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가 예방주사 맞던 중 몸부림치는 바람에 주사바늘이 제 손가락을 스치듯 찔린것같고, 주사 놓기 직전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스친거라 괜찮다고 아이에게 그냥 주사했습니다.
잠시 후, 제 손에서 피가 나자 그때서야 놀라서 얼른 대학병원가서 아이 항체 검사하고 면역 글로블린을 맞으라고 서두르셨어요
현기증이 나고 손발이 떨려서 아무것도 할 수없는 어미의 심정 여러분은 아시죠? 얼마나 물려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
아이는 예방 백신을 태어나자마자 모두 접종했고 9개월에. 항체검사도 했어요 , 닥터가 수치가 1000 ( 단위는 모르겠다고 하셨네요 )
정도 되니 항체 생겼다고 했었어요 2010년이었구요
그런데 오늘. 혹시나 해서 재검사해보니 교수가 항체가 10 미만 ? 5 정도 되면, 없는거나 다름 없다고 빨리와서. 면역 글로블린과 백신을 다시 맞으라고
전화왔네요. 정신없이 두 아이 들쳐없고가서. 맞혔는데. 눈물만 하염없이 납니다.
1) 교수말은. 한달 뒤 항체가 올라가야 정상인데. 안올라가면 어떻게 하나요? 다시 다른 걸로 주사하나요? 아니면 감염 된걸 의미하나요?
2). 항체가 왜 없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우리아이처럼 수치가 낮은 상태였올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대항할 힘이 없어서 자기편인줄 알고 바이러스가 자리를 잡는건가요?
아니면 주사바늘을 스치듯찔렸을때 피가 바로 안났고, 나중에 진료실에서 나올 때 났으니까 바이러스가 아이몸속에 들어가지 않았던걸까요?
명절의 즐거움은 뒤로한 채 , 고향도 못가고 아이보면 미안하고 눈물만 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필요하고 도움주는 엄마가 아니라 위험한 엄마였네요.
소아 감염에 대해 아시는 분은 지나치지 마시고 답좀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