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노인센타 덕분에 서초여성플라자에서 매일 노인 일자리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달은 금년회기 마지막 달이라고 오늘은 영화를 보여주고 식당에서 부페식사까지 제공해 주니 고맙기도 하다.
이수역옆 메가박스에서 영화제목 ' 인생은 아름다워 ' 를 보러 노인들이 우루루 영화관으로 입장하였는데 나도 물론 노인이지만 할머니들이 80%이상이고 남자노인들은 20%도 안 되는것 같아서 나는 좀 쑥스럽기도 했지만 어차피 영화보러 왔으니 끝까지 보자 하고 보았다.
오래된 이탈리아 영화로서 로베르토 베니니의 감독 주연 작품으로 이탈리아계 유태인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가족을 구하는 영화의 제목이 ' 인생은 아름다워 ' 였는데 71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베니니가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우수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는데
오늘 내가 본 영화는 류승룡과 염정아의 뮤지컬영화로서 폐암말기인 아내 세연 (염정아)이 자기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함께 전국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긴데 감동적인,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 류승룡과 염정아의 기찬 찰떡궁합 영화로서 부부 함께 보라고 추천하고싶으니 많이 가서 보시기를. 2022.11/11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