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같은 교회명칭에 대한 제고
-교회 더블명칭 방지책 장치마련시급-
여수시 이순신 광장로 220(종화동 990-2) 태양맨션과 상가 및 일원으로 옛 여수평화교회시설이 눈에 보인다. 가까운 시일에 예쁜 모습으로, 그리고 새로운 이름을 달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곳으로 태어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회명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름도 잘 지어야 하듯이 교회이름도 잘 지어야할 것이다. 지역에서도 교회명칭을 변경한 경우를 보면 사이비 이단으로 규명이 난 이후 그 교회이름과 같아서 명칭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는 것을 본다. 신월동 S교회가 이름을 세 차례 변경했다. 또한 광무동 소재 S교회도 처음 이름이 별도로 있었다. 교회이름이 조금만 같은 부분이 있어도 우편물이 잘못 배달되거나 전화문의가 오는 것을 본다.
지역의 교회가운데 교회이름이 같은 동명이교(同名異敎) 교회에 대한 제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심지어 같은 명칭의 교회가 3개가 있는 경우도 있다. 겹치는 교회명칭에 대한 개선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교회명칭마다 뜻이 있고, 교회이름마다 교회 비전 선언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이름의 특성처럼 교회마다 개성 넘치게 차별적이면 좋겠다. 그러나 교회명칭의 차별화도 간직하면 좋을 것이다.
지역 내에 교회명칭이 2개 이상인 교회가 30여개 처를 넘고 있어 혼선과 혼란을 낳고 있다. 대동교회 초도 401번지에 위치한 대동교회가 있고, 대포 742-2에 위치한 대동교회와 여자 669번지에 소재한 대동교회가 있다. 문수 266-2에 소재한 동명교회와 문수동 264-27에 소재한 동명교회가 있다. 목양 안산 440-1번지에 있는 목양교회와 여서 221번지에도 목양교회가 있다.
시전 1112-3에 방주교회가 있고, 신기 55-15에도 방주교회가 있다. 벧엘 문수 183-1에 벧엘교회가 있고, 봉산 252-1번지에, 안산 438-11번지에도 벧엘교회가 있다. 미평 711-4번지와 여서 244-2번지에 사랑의교회가 각각 있다. 우두 1034-8에 새소망교회가 있고, 화장 807-4번지에도 새소망교회가 있다. 성실 동산 374-1에 성실교회가 있고, 미평 284번지에도 성실교회가 있다.
미평 695-2에 있는 순복음여수제일교회가 있고, 제일이라는 명칭을 단 교회들이 많다. 중앙이란 명칭을 단 교회도 많고, 공화 977번지 여산교회와 낭도 1292-3번지 여산교회가 있다. 국동 37-330번지에 명성교회와 신기 118-8번지에 명성교회가 있다. 여수제일 고소 48번지 여수제일교회와 여천제일교회가 있다. 국동 712-1번지 한빛교회와 덕충 1745-2 한빛교회가 있다.
그리고 화장 764-3번지 한빛교회가 있다. 국동 1010-1에 위치한 중앙교회와 사곡 965에 있는 중앙교회가 있다. 여수은성교회와 여천은성교회가 있다. 여수영락교회와 여천영락교회가 있다. 여수반석교회와 여천반석교회가 있다. 여수삼일교회와 여천삼일교회가 있다. 여수소망교회와 여천소망교회가 있다. 넓은 교구를 암시하는 명칭의 교회가 있다.
지구촌교회가 그렇고, 한려중앙이 그렇다. 그리고 온누리교회가 굉장한 범주를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열방제일도 그렇고, 그리고 누구의 교회인가를 말하는 교회명칭도 있다. 성도교회가 그렇고, 우리교회가 그렇고, 시민의 교회를 뜻하는 여수 시민교회다. 삼려시민교회도 있다. 성경의 지명을 딴 교회명칭도 있다. 빌립보교회가 그렇다. 그리고 꿈과 이상을 담은 교회명칭이 있다.
모든 지역교회는 항상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로서 그 전체의 한 부분으로 하나님의 교회의 전체에 속한 것이지만 그 교회는 하나님의 전체 교회로 대표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대표함으로써 교회의 소재지역임으로 지역과 해 교회가 소재한 지역을 1차적 사역지로 받는다는 사명감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교회명칭이어야 한다. 바로 비전교회가 그렇다. 외국식 이름도 있다. 신기 157-8번지 씨티교회가 그렇고, 미평 하모니교회가 그렇다. 아멘 그리스도교회가 있다.
성경지명을 딴 교회명칭도 있다. 갈릴리교회 감람산교회가 있다. 달란트교회가 있다. 품격도 있고, 멋도 있고, 뜻도 간직한 교회명칭을 다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먼저 명칭을 사용하는 교회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명칭을 본뜨는 일은 지양하는 도의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수십 년 한 지역에 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온 옆 부지에 같은 교회 명칭을 사용해 교회 유명세를 이용,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교회이름을 상표 등록해야 한다는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