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내경관 용종 endocervical polyp
- 정의
용종(polyp; 폴립)이란 정상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생식기에서는 자궁경관 용종이나 자궁내막 용종이 흔히 발견되며, 증상 없이 우연히 검사상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지만 때로는 성교 후 출혈, 생리기간 증가나, 부정기적인 질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중 자궁내경관 용종은 성인 여성의 약 2~5%에서 발견되는 흔한 양성종양이다. 질경(자궁경)으로 검사 시 폴립이 자궁경부까지 나와 있어서 대개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 원인
폴립이 만성 염증에 의한 것인지, 호르몬에 대한 국소적인 반응인지, 또는 국소적으로 혈관에 충혈이 되어서 생기는 것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자궁내경관 폴립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비후(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현상)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폴립의 크기는 약 2~30mm 정도이다.
- 증상
자궁내경관 폴립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정기검진 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다. 증상이 있는 경우 월경 중간에 나타나는 부정기적인 질출혈, 부부관계 후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등으로 나타난다. 폴립 조직 끝에 괴사가 일어난 경우 지속적인 질출혈을 야기할 수도 있다.
- 진단
자궁내경관 폴립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정기검진 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다. 육안으로 확인한 후 대부분의 경우 폴립을 제거하며, 제거한 폴립에 대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최종진단을 내리게 된다.
- 치료
대부분의 자궁내경관 폴립은 양성 폴립이지만, 악성 폴립으로 변화되는 빈도가 약 0.2~1.5%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악성화되는 빈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폴립 제거는 외래에서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발견되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이후에 부정기적인 질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증상 폴립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제거된 폴립이 양성임이 확인되면 치료가 끝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정기적인 질출혈이 생기면 폴립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재발률은 약 3~11% 정도로 알려져 있다.
- 관련질병
자궁내막 용종 , 여성생식기의 용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