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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1. 4(수요일)
2.어디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형제봉에서 동구 동촌유원지 구룡산까지 멍 때리미 걸어보기~
3.누구와: 나홀로 수술후 발통이 잘 구불러 가는강 시험해 보기~
4.날씨: 맑음이나 간간이 차가분 바람!~, 미세먼지 나쁨 예보이나 조망은 띵호와다~
5.트레킹 경로: 보림사 오른쪽 돌계단~밭 가장자리 빠져나와~태백공사 입구 도로 오른쪽~세멘포장도로~갈림길~오른쪽
직진 오름~돌탑봉(95m, 돌탑, 운동기구 쉼터)~내려섰다 오름~운동기구 쉼터~완만한 오름~운동기구 쉼터~
부대 철책따라~픽스로프~형(제)봉(192.5m, 왼쪽 철책안 초소 자리)~가파른 내림~안부~오름길~쉼터 왼쪽
군부대 철책따라~고모령(제봉, 171m, 왼쪽 철책안 초소 자리)~갈림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오른쪽 정자
지나 완만한 내림~고모 건강쉼터 갈림길~팔현마을 직진~쉼터 의자 지나~갈림길 왼쪽으로 내림~안부(식당)~
안내판 뒤로 오름~갈림길 왼쪽으로~운동기구 쉼터(형제봉헬스장)~갈림길 오른쪽 부대 철책따라~이정표
갈림길에서 인터불고호텔 방향 내림~횡단보도 건너 왼쪽으로~오른쪽으로 육교 건너~횡단보도 지나~자전거
경기장따라~인터불고호텔 입구 도로~왼쪽으로~고모령 표석~횡단보도 건너~영남제일문~왼쪽 육교 건너~
곽재우 동상, 기념관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려~동촌유원지 자전거길 따라~밥먹고갑시다 식당지나~
동촌구름다리 지나 자전거길 따라~다리 건너 왼쪽 능선으로 오름~능선 왼쪽으로~구룡산(68m, 정자,해맞이
광장)~대구일고등학교 방향 내림~동촌유원지 빠져나와~교각 삼거리(청기와주유소) 오른쪽~효목사거리~
횡단보도 건너 2군사령부 방향~2군사령부 정문 지나~태왕리더스 트레킹 종료(걸은 거리 10.6km(집에서
나온 거리 포함), 걸린 시간 3시간 5분)
'뭐어?~ 실손 보험 대상이 안된다꼬?~'
마님이 뫼들 암보험에 가입한 보험 설계사한테 실손 보험금 청구를 할라꼬 진단서를 보냈띠마는
코드 및번은 암 증상이 없어가 안된다고~
이 띠바들이 똑 암이 걸리야 주나?~ 암 전조 증상 때문에 두분이나 수술하고 골빙 들었는데~
이럴줄 알았시마 맥지로 수술한기 아인지 모르겠다!~
퇴원해가 일주일이 지나마 실실 움직이도 되지 시퍼가 새해 첫날 추분 새빅에 동네산에 올라가서
벌거이 떠오르는 햇님한테 올 한해는 건강을 빨리 회복해가 온 산을 토깨이 맨치로 돌아 댕길수 있는
터미네이터 다리를 돌라꼬 손바닥 지문이 없어지도록 빌고
뽀너스로 가족들 모두 무탈하도록 빌었는데 이넘의 깜장 토깨이가 결제를 했는강 모리겠네!~
보름 정도 동네산만 왔다리갔다리 하이 답답해가 시인 이상의 '날개' 처럼
무료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날자 날자 날자 한분 더 날자꾸나!~
이 띠바야 빌빌하는 넘이 어디까지 날아갈라꼬?~
형제봉을 한바꾸 돌아가 동촌유원지 강바람도 마시고 구룡산 해맞이공원으로 돌아 나오지 뭐!~
마님이 안직 바께 나가가 식당 음식은 절대로 무마 안된다 케가 집에서 점심을 얻어묵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씻고 이딲고 나오이 헐!~ 오후 2시 반이네!~
생일 선물이라 카미 둘째 넘이 사다준 휴대폰에 sd카드를 꼬바가 오랫만에 시운전을 함해볼끼라꼬
이리저리 쭈물딱거리미 암만 찾아바도 다른거는 다 나오는데
얼마 전에 오사장이 챙기준 참한 지도는 어디에 꽁꽁 숨어 있는지 못찾겠다 꾀꼬리다!~
구정 전에 오사장한테 다시 sos를 해야 되지 시푼데 시간이 날라나?~
동촌 구룡산 쪽으로는 및뿐이나 간 코스라 눈 감고도 갈수 있으이 구닥다리 휴대폰도 같이 여가 간다!~
첨에는 횡단보도 맞은핀에 보이는 '동우창호'에서 지피에스를 가동할라 카다가 티미한 넘이 신호가 바끼는 바람에 고마
깜빡해뿐다!~ 동우창호 오른쪽 담장을 끼고 들어선다!~
들어서마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래전에는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가가 바우길로 내리갔던 길을 동네 영감재이들이
올라가기 기찬타꼬 직진 사면쪽으로 길을 내났따!~ 존기 존기지 뭐 카미 뫼들도 뺀질뺀질한 왼쪽 직진길을 따라가다가
야자매트 길을 살짝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으로 2군사령부 부대 담장안 초소쪽에 뽈록하이 올라온 형제봉이 보인다!~
현재는 봉우리 오른쪽 허연 공터가 형제봉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요새는 시민들 편의 위주로 모든기 바끼는데 2군사령부는 와 개방을 안하꼬?~ 얼마 안있시마 쫓기 나갈낀데~
오른쪽으로 사면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먼지털이 컴푸레샤가 보이는 넓은 길은 노상 댕기는
길이라 오늘은 쪼매 더 걸어 볼끼라꼬 오른쪽 모명제 방향으로 내리간다!~
직진길로 내리서마 이내 모명제 입구 도로를 만나 왼쪽 모명제 방향으로 나무데크를 따라간다~
두릉두씨의 시조격인 '두사충'을 기리는 모명제(慕明齊) 정문은 굽이 흐르는 황하도 결국은 동해로 흘러든다는 '만동문'~
이순신장군하고도 친해가 살아 생전에 대포 한잔 합시다 켔는데 고마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명나라 제일 풍수꾼인
두사충이 가묘 자리를 바좃다 카네!~
이여송의 일급 참모인 두사충은 고양 벽제관 전투에서 진지의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참수 위기에 처했는데 조선 대신들의
구명운동으로 살아 돌아가게 되었으나 명나라가 기울어 청의 세상이 되자 조선에 귀화하게 되었다 칸다!~
이순신과 두사충이 한쭈바리 하는 조형물 오른쪽 아치문을 빠져 나오마 보림사!~ 벼루빡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한테도
알랑방구로 삼배하고~ 오른쪽 돌계단 우로 올라 쪽문을 나서마 태백공사 입구 도로!~ 맞은핀 포장도로 안으로 들어간다!~
전뿐에 은행알 터는 인부들이 은행알을 턴다꼬 짝대기를 돌리다가 이정표를 건드리가 널짜뿟는데 뫼들이 조가 산길
입구에 꼬바논기 안직 고대로네!~ 그동안 숱하게 오르내린 사람들중 아무도 동사무소 직원들 한테 안일러준 모양이다!~
이정표가 달리있는 갈림길에서 형봉 건강쉼터 방향으로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돌탑이 올라와 있는 쉼터 95봉이다!~
오늘도 단골 할마씨 둘이 입을 다시고 있다!~ 귤을 까묵나?~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뫼들이 형봉에서 내리오다가 역기도 하고 평행봉도 하는 운동기구 쉼터!~ 요새는 추버가
그런강 욕재이 영감재이도 한참동안 안비고 모르는거 빼노코 다아는 교장 쌤도 못본지 오래됐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마 철책 안에 들안자있는 형제봉을 대신하는 운동기구 쉼터!~ 여는 춥기나 덥기나 항상 서너명은 있다!~
더버가 파카를 벗고 역기다이가 보이는 오른쪽 철책을 끼고 가다보면 벼랑긋은 사면에 굴따리한 밧줄을 무까났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는곳 우에는 형제봉 초소가 비는데 철책에 매달아둔 산패와 표지기들은 깨끗하이
띠내삐리고 없다!~ 거다 바까테 있는 나무에 달아났는 뫼들 표지기까지!~ 문디 자슥!~
오른쪽으로 벼랑긋이 가파른 내리막길을 투닥투닥 내리간다!~ 가족들끼리 온거 긋은데 맨 꼬바리로 처진 딸래미는 땀을
팥죽긋이 흘리미 낙오 직전이다!~ 몸매는 날씬한데 영 힘을 못씨네~
잠시후 초소가 보이는 안부로 내리서는데 이곳이 고모령이 아닌가 짐작을 할뿐!~ 인터불고 입구 고모령 표석에는 형제봉
사이에 있는 고개라 카는데 여말고 딴데가 있나?~
다시 100m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면 쉼터 우로 올라서게 되고~ 왼쪽으로 부대 철책을 끼고 사면길로~
앞서가던 영감재이는 중간에 핀핀한 바우 우에 철퍼덕 주저 안자뿌는데 궁디가 디기 차불낀데~ 전면 왼쪽 초소 우에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고모령(봉)이라 표시된 171봉!~ 수성구청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코팅해가 여를 제봉이라고!~
제봉 아래 갈림길 이정표는 직진 방향 가파른 내림길이 팔현마을 지름길이라 카지만 쪼매 더 걸을끼라꼬 오른쪽 고모마을
쉼터 방향으로 돌아가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마 오른쪽으로 평소에는 만석이던 쉼터 정자가 오늘은 텅텅 비가 있다!~ 날이 추버서 그런 모양이네~
평탄부로 내리서이 어?~ 누가 간벌을 깨끗하이 해났네?~ 동사무소?~ 군부대 훈련장이라서?~ 오른쪽으로 용지봉 방향을
돌아보고 갈레길이 및군데 있지만 무시하고 야자매트 길로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서마 오른쪽으로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고모건강쉼터 갈림길!~ 팔현마을 방향으로 직진한다!~
낮에는 날이 풀린다 카디 도로쪽은 바람이 불어가 춥디마는 산속으로 들어오이 바람이 없어가 그런지 덥다!~
쪼끼도 벗어가 허리에 무까났는 파카 속으로 집어여코 간다!~ AC!~ 진작 벗을낀데 웃도리 내복이 축축한거긋네!~
쉼터 의자를 지나마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팔현마을로 갈라꼬 왼쪽으로 내리선다!~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마 예전에는 포장마차 수준이던 식당이 최신식 건물로 찌까번쩍이고 그 여패도 건물이
새로 들어서가 있다!~
예전에 친구넘하고 일로 내리오마 나무 의자에 안자가 파전하고 막걸리 한잔하던기 생각난다!~ 인제는 닭백숙, 오리고기
긋은 고급진 메뉴로 바까났네!~ 오른쪽 팔현마을 가는 길을 버리고 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따시한 날에는 빈자리가 잘없던 형제봉 헬스장에도 오늘은 및사람
안보인다!~ 그런데 여는 운동기구들이 제법 돈을 들인긋은데 구청에서 이만큼 보조해주는강?~
전뿐에 저서 남들도 다들길레 40kg 역기에 도전했다가 한분 들도 못하고 배가 터져 죽을뿐 했다!~
쪽팔리지만 사람살려!~감을 질러가 두사람이 띠와서 거들어 주는 바람에 구사일생!~ㅠ 여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대단타!~
25kg는 들리던데 15kg를 더 언지뿌이 그리 무거불찌 꿈에도 몰랐다!~
어?~ 아까 고모령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내리오마 만나는 저쪽 쉼터의자에 있던 포장마차 카페는 완전 뜯어내뿟네!~
갈림길 오른쪽 군부대 철책 담장을 따라 올라서면 이정표가 오른쪽은 팔현마을을 가리키는데 직진해가 인터불고 방향으로~
직진 내림길은 미끄러버가 조슴조슴 끼걸음으로~
잠시후 효목사거리에서 시지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리서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100여m 내리간 곳에 있는 지다란
육교를 건너면 벨로드롬 경기장이 보이고~
어?~ 가을에 일로 지나갈때만 해도 사이클 타는 아들하고 롤라 스케이트 타는 아들이 열씨미 연습을 하고 있던데 오늘은
찬바람만 휑이네!~ 그카고 보이 온몸을 감싸고 도는 바람이 차버가 얼른 쪼끼를 빼내가 입는다!~ 산 우에하고 틀리네~
벨로드롬 경기장을 빠져나와 가을이마 단풍이 예쁜 인터불고 입구 공원으로 내리선다!~ 작년 가을인강 일로 지나가이
귀여분 삥아리들이 소풍을 왔는지 노란 웃음소리가 물장구치듯 사방으로 티디마는 넓은 잔디밭은 바람의 놀이터다!~
도로 왼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고모령 표석!~ 가수 현인의 노래말이 있고 표석에는 실제 고모령은 형제봉 사이를
넘는 고개라 카는 두리뭉실한 안내만!~
횡단보도를 건너 영남제일문으로 올라간다!~ 뫼들님께 받들어 창!~ 쉬어!~
영남제일문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기똥차네!~ 구라청에서 오늘은 미세먼지 나쁨이라 카디 좃키만 하구마는~
초례봉에서 가운데 낙타봉을 지나 환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고, 팔공산 비로봉도 훤하이 보인다!~
잠시후 왼쪽 육교를 지나는데 띠띠빵빵 소리가 양철지붕 우에 소나기 따루듯 시끄럽다!~ 곽재우 장군 동상과 정자형 박물관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리서서 동촌유원지 방향으로~
바람이 제법 찬데도 조깅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아무나 보고 아는체를 하는 개쒜이하고 바람씨러 나온 아지매도 보인다!~
겨울방학에 들어간 오리배는 눈만 꿈벅꿈벅이고, 따시한 날에는 오전 11시만 넘으마 자리가 없는 '밥먹고 갑시다' 식당도
지금은 및팀 안보인다!~ 이 띠바야 지금은 점심때도 저녁때도 아인데 저 정도마 양호하지!~
강가에는 물이 꽁꽁 얼었는데도 짜가 오리 대신에 진짜 오리들이 바글바글이다!~ 저 오리 쒜이들은 춥도 안하나?~
지가 새빠지게 패달을 발바야 가는둥마는둥하는 오래배를 탈라카마 4천원을 내야된다고!~ 여름에 오이 외국인이 비싸 비싸
카미 궁디를 돌리는걸 본적이 있다!~
따시한 날에는 버스킹도 하고 각설이 타령도 하던 공터는 지름길로~ 오른쪽 동촌 구름다리를 건너 버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구룡산 해맞이 공원으로 돌아 가기로~
잠시후 다리를 건너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서 정자가 보이는 왼쪽으로 올라가는데 늑대긋이 생긴 개쒜이가 내 이빨 고르나
함바돌라 칸다!~ 이 띠바가 마디질라꼬!~ 주인이 대가리를 안눌라시마 니는 스틱에 마가 죽었서!~
정자 우에 올라가가 팔공산 쪽으로 보이 저는 벌씨로 해가 지고 있네!~ 내리오다가 2년전에 정자 기둥에 구룡산 표시를
해났는기 생각나가 돌아보이 우와!~ 안직 씽씽하네!~ 눈비를 안마가 그런 모양이다!~
요분 2023년 새해에는 구룡산 해맞이 공원에 폭죽이 펑펑거리고 수천밍이 몰리왔다 카는 신문 기사를 보고 조 쫍은 공간에
천밍 가까이 우예 올라와시꼬 시푸다!~ 박터졌겠네 참말로!~
내리가는 길에도 조명이 들어오마 참한데 안직 불이 안들어 오네!~
잠시후 예전에는 대구동부공업고등학교에서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로 개명한 곳으로 내리서고~ 이 학교는 군대
기술부사관으로 마이 드간다 카네!~
터덜터덜 걸어가 동촌유원지를 빠져 나오고, 청기와주유소 삼거리 고가교에서 오른쪽 효목사거리로 올라오이 완전
깜깜이다!~ 동지를 보름정도 지나시 해가 쪼매라도 길어졌지 시푸디마는 안직이다!~ 오후 5시 반을 막 지나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터덜터덜 걸어 2군사령부 정문을 지나는데 닝기리기리 전화가!~ 언넘이고?~
마님이네!~ 황금동 행님집에 갔다가 지금 집에 드가는데 추분데 밥 차리기도 서글푸이 바께서 해결하고 가자!~
이 띠바가 내 보고는 안직 위 상태가 안조이까네 바께 밥을 무마 안된다꼬 그리 케싸티마는!~
그라마 어디가꼬 카미 메뉴를 고르다보이 태왕 아파트 앞까지!~ 오늘은 2만보를 걸을라 켔는데 쪼매 부족하네!~
날이 추부이 뜨신거를 묵자케가 구 남부주차장 부근 복어집으로 간다!~
뜨끈한 궁물이 드가이 속이 풀리기는 한데 아지매가 콩나물하고 미나리에다 꼬치까리 양념하고 참기름을 살살 돌리가
콩나물 무침을 해가 주이 배속에서 알콜 앵콜 카미 난리다!~
막걸리 한잔 하마 안되겠제?~
이 띠바가 죽을라꼬 약씨나?~ 의사가 한달 동안은 위장벽 출혈 위험이 있시 술은 절대금물이라 안카드나!~
자슥들이 그카미 저거는 술을 더묵드마는!~
전뿐에는 보름쯤 지나가 내혼자 살짝 막걸리 한잔씩 했는데 오늘은 감독관 때문에 포기다!~
그거 문자 왔는거 아이가?~ 휴대폰 바꾼지 미칠 안되노이 알람 소리가 안직 귀에 안익어가 내 휴대폰 소린지 잘모리겠다!~
뭐꼬?~ 새해 시무식 해야지!~ 이런 띠불넘!~ 일년에 한두분 연락을 하는둥마는둥하는 학교 동기넘이다!~
시무식?~ 술묵자 카는 소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