부도 좀 나아진듯 합니다. 지금은 기력도 회복되었고 솔직히 피부 빼고 당시 눈에 띄는 증상은 없었구요. 지금은 눈에 보기에도 건강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약이 독하다고 해서 너무 걱정입니다. 건강해보이는데 독한 약 계속 먹이는 것 같아서요.평생 약을 먹어야 되고 검사해 수치가 높으면 약 용량을 늘려야 한다고 하네요... 한달 후에 다시 재검사를 하게되었고 수치가 이상하게 나와서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합니다. 다시 검사를 하자는게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 수치가 이상하게 나올수 있는건가요? 육안으로 봐도 이상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집에서는 큰 바늘로 또 검사할 수 없다고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답답합니다. 약을 솔직히 끊었다 증상이 보이면 먹이는게 맞지 않나요? 더군다나 검사결과를 다시 하자는데 괜히 피만 더 뽑는 것 같구요.. 동네병원인데 대학병원 가면 좀 더 자세하게 진료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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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원에 검사이름이랑 검사때마다 수치를 알려달라해서 올려주셔야 답을 해드릴거 같아요.. . 쿠싱약은 원래는 끊었다 먹었다 하는건 아니구요. 수치에 따라 약용량을 증감하기는 합니다 . 간혹 의인성 쿠싱 같이 특이경우엔 수치가 계속 떨어져 몆개월후 약을 끊는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수치변화가 그래서 중요하니 초반은 물론이고 꾸준히 검사를 자주해야구요. 쿠싱도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니 여기게시판이나 정보 찾아서 공부해두시는게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대학병원보다는 쿠싱잘보는 병원 알아봐서 가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전 지방이라 추천해드릴 병원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